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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남은 반찬 짬시키기 운동

가나다라 |2008.09.05 10:38
조회 111,679 |추천 0

얼마전 방송에서 음식점에서 남은 반찬 재활용 사례를 봤습니다.

 

예전에도 음식점에서 김치찌게 시키면서 장난 비슷하게 남은 김치 쓰는거 아니냐니까  주인왈 ' 절대 아니에요 누가 그래요?' 라고 그랬는데 심증은 있지만 물증도 없고 해서 그냥 넘어간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방송을 보고 느낀게 '역시 반찬 재활용 사례가 많구나' 싶었는데....남은 반찬을 짬시키지 않고 조심해서 회수하는 음식점은 재활용을 의심해봐야겠구나 싶었지요.

 

근데 오늘 출장왔다가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목격을 하고 말았습니다. 밥맛도 없고 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거의 안 남은 반찬은 국밥그릇에 짬시키고 좀 깨끗하게 남은 반찬은 그대로 들고 가길래 자세히 살펴보니 주인으로 추정되는 주방 아줌마가 김치같은건 김치국물만 따르고 다시 옆에 조심해서 놓길래 10여분을 관찰하니 재활용을 위해 따로 그릇째 모으로 있더라고요.

 

갑자기 밥맛도 뚝 떨어지고 해서 남은 반찬 재 국밥그릇에 넘치도록 짬시켰습니다. 일행이 뭐하는거냐길래 반찬재활용 못하게 할려고 그런다고 얘기하니 옆에 있던 딸로 추정되는 종업원이 뜨끔했는지 힐끔 보더라고요.

 

나오면서 계산할때 한마디 할려다가 그냥 계산했는데 종업원은 상당히 쫄아 있더군요..

 

정말 불쾌하기도 하고 찝찝하고...앞으로 음식점에 가서 나올때 남은 반찬은 스스로 짬 시킬려고요.

최소한 뒤에 온 사람들이 내가 먹던 반찬은 먹지 않게 하기위해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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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우리식당.|2008.09.06 19:34
부모님 식당하십니다. 처음에 당연히 깨끗하게 하고싶죠. 남는 반찬 족족 다 버렸습니다. 하지만 여건상 너무 힘들더군요 음식물 쓰레기도 너무 많이나오고 이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입니다. 그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신들 그 준 반찬들 다 먹나요? 버리는 사람들은 안아까울까요? 그리고 반찬적다고 투덜대는사람들, 다 먹고나 하십니까? 그래도 어른분들은 적으면 다른반찬이라도 드시며 그렇지만 특히 젊은학생들은 내돈내고 실컷먹겠다며 먹지도 못할거 가뜩- 주세요 이렇게 외쳐댑니다. 그리고 주면 왜 다 안먹습니까? 미안해서라도 먹어야지. 더 시켜놓고, 반찬 조금주고 또 주면 된다구요? 부페식 하면 안남는다구요? 다해봤지만 안되더군요. 손님은 서비스값까지 음식값에 포함되기때문에 셀프라고 적힌 물한잔 제손으로 떠드시기 귀찮아하십니다. 반찬 조금주면 된다지만- 그럼 인건비는요? 밥하기도 바쁜데 뛰어다니면서 서빙보는 사람이 또 필요하고, 그럼 또 인건비가 들고 그럼 또 밥값올리게되고 다른곳보다 비싸다고 머라그러고 어째야하나요. 일단, 묻고싶습니다. 당신은, 밥시킬때 그 반찬 다 먹냐구요. 달걀먼저 닭먼저일수 있지만, 식당들도 일부로 그런걸까요? 많이 힘듭니다. 검은 9월이라고도 하는데- 지금 족족 문닫는 가게들을 생각해보세요. 따뜻한 밥 깨끗한밥 먹이고 싶은 마음은 다 같습니다. 그리고 남는 반찬 저도 먹었습니다. 깨끗하길래 남겨두고 아까워서 저랑 부모님이 먹었습니다. 남은 밥은 손도 안대길래 모아다가 감주담궈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식당도 국밥집 입니다. 그리고 손님이 남긴반찬 버립니다. 가게가 오픈되어있어서 괜히 신경쓰이고 힘들어서.. 하지만 남는 반찬들 볼때마다, 아버지가 힘들게 만드신 깍두기 버릴때마다 속상합니다.
베플b|2008.09.05 10:45
음식을 쪼끔씩만 담아서 갖다주고 모자라면 더 갖다주고 .. 그러면 잔반이 좀 덜 하지 않을까요 ㅠ 안타까워요 ㅠ
베플반찬문화는..|2008.09.06 09:57
이거는 좀 일본 좀 본받아야돼.. 반찬 먹은만큼 값 치르는거까진 아니더라도~ 조금씩 내오고 더 먹고싶음 더 시키고 .. 손님들이 너무 남기니까 아까워서 저러는거 아녀 ㅡㅡ 장사해봐 이 싸람들아 www.cyworld.com/1yabe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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