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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 제 뜻대로 살아도 괜찮을까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작은회사 들어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전공도 그렇고 직장이 특성상 주말도휴일도 없고 퇴근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출근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밤새고 아침에 퇴근하는 날도 많고 심하면 아침에 출근했다가 다음날 밤에 퇴근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새벽퇴근입니다.

막차 끊기기전에 퇴근시켜주면 정말 감사할 정도죠

알고 시작했고 각오하고 들어왔고 버틴다면 그만큼 보상도 따른다는걸 알지만

요즘 너무 힘드네요

일도 힘들지만 몸도 너무 힘들어서 하루하루가 사는거 같지 않습니다.

매일 사무실에 틀어박혀서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는게 사는거 같지도 않고요.

 

쉬는 날이 가끔 있긴 하지만 정해져 있지않고 일이 널널해지면 다음날 하루 쉬어라 라는 식으로 갑자기 쉬는 날을 주십니다.

그러면 약속잡기도 힘들어서 누구 만나기도 힘들고 ..

대부분은 힘들어서 하루종일 집에 늘어져 있습니다.

쉬는 날을 그렇게 허무하게 보내고 나면 우울해지기도 하더라고요 

 

평소 돌아다니는 거도 좋아하고 운동하는거도 좋아하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사람만나는 거도 좋아하는데 그런 걸 하나도 못하니까 더 죽겠더라고요

 

여기까지가 제가 일을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그런데 일을 그만두려니 변변한 자격증도 없고 학점도 별로고,..

회사들어가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 두들기며 일하고 싶은 생각은 안나더라구요.

 

카페나 레스토랑에관심도 많았고 평소 서비스직종도 잘맞을거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지금 직장의 상사 분께서도 **씨는 늘 보면 웃고 있는거 같아~ 힘들만도 한데 늘 웃고 있어서 보기 좋아 라고 말하시기도 하셨구요

주변 사람들도  늘 웃는 상이라 서비스 직종이 잘 맞을거 같다고 했던거 같구요..

그래서 고민끝에 알아보니 아웃백이나 스타벅스 같은곳은 직원복지도 잘되어있고 진급도 있어서 스타벅스를 예로 들면 지역매니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잠깐 하는 알바말고 이렇게 승진까지 해가면서 직장으로 삼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4년제 대학나와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일한다고 하면 안 좋게 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건 당장의 문제일테고 나중에 저렇게 직급이 올라가면 문제 될거 같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직종도 물론 편한 직업은 아니란걸 압니다.

진상 손님도 많겠죠

저는 그저 일하는 시간 정해져있고 휴일만 정해져 있다면 지금보다는  행복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스트레스를 풀 여유는 쥐어지잖아요..

 

주변사람들은 그래도 몇년만 버티면 또래보다 더 나은 대우 받으면서 넉넉한 생활 할 수 있지 않냐라며 버티라는 분들도 계시고 몸다버리고 그 돈으로 병원다니며 살거냐 그만두는 편이 낫겠다 라는 분들도 계시네요..

 

돈도 걸리는 문제라 몇년 더 미친듯이 버텨보고 연봉이 올라가도 힘들다면,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20대 후반되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일시작하기도 힘들거같고...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어 보셨거나 이런 상황에 놓이신 분들 이야기도 좀 듣고 싶고

실제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직원으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싶네요

많이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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