안녕하세요 타지역에 나와 자취하고 있는 20대 여대생입니다.
카테고리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건 알지만 이 방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 같아 글 남겨요
사건은 어제 새벽 1시쯤에 일어났습니다.
전 대학가 원룸 빌라 4층에 살고 있고 같은 층에 저 포함 총 4가구가 있습니다.
방 구조는 현관문을 열면 씽크대와 냉장고가 있는 부엌이 나오고 미닫이 문을 사이에 두고
방이 연결되어 있어요. 즉 미닫이 문을 닫으면 방과 부엌이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원룸빌라 자체가 방음에 취약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미닫이 문을 닫아놓는데요..
(미닫이 문을 닫으면 바깥 복도나 계단에서는 방안 소리가 잘 안들림)
어제 밤에 침대위에서 인터넷을 하다가 깜빡 선잠이 들었어요
순간 삑삑삑삑 삐비빅- 하는 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깼습니다.
도어락 비번 누르는 소리.. 그것도 네자리(제 방 비번이 네자리에요) 누르고 도어락 슬라이드 내리
는 소리에다가 오류음까지..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한참동안 발소리조차 나지 않았어요
제가 있는 4층이 증축구조라 다른 층 계단들과는 다르게 자재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조그만
발소리에도 울리는 구조거든요
그 때 시간이 새벽 1시 조금 넘어 있었습니다.
전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잠들었구요
아침에 일이 있어 나왔는데 친구에게 이야기 하니 미니 cctv를 달라고 합니다.
경찰들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cctv는 그렇다 쳐도 한편으론 화도 나고 누군지 밝혀내고 싶은데 밝혀낼 방법이 없으니..
빌라 주인아저씨에게 cctv 확인좀 시켜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게 진짜 cctv가 아닌 것 같아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잠시후에 전화해서 물어보려고는 합니다)
인근 경찰서에 지문 감식 의로할까 생각중인데 도움이 될까요?
cctv 달아보신 분들 계신가요? 중고로 미니 cctv를 살까 생각중인데.. 비용이 꽤 되는 것 같아서
가격 대비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제가 같은 곳에서 3년 넘게 자취하고 있는지라 제 집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꽤 되는데요
지금까지 이런 일은 한번도 없었고 자취방 비번 아는 사람이라곤 엄마랑 베프 한명밖에 없어
참 걱정이네요..(친한 친구는 사정상 타지 나가 있음)
무엇보다 어제 무단으로 침입하려 했던 인간이 너무 괘씸해서 잡고 싶은데 방법 없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