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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중학생..2008년 신데렐라삶..

 

안녕하세요 저는 16살..아직 중3입니다

...정말 신데렐라같은 삶을삽니다..........현대판 신데렐라도 아니고..

신데렐라는 왕자를 만나서 해피엔딩인데..저는 참...

 

지금도 이 시간이 제일 편한시간입니다.

새벽 1시가 넘은 이시각...언니들과 새엄마와 아빠가 다 주무시는 유일한 휴식시간이죠

저희 엄마와 아버지는 4년전 엄마가 병때문에 사별하셨구요

2년을 아빠는 힘들어 하시다가 좋은 배우자를 만났습니다..

아빠는 저에게 그 아주머니를 소개해주었구요 첫인상도 정말 좋구

친절하셔서 마음에 들었고..무엇보다 아빠의 외로움과 괴로움을 덜어주기위해

재혼을 승락했습니다..정말 힘든 결정이었어요..

제눈엔 아직도 4년전 시름시름 앓고있는 엄마가 보이는데

임종도 못 지켜드리고 학교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새엄마를 맞이 한다니.. 정말 꿈만 같았지만 새엄마와 아빠는

식없이 재혼을 하셨고.. 혼인신고하고 같이 사십니다..

문제는 새엄마에게 아들과 딸이 있었습니다...새엄마두 재혼을 하시는거였죠..

새엄마의 아들은 18살이구요 저한텐 오빠이구 딸은 9살입니다..제 동생 되는거였구요

새엄마는요...분명 저한테 새가족이되고 1달동안 잘해주셨습니다..

근데 아빠가 철도공사쪽에서 일하세요..그래서 출장도 잦으시고

회사일로 2달동안 집을 비우시게 됬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생활은 시작된거였습니다...새엄마는요 아빠가 없으시니깐

집에 안들어오는날이 많았구요..제가 9살된 새동생을 학교에 보내고 합니다.

그리고 새오빠는요..너무 무서워요..밤마다 제가 방문을 잠그고 자야하는

그런 상황입니다..가끔 친구들 데리고 오는데 9살짜리 동생이 있는 앞에서

술먹고 담배까지 피고 저한테 이것저것 다 시키고 제가 샤워하는데 문열고

그생활이 2달동안 계속 되었구요..9살짜리 새동생은 오냐오냐 했더니 저한테

이것저것 다 시키고 제가 안한다고 하거나 꾸짖으면 울면서 새엄마한테 갑니다..

그것까진 참을수 있는데 제일 겁나는건..새엄마 입니다..

저요..진짜....싫은데...18살짜리 새오빠의 속옷까지 손빨래 합니다

세탁기도 있는데 새엄마가 손빨래 시키구요..아빠가 저한테 주라고 준 용돈도

안주고 준비물살때빼곤 제 용돈 5000원이에요.. 아빠는 힘들다는

제말 하나도 안믿구요, 새엄마한테 손찌검까지 당해봤어요

일요일날 1시에 일어났다고 새엄마한테 양쪽뺨을 실컷 후려맞았습니다..

진짜 후려맞았다는 표현이 맞네요..

저 중3이고 학교도 빨리 가야하고..챙길것도 많은데 9살짜리 새동생은

밥먹여달라고 하고 머리 묶어달라고 하구요 저는 새동생을 초등학교앞까지

데려다 주고 학교엔 9시까지 갑니다. 새엄마가 저희학교에 전화까지해놓으셨더라구요..

새동생은 제가 머리 이쁘게 안묶어 줬다고 제 귀물어뜯고 저한테 개x끼라고도 욕하고

제 옷을 찢고 교복에 싸인펜으로 낙서까지 합니다

그리고 새오빠는 한마디로 무슨 양아치 같은데 어쩌다가 집에 둘이 있게되면

무섭습니다...제가 방에 들어가서 문을잠그면 문을 두드리며 열라고 협박도했었고

밖에 나가서 마주치거나 하면 오빠는 절더러 걸레라고 부릅니다

절대 자기 동생이라고 안하구요 아는 걸레라고 부르고 친구들한테도 절 걸레라고 소개합니다

새엄마는 동생방 청소안했다고 저한테 주걱으로 뺨까지 때리구요

기껏 밥 차려놨는데 안먹었다고 화나셔서 젓가락으로 제 배를 찔러서 병원까지 간적있습니다..

그런 만행을 다 저지르는데 아빠한텐 정말 변명 다해대고요

저를 정신병자 취급까지 할때도 있어요 아빠는 그래도 저 믿는다고 하는데요

아빠도 그쪽 무리에 속한거같은 기분들어요..한통속 같아요

진짜 우리 아빠 엄마는 다 잊은거 같고요 정말 저는 지금 엄마 옆으로 가고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새엄마가 제일싫은건 엄마사진 불길하다고 가스렌지에 놓고 다 태웠어요

저 보는앞에서요..tv에 나오는 불쌍한 얘기보면 다 제 얘기같고요...

정말 신데렐라도 아니고 이건...새엄마가 너무 싫어요 새가족이 너무 싫고요

저는 새가족이오면 더 화목해질줄알았는데 지금으로선 중3인 제가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어요

드라마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지금 이게 중3... 실제로 재혼가족을 가진 저의 삶입니다..어떻게 할수가 없을까요?

 

어제도 톡에 올렸었는데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근데

이 글이 널리퍼져서 제발..저같은 아이가 없게 .또. 다들..현실을 다들 아셨으면해요..

sos에 신고라도해야한다는데 진짜 해야할까요?....

새엄마를 생각하니 젓가락으로 찔린 배가 욱신거려요...오늘도 정말 변함없이

버릇없는 새동생한테 당하고 새엄마 시중만 들다가 컴퓨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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