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뜻 어기고 결혼한 언니에 대한 불똥이 동생인 저에게튑니다
ㅜㅜ
|2014.07.10 15:38
조회 4,475 |추천 3
24살 여자입니다. 대학 졸업후 취업준비중입니다
저희언니는 작년에 결혼했고
언니와 형부모두 교사입니다.
저희엄마는 형부를 보기전부터 교사라는 이유로 죽어라고 반대했습니다.
남자가 초등학교교사가 뭐냐구요. 언니는 의사들도 탐내는 직업이라면서요.
정말 상식 밖의 억지였습니다.
그렇다고 저희집이 잘사냐구요?그것도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어려운 집입니다
고작 저런 이유로 너죽네 나죽네 하며 매일매일 집이 전쟁터였습니다...
억지를 견디다 못해 언니는 그냥 자기 돈으로 결혼을 추진해버렸고
바로 결혼해서 집을 나왔고
엄마는 매일매일 가슴치며 한탄하십니다
이럴려고 자식키운게 아닌데 ..하면서요
그 불똥이 집에 남아있는 제게 튑니다
저는 엄마에게 잘못한게 없구요 오히려 대학입학후 학비는 커녕 용돈조차 제대로 받지 않으며 제 능력으로 살았습니다
평소엔 웃으며 잘지내다가 조울증처럼
어떤 시점에서 갑자기 우울해지면 난리납니다
제가 언니 결혼전에 언니를 두둔했다는 이유로 이젠 언니에 대한 분노가 저에게 표출됩니다
제 밑으로 남동생 한명있는데
제 동생에게는 싫은소리 전혀 못하고 껌뻑 죽는 정돕니다.
저에겐 온갖 모진 막말 다하시고
어제 새벽에도 갑자기 저한테 언니에 대한 하소연으로 시작하더니
갑자기 너네같은 딸년들 다 필요없으니까
당장 짐싸서 꺼지라고 했습니다
저에게 싸가지없는년 ..미친년..소리지르면서요...
제가 뭘 잘못했냐니까 잘한게 없으면 잘못한거라는 이상한 억지를 부리기에 그냥 분해서 눈물만 흘렸습니다.
저에게 온갖 화풀이 다하는건 몇년째 주욱 지속된일입니다
원래 언니와 저에게 그동안 살면서 힘들었고 아빠에 대한 불만
다 저희에게 소리지르며 풀었습니다
그러다가 경제적, 정신적으로 의지하던 언니가 자기뜻대로 되지않고 집과 연락을 끊어버리자
그것은 오롯이 저에게 왔습니다
어제 당장 짐싸서 나가라고 언제나갈거냐고 되물었습니다
엄마는 항상 이렇게 막말해놓고 그다음날 아무일없다는 듯이 행동해왔습니다
제가 지금 참으면 항상 이런일이 반복될까 두렵습니다
나가라고 했으니 진짜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정신을 차릴까요??
저 정말 내일당장 집에서 일단 나올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바로 집에서 나와버리면 충격받고 고쳐질까요?
아니면 그냥 참고 살아야하는건가요
저 진짜 정신병걸릴것 같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 베플효도는셀프|2014.07.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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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의지하면서 사시라고 하세요..딸이 무슨 죄인가요?? 이럴려고 자식키운게 아니면..의사 사위봐서 덕 보면 사시려고 했던건가요?? 자식 인생은 자식인생이죠..언니분이 현명한 선택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