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연상 남자 친구를 둔 결혼 적령기 여자입니다.
몇 달 전부터 남자 쪽에서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내 왔고,
1년 남짓 교제한 지금 남자 친구는 자긴 확신이 있다며
저만 확신이 있다면 추진하고 싶다고 하네요.
문제는 제가 확신이 없다는 거예요.
좋을 땐 정말 잘 맞고 좋은 사람입니다.
제가 여지껏 만난 남자들 중 가장 좋다고 할까요.
그런데 안 좋은 것도 가장 안 좋습니다.
남자 친구의 생활 습관에서도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있고요.
그것에 대해 전 아예 안 해줬으면 한다 얘기했지만,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달라 합니다.
갈등 상황에 있어서도, 정서적으로 항상 제 안에 해결되지 않고 남는 무언가가 있어 힘듭니다.
전 차분한 스타일인 데에 반해 남자 친구는 흥분도 잘 하고 화가 잘 나는 스타일이라
전 그런 상황이 되면 더 이상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이런 정도 갈등이 2, 3번 정도 있었어요.
전 이전 남자친구들과 이렇게 다퉈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적응이 안 됩니다.
그런데 남자 친구는, 옛 여자친구들에 비해 저와는 갈등이 현저하게 적어서 좋고
다 이 정도는 맞춰나가며 사는 거라고 합니다.
연애 경험이 많이 없어서 이 정도가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결혼 확신은 언제, 어떻게 드는 건지..
남편분들 만나셨을 때, 어떤 느낌이 드셨었는지!
조언 꼭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