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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한테 호감있을때~?

칫뿡 |2014.06.03 02:45
조회 41,721 |추천 15
남자가 한번 여자한테 이성적으로 호감이 생기면 그 여자가 아무리 그날따라 못생기게?꾸미거나 초라한모습도 다예뻐보이나요?? 좋아하는 단계까진 아니고 단순 호감일때요!!!!
추천수15
반대수3
베플어거스트|2014.06.04 00:06
뛰는 가슴이 머리를 이김.
베플남자사람|2014.06.04 05:23
소소한 경험 몇 자 적어볼게요~ㅎ 몇 년 전 이십대 중반에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서 피차 호감을 갖고 만나던 여자가 있었어요. 별 굴곡없는 몸매와 작은 키에 무쌍 눈, 여자치곤 약간 검은 얼굴. 솔직히 객관적으론 예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예쁜 목소리와 말투, 무엇보다 삼십년 살면서 만난 여자중 가장 마음씨가 예뻤어요. 정신없이 빠져들고 나서부터는 그런 외모의 단점들이 잘 보이질 않았어요~ㅎ아니, 오히려 나도 모르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무쌍에 작은 눈이었지만 워낙 잘 웃어서 눈웃음은 항상 예뻤고, 아담한 체형이지만 그래서 더 귀여웠고, 나도 흰둥이는 아니니까 그 여자의 다소 어두운 피부톤은 오히려 나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썸 중이었으니 추레한 모습을 볼 일은 거의 없었지만 이따금 늦게까지 함께 술을 마시고 난 뒤, 다소 초췌한 얼굴에 풀린 눈 빨개진 얼굴을 보아도 단 한 번도 이여자 못생겼다 생각이 들어본적이 없었죠. 다만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어쩌다 오해가 좀 생겨서 관계가 급속히 나빠졌고, 마지막이라고 서로 말하진 않았지만 피차 이번이 마지막 만남이 될거란걸 알고 만났던 어느 가을날에. 항상 내 눈에는 그리도 예쁘게만 보였던 여자, 만나왔던 그 어느 날 보다도 가장 예쁘게 꾸미고 왔던 날이었는데도. 그토록 그 여자의 모습이 못나 보일 수가 없었어요. 그 날을 마지막으로 우린 다시는 만나지 못했지만, 마지막 날 그 이상한 현상은 여전히 기억에 남네요. 개인적인 생각에, 여자는 남자가 여자에 대해 갖고 있는 호감만큼 예뻐보이는것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호감이 사라지는 순간 그리도 못나보일 수 없고, 아무리 별로인 여자라도 반한 순간부터는 그리도 예뻐 보일수가 없네요. 몇 자 쓴대놓고 책을 한 권 쓰고 자빠졌네요ㅋㅋ 걍 참고만 해주세요~ㅎ
베플ㅋㅋ|2014.06.04 15:13
진짜 푹 빠졌을 땐 아무리 추레한 모습 보여도 다 이쁘게 보는 듯 근데 패션에 민감하거나 남의 눈 많이 의식하는 남자들은 푹 빠지기 전엔 그런거 되게 신경쓰는 거 같아요 자기 옆에 있는 여자가 이뻐야 기가 사는 남자들.. 뭐 그런 남자는 애초에 안 만나는게 상책이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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