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1학년 아들을 키우고있어요
한 3주됏나 저희동네가 좀 애들이 많은동네이고 또 골목에서 아이들이 비눗방울도불고 줄넘기도하고 그러고 놀아요 3시이후부터요 학원가는 아이들도있고 학원마치고오는아이들까지
이동네에서만 5년을 살아서 동네 아이들과 저희아이가 꽤친해서 학교다녀오고나서 학원한군데 다녀오고나면 집앞에서 옆집형아랑 놀아요
그런데 3주전에요 아이가 아이스크림하나를 들고들어오더라구요
자랑하듯 어떤아저씨가 데리고가서 사줬데요
저는 깜짝놀래면서 그런거 받는거아니야~ 다음부턴 사준다해도 받지말고 따라도가지말고~
그랬는데 또 이틀지난후 그분이 이번엔 과자사와서 애들을 나눠줬나봐요 그걸 얘가 또 받아먹고
몇번이고 그러면안된다고 혼내보기도했는데 다른형아들은 받아먹으니 또 먹었나봐요 ㅠㅠ
그후 아이가 노는걸 집위에서 유심히 쳐다보다 그 아저씨가 골목끝에서 쳐다보는걸 봤어요
한 10분정도 유심히 보더니 뭔 까만봉지를 들고와선 사탕을 나눠주더라구요
냅다내려갔지요
이런거 안주셔도된다고..냉랭하게 말했습니다
그아저씨 애들이 귀여워서 그런다고 뭘 그리 말하냐고요
차림새가 좀..낡은 등산복? 왜 막노동하시는분들 복장있지요 그런거입으시고
나이대도 한 50대는 되보이고..물론 귀여워서 줄수도있지요
하지만 세상이 너무 흉흉하다보니 좋게는 안보이더라구요
제가 아이에게 물어봤습니다 혹시 아저씨가 어디가자고는안해?
그랬더니 그런말은 안했답니다
남편에게 이이야길 해주니 제가 너무 예민한거래요
그리고 딸도아니고 남자아인데 괜찮다고
과연 제가 예민한걸까요 이걸 좋게생각해야할까요
그후로도 항상 골목끝에서 애들노는걸 쳐다보시더라구요 몇번 봤습니다
아이에겐 잘 알아듣도록 신신당부해서 약속받아뒀구요
그렇다고 나가놀지도못하게할수없고 일단은 놀고있을땐 근처에 서있거나 집위에서 쳐다보고있는데요 남편은 제가 너무예민하다하니 복장터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