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임이 떠난자리 버들잎만 날리는구나.(9)

비몽 |2008.09.05 21:52
조회 235 |추천 0

강재웅 집


강재웅(종사관): 아버님 기침 하셨습니까.

강재웅부: 아침부터  왠일이냐 어험

강재웅부: 한말 있다면 그냥 그 자리에서 하거라

강재웅(종사관): 저 무관 시험을 보겠습니다.

강재웅부: 무과 시험 니가 말이냐 양반가의 자식이 무관 이라니 허허

강재웅부: 머 진정 니가 원하면 하거라 허나  어떤한 도움 받을 생각 하지 말거라 흠

강재웅 : 알겠습니다 아버님

강재웅부:  어~~ 험  크 응

뒤를 돌아 나오는  강재웅 얼굴은  부 에게는 혼 났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좋은 얼굴이다

집을 뒤로 하는 강재웅  등에는 보따리 하나 들려 있다  그 짐들을 들고 잠시 난이를 보러 가는

난이 를 알게된 사실은 강재웅은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는 것 같은데



-기루앞-


강재웅(종사관)  기루에 들어가지 앉고  문옆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기루에서 일하는 밖가 출입중 하인 중 한명이 강재웅을 발견하고 인사를 건내자

 

재웅 난이를 에게 잠깐 보고싶다 하니 고개 를 꺄우뚱 하면 강재웅을 멀뚱 멀뚱하게 바라보는데

강재웅(종사관) 재촉 하자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기루 안으로 들어 가는데..

 

잠시뒤  하인이 나와 고하기를 오늘 아침에 절에 기도를 하러 출발 했다는 소리와 몇일동안

보기힘들 것이라는 말을 전하자 얼굴에는 실망한 표정이 가득하다

 

강재웅(종사관): 떠나기전  얼굴 한번 보고 싶어는데 기회가 .... 나중에 돌아와.. 다시보자꾸나...

기루 뒤를 하고 동네어귀를 지나 그림자가 사라지는


강재웅(종사관) 힘든 과정을 잊게 해주는 난이(홍랑)얼굴 을  떠올리면 하루하루 보냈다.

종사관 으로 임명 되는 날 강재웅(종사관) 집 보다는 기루를 먼저 향했다.

 

난이를 보기 위해서 그런데 기루 안들 을 들어서자 무거운 분위기  온집을 어둡게 하는 것이다.

안들을 지나 어느 한쪽방에서 울음소리가 새어나온다.. 난이 모습이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마루에 앉자 그림자를 지켜보는데  하인 그 모습 을보고 안에 고하려 하자

종사관 손으로 입을 되면 조용히 하라고 하는데

 

홍랑(난이): 아주머니 이런게 가시면 저는 어찌 하라고 그러나요 저 혼자 어찌 이런 험한 세상을

           살아가라 하시나요 제발 정신을 차리세요  이런게 이런게 가시면 않됩니다  흑흑흑흑.......

 

전주댁: 미안하다 난아 내 기력이 여기까지 되나 보다 난이가 시집 갈 때 까지

       옆에 있으려고 했으나 콜록 콜록


홍랑(난이): 말씀 하지 마셔요 (면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며)

전주댁: 애기어멈 거기 있는 가.

애기어멈: 예 여기 있습니다 마님


전주댁: 내 이 어린것을 어찌 두고 가라 말인가 콜록콜록... 혹 내 내일 깨어나지 못하면

        이 아이를 보살펴 주게나

 

홍랑(난이): 그런말 하지 마십시오.. 아주머니 기력을 찾을 것입니다. 금방 몸 이  좋아질것입니다.

 

전주댁: 내 몸은 내가 알고 있다 슬퍼 하지 말거라. 내 저승에 가면 너희 어머니에게 혼나지 싶구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하고 이리 거니


홍랑(난이): 아닙니다  분명 방가워 하실 것입니다.(눈에 눈물이 글썽 눈에서 한두방울  뚝뚝 떨어지는)

전주댁: 그러니 고맙다.. 난아 내 자고 싶구나 . 너도 피곤 할것 인데  방에 가서 잘려무나.!


홍랑(난이): 아닙니다. 여기서 있을 것입니다 .


전주댁: 그래 그래라. 나는 이제 자고 싶구나.......(스르륵 감기는 편해지는 표정)

 

홍랑(난이): 표정이 굳어진다 놀래서 전주댁 어깨를 세차게 흔들지만 아무런 미동도 없는 전주댁

           부들 부들 떨리는 손 전주댁 의 식어가는 몸을 부여잡고 오열하는 난이


밖에서 지켜 보던 종사관 오열하는 난이를 지켜보지 못하고  문을 열어 신을 벗고 들어가

오열하는 난이를 달래는 허나 달래면 달래수록 울음소리는 점점 커지고 그 메아리는 울려퍼지면서 날이

점점 밝아지는


전주댁 장례식


장례가마는 뒷산으로 향하고 그 뒤를 따르는 기생들 맨 뒤에 있는 난이 

그 광경을 바라보는 사람들 과 종사관 난이가 산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어지럽다

 

종사관: 내 조금만 더 일찍 도착 했다면(산위로 올라가는 난이 모습이 점점

                                                             희미해 지는 모습을 보자)

 

종사관: 적우야 너가  조용히 뒤 를 따라 주거라.

어디에서 나타난 사람인지 그림자 처럼  조용히 나즉한  목소리로

적우: 예 알겠습니다 어르신

 

산으로 올라가는 난이에 무리에 동참하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