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너랑나13
햇님이
|2014.07.27 04:03
조회 37,955 |추천 173
안녕하세요!ㅎㅎ
누나가 노트북 쓰는 중이라 모바일로 올려요.
하늘이가 나 쓰라고 넘긴 노트북인데 왜 누나가 쓰죠...?ㅋㅋㅋ
판 이모티콘 쓰고 싶은데ㅠㅠ
사실 전편에도 이모티콘 썼는데, 나중에 핸드폰으로 보니까 오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수정했는데.... 이모티콘 사라짐ㅜㅜㅠㅜ
ㅇ님!! 닉네임 고쳤어요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는 닉네임 못 고치는 건줄 알고...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 아이디로 접속해서 쓰는거라 닉네임 한번 정하면 못바꾸는줄 알았어요......헣ㅎ.....
댓글 읽다보니까 닉네임 ㅇ인 댓글이 많던데 다 다른 분들이신가요?????? 궁금...ㅋㅋㅋㅋㅋㅋ
ㅇ님! 댓댓글에는 제가 더 아깝다고 썼는데 사실은... 제가 아까운거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렇게 생각할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
퐝님을 포함한 이 글을 읽고 있는 고삼들!!! 모두 빠샤빠샤!!!!
지금 수시넣을 대학 찾아보고, 자소서도 쓰고, 9월 모평 공부도 하느라 많이 정신 없고 스트레스 받죠??ㅜㅜ 힘내요!! 조금만 견디면 자유에요ㅋㅋㅋ 지금 몇 개월이 나중의 몇 년을 결정한다잖아요. 조금만 힘내봐요ㅎㅎ 화이팅!!
화이팅님ㅋㅋㅋㅋ 저희 느낌이 비슷하시다구여...??? 그 바보랑...비슷...후...ㅠㅠㅋㅋㅋ
아무래도 11년째 같이 다니다보니 그런가봐요. 사실 주변사람들도 우리 말하는 거나 표정이 닮았다고 해요ㅋㅋ
하긴 보성인 고딩친군데도 하늘이랑 뭔가 말투가 비슷ㅋㅋ
근데 그게 글에서도 느껴지나요~??? 신기ㅋㅋㅋ
카톡 자주해서 그런가??
유림님! 앞으로의 미래 계획이 어떻게 되냐고 물으셨는데, 우리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책없나요...?ㅋㅋㅋㅋ
전에 하늘이가 말했듯이 그냥 지금은 미래 생각 안하기로 했어요. 일단 일이 닥치면 그때 생각해보기로....ㅎㅎ
지금이 결혼 같은 압박 안 받고 맘껏 좋아할 수 있는 아까운 시간들이잖아요.
그리고 쭉 만나면 좋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하늘이 보면 또 뭐라할거같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나 저나 완전한? 동성애자는 아니기 때문에...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ㅎ
그래도 지금은 너가 좋다!!!알지???? 그리고 나한테는 지금만 있다는 것도 알지? 우리에게 내일은 없어~~♪ㅋㅋㅋㅋㅋㅋ
(아, 너 좋아하는 현아 새 노래 나왔더라! 너였으면 좋겠다던 장현승이랑은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
제가 세번째 쓰는 글인데 벌써 편해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기분들 다들 어떻게 그렇게 착하신지ㅜㅜ
이런 날개 잃은 1004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가 글 꾸준히 쓰고 댓댓글도 열심히 달고 그랬던 이유를 온몸으로 팍팍 느끼고 있어요!!!
진짜 너무 고마워요 제가 사랑하는거 아시죠?ㅎㅎ♥
오늘은 뭘 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친구 만나기로 해서 지금 글 써놔야겠다 싶어서 들어왔는데... 뭘쓸지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ㅜㅜ
꾸르르님이 달달한거 써달라고 하시고, 또 다른분들도 그런 내용을 좋아하시는 거 같던데... 우리에게 달달함이 언제 있었더라..???
음...
전 여태 하늘이보다 키랑 근육빼고는 후달리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찾았네요..... 그건 바로....필력......☆
역시 일기를 꾸준히 쓰면 글쓰기 실력도 는다는 게 사실이에요.
산증인 하늘이.
지금은 딱히 하늘이가 썼던 그런 서사적인 일들은 생각이 잘 안나구요ㅜㅜ
그냥 짤막짤막하게 제가 개인적으로 좀 설렜던ㅋㅋㅋㅋㅋ일화들을 써볼게요ㅋㅋㅋ
막 스토리가 있는 그런 건 아니라서.. 지극히 개인적이라ㅋㅋㅋ 읭 이게뭐야 하실 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도 보면 어이없어 할듯요...ㅎㅎ
예전에 고등학생 땐데 점심시간에 저는 가만히 앉아있는데 여자애들 몇명이 와서 제 머리 만지고 있었어요.
