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카톡으로 대화 한 내용입니다

카톡대화 |2014.07.25 17:19
조회 49,806 |추천 2

결혼 16년

고1, 중2 남자애 둘

진돗개 한마리

맞벌이

 

아래 카톡 대화 내용입니다

 

 

남편 :  애들이나 잘챙기고 살림이나 잘해

 

아내 : 잘하고 있는데? 애들 배고프다 자주 그래서 간식도 잘 챙겨주고... 

          강아지도 잘 챙기고... 

          밥은 해놓으면 안먹을때도 있고 많이 먹을때도 있으니 남을때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어떤날은 밥이 많이 남아 있고 어떤날은 밥이 없다고

           지금껏 밥 해봤는데 알아서 양도 못맟추냐고 타박해서)

 

남편 : 넌 청소나 잘하지. (빠르기만)(꼼꼼하지 못함)

          음식하고 살림은 아닌것 같다

          너만 청소하고 너만 일한다고 착각하고 그런 피해의식부터 버려라

          엄마 입장에서 자식들 챙겨주고 신랑 챙기는거 당연하다고 생각않하면 지금이라도

          때려쳐라

          늘 피해보면서 어찌 일 하겠냐 살면 살수록 불만만 커질텐데

          정상적인 가정이 쉬운일이 아니다

          노력이 당연하고 당연한것이 몸에 베여 있어야 한다

         평범한 가정이란게 부모들이 희생하는것이 당연한거지 보상받으려거든 회사에서나 받아라

         요즘 너 보면 딴 생각에 빠져있게 보인다 살림은 정말 관심도 없고 밖으로만 나갈려는게

         눈에 보인다 제발 정신 챙기고 살림이나 잘해라 몸에 익숙해질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 친구들 전~~~~혀 안만나요 퇴근후 애들이랑 밥 같이 먹고 운동 나갑니다 걷기운동)

 

아내 :  00씨는.. 자기가 무척 가정적이라고 생각하나 보지?

          당연한듯 얘기하는데 쉬는날 이불이라도 한번 빨아주고 설거지라도 한번 도와줘봤어?

          가족들을 위해 미역국이라도 한번 끓여봤냐고...

          주말이면 당연한듯 밖으로 돌았으면서 ... (토욜 아예 외박.. 일욜 아침 9시쯤 들어옵니다

          바람피우는건 아니고요 누구랑 뭐하고 노는지는 압니다)

          밖으로 나도는건 내가 아닌거 같은데?

          싸우자고 달겨드는건 아닌데 내맘을 너무 몰라준다

 

아내 : 내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못한다 못한다 그러고 밥이 어쩌네 반찬이

         어쩌네 그러고 애들 안챙긴다 그러고 ...   궁금한데 여기서 더 어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

        일어나서 잘때까지.. 어찌 더 챙겨야 하는지.. 자고 일어나 이불도 안개고 나가면서

        나한테만 희생하라 그러고,,

        보상 받으려는게 아니고 고마워만 해줘도 좋을텐데 자꾸 못한다만 하고...

        그런 00씨는 가족을 위해 뭘 하는데?

 

아내 : 옛날에 우리엄만 그러고 살았다 이런얘기 하지마 

         (툭하면 자기엄마는 일 다니면서도 엄청 잘했다고 해서...)

         지금 시대가 어떤데 3-40년전 얘길해 우리 친정엄마도 그러고 살았어

         지금정도면 아주 잘~~은 아니어도 중간은 간다고 생각하는데...

 

남편 : 이왕 일 할꺼면 깔끔하게 하고 생색내지 말고 하자

         아빠,엄마 자식으로서 서로의 역할이 있는거다 꼬우면 너가 아빠하던지..

         서로 맡은역에 충실하기만 하면돼

         왜 나만 이란 생각은 집어쳐라

        뭘 바라지 말고 엄마 역할은 알아주기 보단 스스로 알아서 하는거다

        정신좀 챙겨!

 

아내 : 꼬우면 아빠하라고? ..............

          딸이 없는거에 감사할 뿐이다

 

남편 : 집안일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억울할것도 없고 알아줄것도 없다

         일 할수 있는거에 감사하고 애들 안아프고 잘 크는거에 감사하며 살면된다

 

아내 :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까지 당연히 내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라는 그 마인드가 무섭다

         일도척척,청소도 깨끗,정리정돈도 깔끔,반찬도 뚝딱,살림도 완벽..

         슈퍼우면이 아니라서 그런가  나는 벅차네

 

 

여기까지네요 

읽고 어찌들 느껴지시나요? 

지금껏 설거지 한번 해본적 없는 사람입니다

서로 답이 없는거죠?  ㅠㅠ

 

그냥 속이 하도 시끌시끌해서 여기에라도 끄적여 봅니다

 

추천수2
반대수48
베플|2014.07.26 00:05
일 왜하세요?그만두세요 엄마의역할은 집에서 애들보고 청소잘하고 밥잘하는거라고 신랑이 말하잖아요 아빠의일은 돈벌어오는건데 혼자벌으라고 하세요 엄마아빠일을 따지고 드는데 님은 엄마니까 당연히 일하면 안되는거죠 하지마세요 남편마인드면 일은 남자만해야되는거 아닌가?
베플아오|2014.07.26 02:13
남편 진심 꼴보기싫다 또라이같음..... 말도 안통하고...보기만 해도 답답하다 진짜 아니 본인은 직장에서 일하고 부인은 직장에서 놀다오나? 본인도 직장인이면 사회생활 얼마나 힘든지 뻔히알알텐데 지는 쉬고 부인은 집에와서 집안일하고 애들 챙기래..진짜이기적이다 글고 말이라도 좀 이쁘게 하던가 어떻게 저딴식으로 말할수가 있지? 뭐라뭐라 열심히 길게 쳐 씨부려놓긴했는데 다 개소리... 뒷통수한대 후려치고싶네 그래도 글쓴님 남편인데 죄송해요 읽는데 너무화가나서 그만... 그냥 집안일 손 놔버리세요 지랄을하든 염병을 하던 내버려두고 그동안 얼마나 지가 편히 살아왔던건지 깨닳게 해주세요
베플시속28km|2014.07.25 20:31
청소해줘, 밥해줘, 빨래해줘. 그냥 파출부를 들이지 결혼은 뭐할라고 했다니. 그럴거면 지가 돈을 많이 벌어서 와이프를 일을 보내질 말던가.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이며 육아까지 다 떠안게 하는게 정상인가? 뭐가 저렇게 당당해서 당연하다고 지껄이지. 버릇한번 착하게도 들여놨네. 그냥 밥그릇 엎어요. 뭐이쁘다고 저 주둥이에 밥을 넣게 해줘요. 외박이 말이 돼요? 다 알고있다고 생각하지마요. 가정적인 남자들도 밖에 나가서 뻘짓 잘하는 마당에 니할일 내할일 따로있다며, 저따위로 행동 하는 남자라고 말짱할것 같아요? 외박 당연시 생각하고 모든 집안일은 내 일이 아니며, 육아 또한 내 일이 아니고. 나라면, 같이 사는것 자체가 불가능 할것 같은데. 와이프가 보살이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