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쓸 말은 끝도 없이 많은데 판 첨 써보기도하고
두서없이 포인트부분만 적을게요..
(포인트만도 읽는분에 따라 길게 느낄 수도 있어요)
읽으실수 있는 분은 꼭 읽어주시길 부탁드려요.
우선 3살 아래 남동생(23)이 우울증이 있긴한데
별것 아닌것에 정색하고 시비거네요.
얘가 우울증인걸 알고 배려하려고 해도
참을 수 있는데도 한계가 있죠..
제가 얼마나 참았는데....
제가 얼마나 더 도를 닦아야 될까요?
동생이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저녁에 퇴근 하면 맛있는거 먹으라고 치킨도 시켜주고 맛있는거 있음 사오기도 하고
마음이 좀 다친 동생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잘 해줬어요.
근데 우울증이라고 너무 많이 배려해줘서 그런지
이젠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하네요.
장난으로 던진말에 정색하고 싸울려고 그러거든요.
실제로 싸우기도 하구요
한마디로 만만하게 본다고 해야될것같아요.
동생도 동생이지만 더 서러운건 제 엄마가
뭐든지 "니가 이해해라"
"걔(동생)가 하지말라면 하지마라" 이런식이네요
근데 문제는 자기도 그걸 알고 내 행동이 자기 마음에
안들면 제가 만만한지 더 정색하고 시비조로 나오구요.
자긴 자기 나름 논리적인 척
결국은 자기가 잘 했다고 말하는데
듣기엔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하기 싫다는 거예요..
관점의 차이인가 뭔가 싶긴한데
결국 "니가 맞을 짓을 했으니까 맞았다"는 거예요.
욕도 주먹도 자기가 먼저 휘둘렀으면서
내가 먼저 했다고 우기질 않나..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한번은 주먹싸움을 했는데(제가 여자라 거의 일방적으로 맞죠)
맞으니 맞고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반사적으로 저도 욕하면서 주먹을 휘두르긴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 휘두르진 않았어요.. 제가 남자랑 싸워봤자 질게 뻔한데..)
그런데 이때.. 나보다 어린 동생한테 맞는것도 서러운데
엄마가 제 머리채를 잡아뜯으며
미×년아 하지마라고!! 이×친×아!!!! 그만해!!하면서
절 때리고 있는 동생앞에서 같이 절 때리는거예요
하지말아야 되는건 절 때린 동생인데 저보고 그만하래요
(하지말라는것이 동생 자극하지말라는 뜻인듯해요)
진짜 엄마 행동이 상식적으로 이해가지도 않을 뿐더러
설마 엄마가 그런 행동을 할 것이란 생각을 전혀 못해서
크게 충격받았어요
엄마는 나중에 그게 제가 맞는걸 막기위해서
그랬다고 하시는데
만약 정말 그런거였다면 저를 등지고 몸앞쪽이
동생쪽으로 향하거나..
동생을 등지고 저를 감싸안는 행동만으로도
동생이 엄마를 때릴순없으니 때리는 행동을
그만 뒀을것이라 생각하는데..
동생과 함께 저를 때리셨어요.. 그만하라고..
예전엔 다독여주고 잘 이해해주려던 엄마였는데
아빠랑 살던 동생이 집을 가출해 우리집에 오고부터
엄마가 바꼈어요
너무 억울하고 서운하고 서러워서 설명을 하려고 해도
듣기 싫다고 하시네요. 알아서 하라고..
이제 앞으로 한번만 더 싸우면 원룸얻어서 나가라고...
그 소리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
엄마가 이렇게나 내 마음을 몰라주나 싶어서..
마음을 알아주기 전에 듣지도 않으시니까..
진짜 제 엄마인가 싶은게 너무 실망스러워요.
그래서 지금 이 집에 내편은 아무도 없고
날 이해해주는 사람 하나없다는 생각에
당장 이집에서 나가고 싶네요
원룸이라도 구해서 나갈까싶은데 누구 좋으라고
내가 나가나 싶기도 하고 지금 기분이 진짜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엄청 화가 나네요..
동생은 그렇다치고
혹시라도 엄마의 생각을 바꿀 순 없을까요?
엄마의 사랑을 다시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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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위와 비슷한 일로 또 싸웠네요.
뭘 째려보냐고 눈까리 후벼팠뿐다 죽인다는데
저도 마음이 다치니깐 욱해서 막말도 욕도 서슴치 않게
되는 것 같아요..도저히 못 참겠어요..
동생이 아까 자기옆에 살포시 송곳을 자기 옆에 놓길래
왜 놓냐고 화내며 물으니 그냥 놔뒀대요..
것도 싸우는 도중에 송곳을..
또 내가 내 물건 놓는데 뭔 상관이냐며 소리질러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솔한 대화는 여러번 해봤어요.
어제만 해도 제가 동생한테
"니 성격 안 건드릴테니까 너도 사람 때리지 마"라고 하니
제가 자길 건드리면 또 때릴수 있다는 대답만
돌아오네요..도대체 뭘 건드린다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평범한대화에도 갑자기 정색을하고 니가 어쨌니
하는데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건지..
저 정말 따로 사는게 정답일까요?
너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