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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밀어놓고 되려 욕하는 미용실 원장

000 |2014.06.10 09:41
조회 5,073 |추천 11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임신9주차 예비엄마입니다
기분전환겸, 남편머리도 자를겸
남편은 6년단골, 저는 2년단골이 되었던 미용실을 방문했습니다
제 머리는 악성 곱슬머리에 주기적으로 매직을 해주는 머리구요,
평소 머리 자르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잦은 매직으로 제 머리 끝은 상할데로 상하여 상한부분만 머리를 잘라달라고 말씀드렸고
원장은 알았다고 하면서 컷을 시작하더군요~
보통 머리자를때 섹션 나눠서 자르지않나요?
원장은 엄~~~청 나게 머리를 잘자르는지 그냥 어깨뒤로 머리를 다 넘긴뒤에
가위로 싹둑싹둑 자른뒤 5분도 안되어 다 끝났다고 했습니다
항상 맡기던 사람이였으니까, 어련히 잘 잘라겠지 하고 아무 의심없이
돈을 계산하고 집에가서 머리를 감고보니
뒷머리는 짧고 옆머리는 길고 중간에 삐쭉 튀어나온 머리도 많고
제가 다음날 출근때문에 미용실을 다시 가지는 못했지만
다음날 회사에서 보는사람마다 머리가 왜 그러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몇일이 지나서, 다시 미용실을 갔습니다
길이 다시 맞춰달라고 말씀드렸고 숱이 워낙 많아서 숱도 조금 쳐달라고 말씀드렸지요
원장은 자기가 삐뚤삐뚤 짤라놓고서는 일절 잘못자른 머리에 대해서는 아무말도없고
"신랑이 머리 자르는거 싫어해?"라고 묻더라구요
(제가 옛날에도 매직하고 머리 상한부분만 잘라달라고 머리 자르는거 정말싫어한다고
여러번 말씀드렸거든요 )
""아니요 제가 싫어해요" 라고하니 이번에 머리 많이 잘랐는데~ 라고 하시는데
기가 찼습니다~ ㅋㅋ
제가 원래 머리가 가슴밑에 까지 오는 머리를 쇄골까지 단박에 자기가 잘라놓고선
이제 와서 저런소리를 하니까 짜증나더라고요
다시 길이를 맞춰달라고 말할때도 어김없이 가위질은 제대로 안하시고
바리깡으로 대충대충 길이 맞추시더니
본격적으로 숱을 치시더군요
보통 숱가위로 머리 중간쯤 부터 숱치지 않나요?
두피가까이 숱가위로 사정없이 잘라대시는데
속으로 좀 놀랬습니다.
'이렇게 두피 가까이 자르면 나중에 머리자랄때 이상할텐데..'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제가 뭐 미용에 대해서 배운것도 없고 아는것도 없고
괜히 아는척했다가 서로 기분상할까봐 가만히 있었어요
원래는 머리 잘못잘라논거 다시 잘라달라고 할 심보로 간 미용실이였지만
한두번 간곳도 아니고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냥 아무 소리 안하고 또 돈을 지불하고
집에왔습니다
숱이 정말 너무 많이 없어져서 어색한머리를 한번 쓰다듬자 저는 정말
경악하고야 말았어요.......