막 요리조리 묶고 돌돌 돌려서 세워보고 그런 장난ㅋㅋㅋ
그러면서 귀엽다 피부좋다 머릿결 좋다 이러면서 칭찬해주니까 저도 나름 기분좋게 웃으면서 얘기했고 아주 훈훈한 분위기였어요.
1분단 끝 창가 쪽이 하늘이 자리라서 저랑은 반대편이었는데, 갑자기 하늘이가 그 멀리서 부르는거에요ㅋㅋㅋㅋ
" 야, 와봐."
"??왜"
"아 빨리 이리와."
뭐지??? 하고 하늘이 자리에 갔죠.
그니까 어깨동무하는 척 하면서 끌어당기더니, 귓속말로
"너 다른사람 손 타는 거 싫다."
ㅎㅎㅎ....죄송해요. 너무 개인적인 설렘이었나요...ㅋㅋㅋㅋㅋ
하늘이는 저 말 하고 바로 다시 폰게임 하는데, 저만 정신 못차리고 벙쪄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럼 니가 놀아주던가!!!!!!! 또 지혼자 폰게임은 뭐래??
그치만 뭐...저런 말 들으니까 쪼오오오끔! 설렜어요..ㅋㅋㅋ
두번째!
학교 마치고 우리집에 갔는데, 하늘이가 갑갑한 거 싫어해요.
그래서 지 집이든 우리집이든 친구집이든 상의탈의 잘 해요ㅋㅋㅋ
암튼 그날도 우리집 도착하자마자 덥다고 넥타이 풀고 셔츠 단추 풀고 안에 입은 흰티까지 벗는데... 자주 봤던 광경인데...그날따라 그 뒷모습이 섹..시....해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어깨랑 등에 잔근육이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몰래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돌아서 저한테 오는거에요.
걘 티비보러 오는 거였지만,저 혼자 부끄러워져서 눈 못마주치고ㅜㅠㅜ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니까 하늘이가 이상하다고 생각들었나봐요.
그러면서 장난스럽게
"야, 새삼 오늘따라 이 오빠 몸이 섹시해보이냐?ㅋㅋㅋ"
이러길래 "아 뭐래ㅡㅡㅋㅋ" 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늘이 복근 찰싹 때리고 "뭐, 몸 좋긴 하네! 부럽다!!" 이랬어욬ㅋㅋㅋㅋ
근데 얘가 제가 복근 때리고 거두려고 했던 제 손을 붙잡더니, 다시 자기 배에 갖다대는 거에요!!! 그러더니
"뭐가 부럽냐. 니껀데."
이러고 붙잡았던 제 손 가져다가 손바닥에 뽀뽀해주고 씩 웃는데...
제 얼굴은 펑!!!!!!하고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는 또 저를 사망시켜놓고 아무렇지 않게 제 옆에 앉아서 티비보면서 껄껄 웃는데, 저는 방금 전 그 상황이 자꾸 리플레이 돼서....웃을 수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
세번째는..음.. 얘가 말 끝 나면 그 말이랑 비슷한 가사 노래 부르는 거 아세요?? 그거 자주 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면, 제가 "아 답답해!!!!!!!!!!!!!!" 이러면
"졍말 답답해~막. 막해~난~" 이런식으로ㅋㅋㅋ
긱스-답답해.mp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대답을 노래로 하던가 해요. 부탁들어주기 걸고 게임하다가 지면 "소워늘 마래봐!~~암 쥐니 폴 유 보이!!" 이러면서 나대거나ㅋㅋㅋㅋㅋ
약속 잡고 나서 "그래 그럼 이따 보자." 하면
"대충 입고 나와~ 시간이 너무 아까워. 너와 내~하룬 왜~ 남들보다 훨씬 짧어?"
..........노래도 못부르는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말을 노래 가사로 받아칠 수 있을만큼 노래를 많이 듣는 애에요ㅋㅋㅋㅋㅋㅋ
제가 고삼때 되게 힘들었었거든요.
입시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강했어요.
내신도 최상위권이라기엔 애매한 내신이고, 스펙도 뚜렷한 방향성 없는 것들이고, 잠시 모의고사 성적도 떨어졌을 때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부터 시작해서 왜 대학을 가야하는지, 가고 나서 뭘 할 건지, 과연 그걸 할 수 있을지, 그걸 하면 행복할지 등등 끝없이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는거에요.
그러다보니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학교선생님들도 1~3등 애들만 눈에 띄게 챙겨주셔서 서운한데 집에서 가족들마저 제가 조금만 풀어져도 불안감에 잔소리하고....
