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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모솔 고민들어주세요 ㅜㅜ

SY |2014.06.01 11:38
조회 28,775 |추천 0

안녕하세요

예비군 1년차 23살 흔남입니다..!

그런데... 모솔이니까 흔남이라고 할수도 없겠군여...

전 키도 171 밖에 안되고 하도 까여서 외모에 자신감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ㅜㅜ

무튼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이야기의 발단은 역시 알바!! 알바 가 꿀이져!!

저는 어쩌다 아는 분의 부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알바가 마트 배달 알바인데 쌀배달하고 주로 무거운 것을 배달하는,, 뭐 그런 알바였습니다

저는 원래 일은 힘들건 안힘들건 잘 안따지는 타입이라 당연히 돈이 부족하여... 알바를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들어온 캐셔 그러니까, 여자 알바생이 한명 있었습니다,

전 여자에게 그렇게 큰 비중을 안 두는 편이어서 서먹서먹헀는데

이 마트가 큰 마트가 아니라 동네 마트라서 밥을 먹을때는 2조로 나뉘어서 갑니다

그 여자애랑 저랑 같이 밥을 먹게 되었는데 여자애가 엄청 허물없이 대하는 겁니다

저는 여동생이 있어 그렇게 낯을 가리는 편이 아니어서 평소 여자인친구들을 대하는것 처럼 했죠

(요개 처음본 1주차)

걔랑 저랑은 일주일에 한번 알바날이 겹치는데 그 알바날이 저도 12시간 걔도 12시간 해서 서로 얼굴보고 장난칠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친해졌죠

 

그다음주 2주차로 넘어가서 당연히 얼굴을 마주쳤고 좀 서먹하지만 인사를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는데 그당시 걔가 상당히 짧은 핫팬츠에 살색 스타킹을 신고왔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신었는지 안신었는지 모를 투명한거..(전 변태가 아닙니다)

 

밥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앉아서 먹는 식당인데 불편하게 앉아있었어요

대충 이유를 알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왜그렇게 불편하게 앉아있노?"

라고 물었어요 그러자 "다리가 아파서요"

이렇게 대답하길래 저는 겉옷을 입은 상태라 "덮어라" 하고 벗어줬죠

그때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 멀리 있었는데 덮어준 이후로 걔가 그 반찬을 저한테 가까이 주더군요

 

뭐 그런 일이 있었던 이후로 더욱 친해져 3주차때는 아예 걔가 절 때리면서 제가 물건을 진열할때 제 배도 툭툭치면서 "살 쪗다면서 단단하구만" 뭐 이런 정도의 농담을 할 정도였습니다

3주차 저녁을 같이 먹는데 어쩌다가 이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제 이야기를 조금 해 주었습니다.

전 모솔이지만 모솔이 아닌 그런 상태라 애매해서 "연애를 안한지 오래되서 연애새포가 다 죽었다"

라고 이야기를 하니 걔가 "현재 남자친구가 있는데 헤어질까 고민중" 이라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집착이너무 심하고 잘 안맞다 이미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 라더군요

 

그렇게 저녁을 끝내고 그 다음날 되서 제가 실수로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정말 실수입니다...)

전화를 하다보니 30분 가량 흘러갈 정도로 재미있게 통화를 했었구요

어쩌다보니 금요일에 술한잔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사건은 이떄부터 시작입니다

얘가 화 수 목 을 카톡을 읽씹을 하고 목요일은 아예 전화를 피하는 겁니다

왜 전화를 안받냐고 했더니 "카톡으로 이야기하자, 휴대폰 충전중이라 귀찬타"

라는 식으로 보내더군요  물론 금요일에 만나자는 친구생일이 있어 약속은 깨졌습니다

(정말 친구 생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일이 있어 알바를 늦게 가게 되었는데 저를 본척 만척하는겁니다

 

저번주까지만 해도 제가 카운터 앞을 지나가면 자주 장난을 걸기도 했었는데 아예 고의적으로 피하는 느낌도 확 오고 저랑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그러고..

