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서 힐링이란 걸 하고있는 흔녀입니다!
부산에서 동안 썰을 좀 풀어놓을려구요!!!
저는 인천에서 자취하고있는 흔녀인데 올해 좀 힘든 일이 많아서 큰맘먹고 힐링 하려고 부모님 집에 내려왔어요!
몇년동안 부산에 온적이없어서 (명절때 부모님이랑은 시골 할아버지댁에서 만나서 부산까지가진않았어요) 어색하기도 하고 서면이나 그런데 나가면 우와 많이 변했구나 했어요!
부모님집에 내려오고나선 집안일은 전부 제가했어용; 아빠가 5시출근이라 그때부터 일어나서 정리하고 청소하고 빨래널고 동생아침 준비하고! 보내고! 저녁에 엄마아빠 퇴근하시면 저녁상 차려드리고!
뭐 하튼 여기 까지는 지금 제가 지내고있는 이야기인데 본격적으로 동안썰 풀께요!
전에 보니까 음슴체? 있더라구요! 그걸로 한번 //_// 부끄..
1번째 썰
수영장 가려고 버스 카드를 집에 두고온 날 버스 타서 돈을 넣을려고 했음
성인이 1300원이라 천원짜리 넣고 3백원을 넣을려고했음 근데 천원 넣자마자 동전이 달칵하고 나오는게 아니겠음?
뒤에 사람은 오고 당황해서 동전을 줍고 다타고 난뒤에 400원 다시넣으면서 저 성인이에요 이럼
이때는 그냥 아저씨가 실수했구나 했음
그거 내리고 마을버스를 탔음 성인이 1100원 이번에는 100원 먼저 넣고 천원을 넣었음
근데 갑자기 아저씨가 '학생은 800원이야' 하면서 300원이 달칵하면서 나옴
어음어음 거리다가 300원 줍고 자리에 앉음
이때 머리속에서 버스기사님들이 단체로 시력이 저하되셨나... 라고생각하고 앉아있다가
내릴때 300원 내고 저 성인이에요! 이러고 내렸음
그리고 당황의 연속에 멘탈을 겨우겨우 잡고 수영장 도착 일일권을 사려고 매표 언니한테 '저.. 일일권하나주세요' 라고했더니 '학생이시죠? 학생요금은 -' 라는 말에 한번더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성인이에요! ' 해서 주위 사람들이 쳐다 봄 아 부끄..
그 이후에도 학생취급은 집에 올때 까지 계속되었음.
2번째 썰
여동생이랑 주말에 부산 모래축제를 구경간다고 나옴
버스를 탈 때 이번엔 카드 챙겼음. 그래서 탈때 두명이요 하고 탈려고했는데 금액이.. 금액이..
학생 2명요금임 그래서 말을 정정했음 성인 1명 학생 1명이요. 라고했더니 힐끔 쳐다보고는
금액 정정해주셨음
그리고 모래축제에 도착해서 워낙 술을 좋아해서 캔맥하나랑 동생 음료하나를 사려고 편의점 들어가서 고르고 계산대로 갔음
아저씨가 힐끔보고는 민증을 보여달라길래 민증을 꺼내 보여줬더니 민증 판거아니냐 의심을 하기시작했고, 옆에 있던 동생이 조금 빼빼마른게 볼살도없고 화장도 엄청해대서 좀 성숙해보임 나랑 어딜가면 친구인줄 암! 그래서 동생 민증아니냐고 우기심
점점 내뒤에 계산을 기다리는 사람이 늘고 내가 짜증나서 내꺼맞다구요 ㅠㅠ 경찰서 가실래요?! 라고했더니 의심은 안풀고 계산해주심! 내가 뙇 국민은행신용카드로 슬레쉬햇음 ㅠㅠ
그리고 맥주 한캔 따서 홀짝거리면서 가는데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길래 여동생이 마시고난 음료수 병에 맥주를 넣어서 다니면서 마셨음
3번째 썰
저녁에 여동생이랑 동네 치킨집에 가서 치킨과 맥주를 시켰는데 민증을 달라고하셨음
민증을 보여주자 알바생이 사장을 데리고와서는 '민증은있는데 너무 동안이라서 호호호홓 요즘 학생들이 민증도 사고판다더라구요호호홓' 이러셧음
여동생이 동네 자주 돌아댕기니깐 중3인건 암 근데 나같은경우는 생판 보이지도 않던 사람인데다 여동생 친구로 보인다 그거였음
겁나 짜증이나서 옆에 편의점에서 맥주사와서 마셔도되냐고했더니 그것도 안된다하셨음
여동생이 치킨이 너무너무 먹고싶다고 하니 하는 수없이 맥주없이 먹긴 먹었음
4번째 썰
밤에 고양이 산책(중성화 수술전이라 하도 울어서 밖에 1시간정도 나갔다 오면 밤에 울지도 않고 잘잠) 하러 여동생이랑 나옴
집 밑에 5분거리에 정자가 하나있는데 (주택가인데 정자가 있더라구요) 거기에 앉아서 여동생이랑 음료수 마시면서 폭풍 수다 (고양이는 몸줄중이라 밑에 내려뒀음)
근데 한 아주머니가 오심 학생고양이야? 묻고는 고양이 귀엽다고하시면서 뒤에 딸이 있었는데 고양이 이쁘지않냐고 물으심
이때 우리고양이는 다른 사람한테는 경계가 심해서 앉고있었음.
딱봐도 나보다 어린 딸임 한 고 2? 고3으로 보임
갑자기 아주머니가 말놓기 시작함 '야 니는 니네 부모님이 고양이 키우면 머라 안하시나? 털 바라 ' 이러심...
아주머니가 나보다 나이 많은 건 아는데... 보통 저렇게 말하는거 맞음?
학생고양이라고 물을때도 대답안함 그냥 제 고양이에요 라고만 햇음
아무래도 사투리가 톡톡쏘는게 안듣다가 니니 라는 소리랑 함께 들으니 기분이 무지 상했음
그래서 저 학생아니구요 성인이구 혼자살아서 괜찮아요 ^^ 라고 작게 말하고는 일어나서
집으로 직행했음
ps
이외에 썰이많은데 하튼 기분이 .. 기분이 동안 취급받으면 좋다는데 겁나 짜증이났어요
제가 동안은 아니지만 볼살도 있고 통통하고 화장을 안하다보니 어리게 오해를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인천에서는 민증보여주면 아 성인시구나 어려보이시네요 하고 넘기는데 부산에서는
민증을 판게 아니냐 나는 너한테 술못판다 이러는 경우가 많고 카드를 내밀때
누구 카드냐 엄마카드냐 아빠카드냐 물어보고 거기다가 내 여동생이 언니아니냐 소리도 들었구요
당연히 여동생은 그소리 싫어하지만 여동생도 인정한 동안 애기살에 .. 외모를 바꿔보기로하고
콧대수술을 했고.. 많이 높힌건 아니고 3mm 티안나게! 여동생이 애기살없는것도 노안의 한목하지만 코가 나보다 높은것도 왠지 좀더 성숙하게 보이는거 같길래 조금 높였어요
다 괜찮은데
앞으로는 동안소리 안듣지않을까 기대와 함께 글을 냄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