겉보기에만 여자머리지 속은 남자 스포츠 머리마냥 듬성듬성 꺼칠한 두피가 만져지고
평생 해보지 못한 짧은길이였지요
너무 놀라서 펑펑 울면서 다른 미용실을 가서 보여주니
다들 경악을 하시네요 누가 숱을 두피에다가 치냐고 남자들도 이렇게 안친다고
ㅡㅡ
남편이 퇴근후 같이 미용실을 가니
원장은 없고 일하는 직원만 있어서 직원에게 머리를 보여주니
차마 말을 못하더라구요
원장에게 전화해서 지금 가게로 얼른 오시라고 전화를 한후
원장이 오자마자 머리를 보여줬습니다
저는 당연히 사과할 줄알았는데 맨처음 원장의 반응은
왜~ 뭐~  이런식으로 뻔뻔하게 나오더라구요
"원장님 제가 저번주에 와서 머리자를때도 섹션도 안나누고 머리 가위질로 대충잘라놔서
머리길이 하나도 안맞아도 저 오늘와서 아무소리안하고 다시 잘라달라고 말씀드렸고
제가 이번에 임신해서 당분간 파마 염색 못하니까 그냥 길이만 다시 맞춰달라고 말씀드렸고 머리자르는거 워낙싫어하니까 숱도 적당히 쳐달라고 말씀드렸었잖아요 이게 지금 뭐에요"
"자기머리는 곱슬머리니가 다른사람보다 더 붕뜨기 쉽고, 당분간 염색 파마도 못하니까
아예 짧게 자른거야" 라고 변명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남들 숱치듯이 잘랐음 중간이라도가지 나는 오히려 그나마 있던 매직 머리들은
다 짤려나가서 이 더벅머리 자라면 난 남들보다 더 지저분하게 자란다 일부러 짧게 잘랐다는게 말이되냐  다른미용실 다 보여주니 경악을 하더라 누가 숱을 여기다가 이렇게 치냐고"
"니가 그렇게 잘알면 첨부터 머리 끝에다가 숱쳐달라고 하던가"
"장난하냐고 미용배운사람이 그걸 상식으로 알고있어야지 내가 말하는게 맞는거냐고
원래부터 끝에다가 쳐주는거라잖아요"
"내가 옛날에도 그렇게 너 숱한번 쳐줬어" (옛날에도 이렇게 쳤음 그때 부터 안왔겠죠ㅡㅡ)
하면서 끝까지 미안하단 소리 한마디 없고 오직 나잘났소, 식으로 대답하는 원장
감정이 격해져서 쏘아 붙이면서 머리를 이 지x로 만들어놧냐고 말했습니다
지x이라는 단어에 원장도 열받았는지
미용실 문 잠구면서 싸가지없는년이라고 또 뭐라하더군요
그걸 들은 남편이 지금 원장님 뭐라고 했냐고 미안하다고 할판에 싸가지없단소리가 나오냐고
따지니 제 남편한테는 병x..닥ㅊ ㅣ라는등 , 병x새x라고 하네요
이미 저희 부부는 열받을데로 열받아서 같이 욕하면서 싸우고
남자 직원이 말리는 동안 원장을 뒷문으로 도망쳤구요
저는 처음부터 원장한테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한것도아니고
머리를 왜 이지경으로 짤라놨으며,  한두번간곳도 아닌 몇년 단골한테
이래도 되나싶어 따지러간거였습니다
오히려 사과없이 돌아오는거는 뻔뻔함과 욕설이였구요
브랜드 미용실이 아니라 동네 미용실이라서 그런지 할테면해봐라
이런식이더라구요
법률상담소에서 상담받아보니 욕을 한 부분은 모욕죄에 해당하는데
그부분은 같이 욕을 했거니와, 경찰을 대동하라 말씀을 하시고,
손해배상청구 부분은 원장이 고의적으로 이렇게 잘라논게 증명이되면
청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고의적인걸 어떻게 증명합니까?
그리고 전화상으로 상담받은거라서 상담해주시는분도 저 말고도
많은사람들의 피해사례를 계속 듣는 분이시니까 지치셨는지 제 말에 별로 귀담아
상담해주지 않으셨어요..
정말 너무 답답 합니다
미용하시는분들, 법률적으로 자세히 아시는분들,
비슷한 사례를 겪어보신분들은 제 머리 한번 봐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서울 관악구 행운동 까x리 미용실입니다 ㅡㅡ
한창 만삭사진 생각하면 설레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머리감을때나
누워있음 뒤통수 따갑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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