정말 세상에 내 편 없는 느낌 있잖아요ㅋㅋ
아 역시 세상은 혼자구나 하는 느낌.
한동안 제대로 웃은 적이 없었어요.
그날도 그냥 자습실에서 공부하고 있었어요.
자습실 자리는 그날그날 앉고 싶은 자리에 앉기때문에 하늘이랑 같이 앉을 때도 있고, 따로 앉을 때도 있고 그랬어요ㅋㅋ
시험기간 때부터는 방해된다고 생각했는지, 옆에 안 앉더라구요.
근데 그날은 웬 일인지 제 옆에 앉았어요ㅋㅋ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공부 계속 하고 있는데, 하늘이가 툭툭 치는 거에요ㅋㅋ
그래서 쳐다보니까 자기가 지금 듣고 있는 노래 가사창을 보여주는 거에요. 보니까
-바람에 흩날리는 날도 나를 향하기를.
널 활짝 웃게 하는 햇살 내가 되길, 가득하길.
그 가사 읽고, 좀 울컥했어요ㅋㅋ
제가 고민하는 거 말 안해도 눈치챘던 거니까...
등교도 같이 안 할 뿐더러 다른반이라 자주 보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제 마음을 알았는지..ㅋㅋㅋ
그리고 쪽지를 저한테 주더니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자습실 나가는거에요ㅋㅋㅋ
읽어보니까
힘들면 자기한테 의지했으면 좋겠다고, 내가 너의 힘이 되고 너가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뭐 그런 내용이었어요ㅋㅋㅋ
나중에 물어보니까 저 공부하는 동안 옆에서 노래들으면서 쪽지 적는 중에 우연히 그 노래가 나왔는데, 자기 마음이랑 너무 비슷해서 저 보여준거라네요ㅋㅋㅋㅋ
이건...음...ㅋㅋㅋㅋ달달하진 않지만 그 당시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됐었어요.
저 앞에서 말했어요!!!!개인적으로!!!!!!!!좋았던 일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헝...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가 쓴 글보다 재미없죠...?ㅜㅜ 죄송해옄ㅋㅋㅋㅋㅋ
우리 같이 하늘이가 빨리 돌아오길 기다려봐요...ㅎㅎ....
저 노래는 동방신기-Flower Lady 에요.
전 아이돌 노래 그냥 뜬 것만 듣고 수록곡 따로 찾아서 듣진 않는데ㅋㅋ 하늘인 어떻게 알까요?? 쥬크박스 뺨치넼ㅋㅋㅋㅋ
그땐 가사창만 보고 꽂혀서 집에서 찾아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밝은 노래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참 밝고 따뜻한 느낌이에요. 좋아요. 한번 들어보세요!ㅋㅋㅋ
음 그럼 오늘은 이까지만 적을게요ㅎㅎ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글을 적었네요...ㅋㅋㅋㅋㅋ
다음편 쓸 때까지 우리에게무슨 일이 있었는지 열심히 생각해볼게요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이 안나서 영영 못 오는 건 아니겠죠.....?.....☆
ㅎㅎ모두들 굿밤!ㅎㅎ
- 베플ㅔㅔ|2014.07.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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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쓸지 고민하는거 직접쓰는거 너무 귀요워요ㅠㅠㅠ햇님이 짱짱 ㅠㅠㅠ햇님이 글도 재밌어요 그런 생각하지말고 계속 써주세요!!! 그리고 혼자만 설렜던거 아니고 지금모두가 설레어하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ㅋㅋㅋ지금 대학은 근처에요??? 미팅같은것도 나가봤어요??대시하는 여자들도 많았을것같은뎀..
- 베플babypig|2014.07.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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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햇님버젼 질투 폭발한 얘기처럼 하늘버젼도 있음 해주세요ㅋ 글구 둘이 싸웠던것두ㅋ 사랑하기에만도 시간이 아까워 없나?ㅋ 고딩때와 대딩때의 서로 달라진 점이라든가?ㅋ 요구사항 너무 많나ㅠ 뭘 쓸지 고민하시기에ㅋㅋ
- 베플뀨|2014.07.2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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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기 단어보고 더 설레엿어.. 햇님씨 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부러워서 그래여 내 고딩시절엔 저런 설레임같은거 없엇엉ㅠㅠ 물론 지금도 없.......또르르........... 동방신기 노래 좋아해줘서 고마워여 ㅋㅎㅎㅎ 그리구 글 전혀 못쓰지 않아여 햇님씨가 글 쓰고나서 댓글수 폭발 ㅋㅋㅋㅋㅋ 햇님씨 인기쟁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