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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톡하다 걸린 남자친구..

댕글댕글이 |2014.06.28 01:55
조회 2,993 |추천 0
내년이면 서른을 맞이하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3년 사겼구요, 올해 가을 결혼하려다가
둘다 내년초 배낭여행 하자는 것에 의견이 맞아서
내년 가을에 결혼 예정으로 어느정도 계획까지 세우고 있던 사이입니다.

얼마전 남친 폰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남친이 즐톡이라는 랜덤채팅 어플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스팸메세지 함에 여자가 "연락 그만하자"라고 남긴 걸
발견하고 그 여자한테 거듭 사과하며 부탁해서 알게된
내용은,

그 여자가 제 남친이랑 채팅을 하다가 근처라길래 만나자고 서로 얘기맞아서 한강공원으로 산책가서 일얘기 여행얘기 하다가 집에 들어갔고
바로 다음날 연락을 하지 말자고 여자분이 말했다 하네요
(물론 제겐 숨기고 만난거구요..)
남친에게 추궁해서 물어본 결과 자기도 연락하지 말자고 말하려고 전화했다 안받길래 스팸차단 한거라고 하구요.
평소 바람같은거 만큼은 절대 안피운다고 철썩같이 말하던 남자였는데 배신감이 너무 컸습니다.
남친은 호기심에 해봤고 이성적인 호기심은 추호도 없었다고 하는데..
너무나 당연히 결혼할 남자고 모든 행동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던 남자였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런버릇 못고친다는 말을 많이 들어봐서 헤어지자 했더니 나없음 못산다는둥, 하도 빌고 애원하여 한번 더 기회를
주고 만나고 있는지 일주일쯤 되었는데.. 의심은 지워지질 않고 아직도 마음은 아픕니다.

채팅을 해보는거야 어떻게든 호기심도 있을수 있겠거니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만(전 사귀는 중 채팅에 조금도 호기심이 가지 않았지만요...)
근처라고 쉽게 만남을 가진것부터가 너무너무 원망스럽고 미웠습니다..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 걸까요? 선택이야 제 몫이겠지만, 조언좀 부탁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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