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월드컵 시선 쏠린 와중, 박근혜정부 의료영리화 밀어붙여
노종면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보도국장 “문창극 지명자의 칼럼이 계속 회자되고 있어요? 조금 전에 뉴스혹에서 대선 직후에 나온 칼럼을 봤습니다만 총선 직후에도 비슷한 칼럼이 있었다고요?”
황준호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보도국 뉴스취재팀장 “그렇습니다. 2012년 4월 총선, 그때는 민주당이 이기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이 이겼었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하늘의 마음이 작용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는 복 있는 나라다’라고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기뻐하는 글을 썼습니다.”
노 국장 “문창극씨하면 ‘극보수파’, ‘극우파’ 이런 수식이 따라 붙어요?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황 팀장 “냉전 대결적인 시각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2005년 당시에는 북한 핵문제 얘기가 많이 있었을 때인데 그때 북한 핵문제를 거론하면서 “우리도 미국의 전술핵을 들여오거나, 독자적 방식으로 균형을 이룰 수밖에 없다”고 일종의 독자 핵무장론을 얘기했습니다. 무상급식 논쟁이 있던 2010년에는 칼럼에서 “아이들이 공짜 점심을 먹기 위해 식판을 들고 줄을 서 있는 것과, 식량 배급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북한 주민이 그 내용 면에서는 다르지 않을 수 있다”고 써서, 우파적 성향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삼성 비자금 폭로 사태 때는 천주교 사제들한테 “폭로 대상이 된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사랑과 연민이 없는가”라고 삼성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노 국장 “인사청문회에서 이 문제가 걸림돌이 될까요?”
황 팀장 “일단은 극우적 시각에 대한 논란은 기본으로 있을 거구요. 그런데 과거 사례로 볼 때 다른 부분, 예를 들어 도덕성 문제 같은 데서 진짜 쟁점이 튀어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언론인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거의 안 하기 때문에, 뭐가 나올지 모른다는 겁니다. 예컨대 언론인 출신 신재민 씨 같은 경우도 이명박 정부 때 문광부 장관 청문회에서 낙마했던 이유가,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도덕성 문제였습니다. 또 언론인은 아니지만 ‘통일은 없다’란 책을 쓴 남주홍 경기대 교수… 이분이 이명박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에 지명됐다가 낙마한 것도, 그 책에서 보인 극우적 시각이 아니라, 부동산 투기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문창극 후보자는 어떨지 검증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2014년 6월 10일자「뉴스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