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제목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이 글은 혐오를 불러올 수 있는 동성물이므로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클릭해주시는 쎈쓰
많이 느렸나요... ㅋㅋㅋㅋ
기억을 더듬어 쓰는거라 이해좀해주세요 굽신굽신ㅋㅋㅋㅋ
쓰다 실수로 뒤로 눌러버리는 바람에 다시 쓰고있네요 ![]()
그렇게 긴 침묵 끝에 상욱이 형이 입을 열었음
"딸기야"
"...?"
"..."
"뭐요ㅋㅋㅋㅋ"
"...잘지냈냐?"
"ㅋㅋㅋㅋ뭐야 저야 늘 똑같죠"
"..."
"????"
"...난 잘 못지냈는데.."
"뭐 시험 망쳤어요?"
"..아니....너때문에"
"어제 약속 취소한거때문에 그래요? 그거 농담인데ㅋㅋㅋㅋ"
"...."
이 뒤로는 대화체로 구성하면 얘기가 힘들어질거 같아
내가 그냥 서술하겠음ㅋㅋㅋㅋ
내가 고백을 날렸던 일주일전
상욱이형은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함
하지만 나에게 예전에 이상한 감정을 느낀적이 있었고
혹여나 섣부른 판단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
며칠 생각할 시간을 달라한 거였지만
날 지켜본결과는 동생으로 좋아한다였고
결국 내린 결론은 역시 날 좋아하지 않는다엿다고함
문제는 날 안 좋아한다 판단내리고 깐날!! 완전 까버리던날!!
집에와서 내내 찝찝했다고함ㅋㅋㅋㅋ
원래 고백하는 사람은 할때까지 용기내고
그 뒤로는 이불 차고있거나 베게잡고 울고있거나인데
찬 사람은 좋아하지 않아서 차놓고 괜시리 찝찝해함ㅋㅋㅋㅋ
그래서 저녁먹자 하려고 연락을 했는데..
나는 그때 당시 뭐하고 있었을까? ![]()
..심심풀이 땅콩 동네 친구와 술판ㄱㄱ
내가 친구와 술마시고잇다는걸 알았을때
혹시 자기때문인가싶어 미안하면서 걱정이 되더라함
그럼 다음날이라도 괜찮을까 싶어 물어봤고
난 집에서 뒹굴거릴거라고 답한거였음
근데 다음날 어찌됬음? ![]()
난 친구들과 놀러가 잠적함ㅋㅋㅋㅋ
어디로? 바닷가로 뿅!!ㅋㅋㅋㅋ
차마 나한테 연락은 못하겠고
저팔계 누나에게 돌려돌려 물어봤는데
분명히 오늘 집에서 뒹굴거릴거라던 내가
친구들과 바닷가에 놀러갔으니 나름 충격이었나봄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연락해서
수요일날 술마시자고 했을때 냉큼 물었는데..
상욱이형은 금요일은 원래 수업이 없고
시험은 보통 목요일로 몰림
하지만 일단 약속을 잡은 이유는... ![]()
수요일 당일날 약속을 취소하면
내가 수요일만큼은 술마시러 못갈줄 알았다함ㅋㅋㅋㅋ
어이상실ㅋㅋㅋㅋ
그래서 일부러 수요일로 잡아놓고 당일날 약속을 취소하였는데..
난 뭐했을까?
응ㅋㅋㅋㅋ?
심심풀이 땅콩 동네 친구 불러다 술 마시러감ㅋㅋㅋㅋ
그것도 이번엔 거나하게 마시러감ㅋㅋㅋㅋ
시험이 끝난 상욱이형은
당연히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을줄 알았던 내가
친구와 또 술을 마시고 있었으니 여간 충격이 아니었나봄ㅋㅋㅋㅋ
내가 며칠 연달아 술을 마시니
상욱이형은 내가 걱정되고 손에 뭐가 안잡히고
시험있는데 시험에 집중도 못하고 뭐 그랬었나봄ㅋㅋㅋㅋ
찰땐 언제고 꼬시다
ㅋㅋㅋㅋ
..사실 내가 술을 잘안마심ㅋㅋㅋㅋ
일주일에 한두번 마시면 많이 마신건데..
하지만 내가 많이 마시는듯한 기분이 든다면 그것은 기분탓 ![]()
그러고 이제 연락한 핑계를 댄게 과제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참.. 바보임ㅋㅋㅋㅋ
시험 끝난 사람에게 과제라니ㅋㅋㅋㅋ?
보통 시즌이란게 있잖씀?
과제 시즌이 끝나갈때즘 시험 시즌이 시작하는 뭐그런거?
무튼 그러고 내가 밤 늦게 나타났는데
얼굴은 새빨갛고 술냄새는 진동하고있어서
아.. 일단 얘를 집에 빨리 보내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함
사실 도와줄 과제따윈 없었으니까ㅋㅋㅋㅋ
근데 또 이지경이 되서 밤늦게 나타난 내가
너무 안쓰럽고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이었다함..
그리고..
언제나 익숙한 곳에 있는 나는 안 위험한 곳이고
낯선 곳에 있는 상욱이형에겐 위험천만한 곳이라던 서울에서..
날 집에 데려다줌... ![]()
이제 시간이 흘러 약속의 날은 다가왔고
나한테 무슨말을 해야할지 머릿속은 나름 패닉상태였는데
술집에 아는술이 없어 뭘 시킬지몰라 공황상태가왔다함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진짜 그전기억은 삭제된거마냥 아무렇지도않게
시험은 잘봤냐 약속 취소하면서까지 봤으니 망치기만해봐라등등
장난까지 치고있으니 얘기를 어떻게 꺼내야할지 더 모르겠었나봄ㅋㅋㅋㅋ
무튼 그래서 어렵게 어렵게 말을 꺼내기 시작했고...
상욱이형이 마지막으로 한말은..
"내 주위에 여자가 좀 있는데..
뭐 내가 걔네를 좋아한다거나 날 어떻게 해보려는 그런 관계는 아니지만
너랑 그런 사이가 된다고해서 내가 걔네들이랑 멀리하고 그럴생각은 없어..
그리고 솔직히 난 너한테 잘 할 자신도 없는데..
지금 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나도 어떻게 된건진 잘 모르겠는데... 너 좋아하나봐...
지난삼일동안 나 너무 힘들었어..
넌 내 속도 모르고 계속 술마시러다니고..
그전처럼 지낸다더니 말로만 그러고 아주 대놓고 피하고있고..."
"...눈치챘어?"
"그럼 그렇게 대놓고 피하는데 어떻게 눈치를 못채냐?!!"
"ㅋㅋㅋㅋ"
"널 찬건 난데.. 그래서 미안한데..
계속 니 생각이 머리에서 안떠나고..
너랑 같이 있는 그 친구가 너무 질투나고
시험공부해야하는데 책이 손에 안잡혀..."
"..."
"무튼.. 너가 힘들어질지도 몰라..
난 지금도 뭘 어떻게 해줘야할지도 모르겠어.."
"...응"
"...이런... 이런 나라도 괜찮겠니?"
드디어 타이틀이 나오는 순간임ㅋㅋㅋㅋ
...자그럼 내가 뭐라고 대답했을까? ![]()
여러분 여태까지 많이 답답하시고 당황하셨죠?
저도 지금 얘기를 또 끊을거라 많이 놀랐어요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이제 달달하게 느끼시면 좋겠는 에피소드로 찾아뵐게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