그러다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 시간이 되서 같이 밥을 먹는데

혼자!!!!!!!!!!!!!!!밥을 먹는데 혼자 가는겁니다... 아예 저를 배제해 두고 저를 대놓고 피한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제가 우연찬게 몸이 안좋은 상태인데 제가 몸이 안좋으면 주변에 엄청 예민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그렇게 느껴지고.,, 그래서제가 밥먹으면서 제가 뭐 잘 못한거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는겁니다

제가 몸이 안좋은 상태라 예민하다고 말하면서 이게 그저 내가 예민한거지? 라고 물으면 당연히.... 예라고 대답할 것을 알았고 역시 예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밥 먹을때도 전 요리도 어느정도 익히고 집안일도 어느정도 아는 상태여서(사장님 집에서 사장님 아이들과 밥을 같이 먹습니다) 밥 차리고 반찬 꺼내고 수저 챙기는데 밥도 걔가 자기거랑 아이들것만 챙기고 "오빠는 오빠 먹을만큼 드세요" 라며 아예 따로 밥그릇을 놔두고 수저 같은 경우에도 수저가 없어서 제가 씻으려니 "제가 알아서 할게요 먼저 먹어요" (이때 반찬을 준비하는 중이어서 손이 없었음) 라며 아예 저에게 도움이란 단어중 ㄷ 도 안 받겠다는 의지였습니다

 

제가 한 소리 했던게 밥먹을때였는데 제가 속이 안좋아서 밥도 물말아서 먹고 먼저 일어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잘못한거있냐고..

이게 참 마음에 걸리더군요 미안하기도하고..제가 아파서 괜히 예민하게 군것같기도하고..

카톡으로 아까 한말 기분나빳다면 미안하다며 몸이 안좋은거면 몸 조리 잘하고 다음주에 보자

이렇게 보냈더니 "자기한테 일일이 신경 쓸 필요 없다" 라고 왔습니다

제가 너무 진지한것 같아서 "같이 맨날 얼굴 보는 사인데 어떻게 신경을 안쓰냐, 그리고 지금 이렇게 카톡 보낸것 말고는 딱히 신경 쓴게 없는것 같은데" 라고 보냈더니

아예 "다음부터하지말라고 그런거 안좋아한다고" 라고 왔습니다....

 

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물론 제가 오해하게 할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동생이 있는 오빠로써 비록 모솔이지만 여자들이 어떤점을 불편해 하는게 어느정도 보이기에 그걸 커버해 준것 뿐인데 제가 뭘 잘못한건지 그게 궁금합니다

아니면 얘가 다시 남자친구랑잘 되고 있어서 아예 이런 걸 배제하는걸까요?

여성토커분들... 여자를 잘 아시는 토커분들.. 진지하고 섬세한 답변 부탁드려요..

 

제가 잘못했으면 무엇을 잘못했고 여자가 어떤 상태이다 이렇게 해결해봐라

 

이런식으로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만약에...제가 마음에 드는 답변이 나올시...

제얼구을...................

별로 안궁금하시겠지만... ...................

하..자신없는데.... 무ㅡㄴ..... 모솔이니까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

무튼.... 공개하겟습니다 ㅜㅜㅜ

 

전 절실해요 ㅜㅜㅜ 진짜제가 뭘 잘못한거지.....하

 

이게 그 문제의카톡...

추천수0
반대수13
베플ㅋㅋ|2014.06.01 21:46
남친이랑 잘풀렸나봄 이제 그냥 님도무시하세요 그랬다가괜한 오해만살듯
베플뿌잉|2014.06.02 04:26
여자도 처음에는 같이 일하는 동료니까 친해지려고 장난도 치고 연락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더군다나 남친이랑 사이도 안좋았으니까 글쓴이를 이성으로 생각해서라기보다는 연락하기가 좀 자유로운 분위기였던거지요. 여차저차해서 받아줬는데 살짝 부담스럽기 시작했겠죠. 남친이랑도 잘 풀렸고. 그래서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 여자 말대로 신경 끄고 공적인 관계로 지내면 될 것 같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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