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5살 평범한 직장인 여동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친오빠가 26살인데 6년째 백수에요... 오빠는 소심하고 말수도 적어요 키는 180이 넘는데 체질상 살이 안쪄서 너무 말랐구요 그래서 마른게 컴플렉스에요 더군다나 피부도 되게 까매요 마치 흑인사람이 되가듯.. 그런데 얼굴도 나쁘지 않고 멀쩡합니다 하지만 어렸을때 학교다닐적부터 피부와 몸무게에 콤플렉스가 심해서 굉장히 소심 했어요 그래서 왕따 비슷하게 당했나봐요 지금도 친구 한명밖에 없을 정도로... 안타까워요.. 대학도 집안 사정으로 가지 못해서 고졸이고 군대도 면제되서 군대대신에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일을 했어요 그땐 나라에서 시킨거니 어쩔수 없이 다녔어요. 그래도 회식도하고 보기 좋아보였어요 게으르지 않고
문제는 전역?을 하고서 사회에 나갈 생각을 안해요 부모님이나 제가 말해도 그 누가 얘길 해보려 해도 말을 안하구요 대답을 피합니다.. 매일 집에서 컴퓨터게임을 하고 애니를 보고 만화만 봅니다. 밖에서 나가 놀면서 그런거라면 나중에라도 어떻게라도 먹고 살겠지 하는데, 친구도 없고 밖의 세상과 단절되었어요. 밖에도 안나가고 왕소심에 집에서 앉아 컴퓨터만 하고 티비만 보네요... 집에서 재워주고 먹여주니 걱정없이 살고있으니까 지금은 저런데, 집안사정도 안좋고 엄마도 식당일하시고 아빠도 택시운전 하십니다.. 아들이라고 장남이라곤 하나뿐인데 믿을게 저 밖에 없으시답니다.. 오죽하면 제 친구들도 오빠요즘 뭐하냐 물어보는데 놀아.. 만 6년째 말하고 있어요 친구들도 걱정합니다 이젠... 오늘 밥 먹으면서 진지하게 얘기했어요
제가 일자리를 알아봐주고 이력서를 내주면 면접 볼 생각이 있냐구 1시간동안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요 그래서 첨으로 감정적으로 얘길 했어요 자신감이 없는거냐고, 초등학교에서 군대일할땐 힘들었지만 즐겁지않았냐하니 즐거웠답니다 그런데 다른데서 일하면 사회생활로서의 첫발이니까 두렵고 하지못할것같아 마음의 준비가 안된것이냐고 하니 그렇답니다 이런식으로 응,아니 대답만 계속 합니다.. 자신감이 너무 없어요 어디 정신과 상담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더욱더 위축될까봐 못하겠고... 막말로 부모님과 제가 갑자기 사고라도 당하면 뭐먹고 살거냐고 하니 대답을 안하다가 뒤돌아 우네요 그래서 오늘은 이만 끝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기까지 많이 발전 된거에요.. 컴퓨터만지는거 게임하는거 좋아하니까 그쪽으로 일을 시키고 싶기도 하고 직업학교 같은곳 국비지원으로 보내서 도와주고 싶기도하고 공장같은곳에 입사시켜서 짱박혀 살으라 하고도 싶고 그런데 본인 의지가 없어서 아무것도 안됩니다 우리가족 우리오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