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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너랑나14

햇님이 |2014.07.28 15:30
조회 37,567 |추천 189



안녕하세요~안녕ㅋㅋㅋㅋㅋㅋ



오늘은 babypig님의 도움을 받아섴ㅋㅋㅋ 하늘이랑 싸웠던 일이랑 하늘이가 질투했던 일들 적어볼게요ㅎㅎ

아 또 대학 가서 달라진 점 궁금하다 하셨는데,
서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니까 그런 얘기 자주 하고 더 진지해졌다는점?ㅋㅋㅋ
그치만 우리 관계에 있어서는 대학 때나 지금이나 같아요.
하늘이가 대학 가서 사복입고 하니까 더 멋있어진 것도 달라진 점이긴 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전 하늘이 교복 입은 모습이 뭔가 그리워요..ㅋㅋㅋ
성장드라마 나올 것 같은 훈훈한 고딩 느낌이었는데ㅋㅋㅋㅋ



ㅔㅔ님! 대학 근처냐고 하신 게 하늘이랑 저랑 학교가 가깝냐 이 뜻 맞죠?? 저희 집이랑 대학이랑 가깝냐고는 아닐테죠..?ㅋㅋㅋㅋ
하늘이랑 저랑 대학이 같은 지역이긴 한데, 다른 학교고, 가깝진 않아요ㅎㅎ
그리고 미팅ㅋㅋㅋㅋㅋ 네 과팅 나간 적 있어요ㅋㅋㅋㅋ
나가기 싫다해도 나가라고 하고, 약속 있다해도 나가라고 하고, 애인 있다해도 나가라고 하던데요ㅋㅋㅋㅋㅋ
여자들한테 인기 많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하...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키가 좀 작거든요. 171인데, 그래도 이 루저 좋다고 해주시는 여자분들 몇몇 계시긴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키를 신경쓰지 않는 고마운 여자들..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엄청 대놓고 인기폭발!!!!!!!!은 아니에요ㅋㅋ 평범하답니다ㅎ




새우깡님께서 하늘이가 고백했을 때 어땠냐고 하셨는데..
음 그때 기분은 진짜 이게 꿈인가? 싶었어요ㅋㅋ
기쁜 마음이 들기도 전에, 너무 안 믿기니까...
안 믿기고 또 그럼 우리 삽질했던 건가 얘는 그럼 왜 날 힘들게 했나 싶은 약간의 원망도 쪼끔! 들어서ㅋㅋㅋㅋ
사실 제 기분을 뭐라 딱! 글로 못 적겠어요. 이것도 필력 문제인가ㅜㅜ 통곡
그냥 절 좋아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여러 복합적인 생각과 감정이 얽혀서 눈물이 먼저 나왔어요.


근데 이 놈이 제가 우는 걸 보고 미안하다니 이제 진짜 포기할 수 있을 거 같다니 이럼섴ㅋㅋㅋ개소리하잖아여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다급해져서 그런거 아니라고 나도 너 좋아한다 그랬어요ㅋㅋㅋㅋ


바로 사귀지 않고 며칠 간 튕겼던 건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초2때부터 계속 친구였잖아요...
중간에 맘고생도 했고 사귈거라 생각 전혀 못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어요ㅋㅋ

우린 남자 남잔데 사귀어도 되나?? 이런 생각도 안했던 건 아닌데, 그닥 큰 비중은 아니었구요ㅋㅋㅋ

저는 단지, 갑자기 우리 사이가 연인 사이가 되면 어색해질까봐 그게 너무 부끄럽고 낯간지러워서 자꾸 미뤘어요ㅋㅋㅋ
그리고 하늘이가 사귀었던 그 여자분이랑 깔끔히 끝낼 시간을 준 것이기도 하고.^^....






그럼 먼저 싸웠던 얘기를 쓸게요!ㅋㅋㅋㅋㅋ



우린 티격태격은 늘 하는데ㅋㅋㅋㅋㅋ 소리지르고 씩씩대면서 싸운 적은 의외로 별로 없어요.


최근에 싸운 건, 하늘이가 지금 하는 걸 그만두고, 방향을 바꾸겠다 그러는 거에요.
저는 지금 하늘이가 하는 거, 하늘이가 그걸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알거든요.
근데 하늘이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다른 쪽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그게 지금 하늘이가 하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기도 하고, 집안 사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고 해서 하늘이가 고민하다가 알겠다고 했어요.
하늘이 동생도 하늘이가 하던 쪽으로 가고 있어서, 하늘이가 양보한 거나 다름 없어요.
둘 중 하나가 해야한다면, 내가 할테니까 동생 너는 계속 너 좋아하는 거 해라. 이런 거죠.


그게 너무 속터지는 거에요.
왜 그래야하냐고, 난 지금 내가 하는 게 너무 좋다고 부모님께 한번이라도 반항해보던가 빌어보길하던가!!
동생 보고 너가 다른쪽으로 가는 건 어떠냐 묻고 얘기 나눠보기라도 하던가! 버럭
조금만 더 이기적이었으면 싶은 거에요.

누구보다 속상한건 하늘이라는 걸 알지만, 저도 답답한 마음에 화를 냈네요. 그러다가 싸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건 우리 사이의 감정적인 일이 원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금방 화해했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지금도 여전히 하늘이가 가엾고, 안쓰러워요.
하늘이는 돈 많이 버는 일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사람인데, 그렇게 안됐으니까요.

...아 뭐죠 이 다큐느낌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우리는 진짜 잘 안 싸워요. 보통 연인들 사소한 걸로 싸운다는데 우리는 너 왜 카톡 씹어? 이런걸로는 안싸워요 정말ㅋㅋㅋ
과팅 나가는 것도 이해해주고 쿨하게 넘겨요ㅋㅋㅋ

근뎈ㅋㅋㅋ그런 우리에게 일어난 가장 기억에 남는 어이 없는 싸움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제가 플스 티비에 연결해서 그 앞에 앉아서 피파하고 있었어요.
하늘이는 제 뒤에 앉더니 저 끌어안고 등 목 볼 머리통 마구 뽀뽀하고 있었어요ㅋㅋ
그러든가말든가 저는 계속 게임하는데, 얘가 뽀뽀 멈추더니

"야 그거 백날천날 한다고 실력이 늘 거 같냐?"


이러길래 걍 씹고 계속 게임했어요ㅋㅋㅋ 그니까 자꾸 신경 긁는 말만 하는거에요!!!
니가 암만 발버둥쳐도 나는 못이긴다니, 거기서 그렇게 패스하면 안된다니 하면서!!게임하는데 짜증나게!!!!!!!!!!


참자 참자 하면서 안 받아치고 그냥 다 씹고 게임만 했어요ㅋㅋ
그니까 얘가 제 어깨 깨물더니, 갑자기 제 티 안에 손 넣고 막 맨살을 만지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움찔했는데 지는 기분 들어서 무시했어요.
그니까 제 배 만지던 손 올려서 가슴 자꾸 문질문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지고 귀볼을 깨무는 거에요.


"아!!!!!!!아프다고!!!!하지말라고!!!!!"


결국 참다가 소리 질렀는데도 얘는 자꾸 안 멈추고 자꾸 만지는거에요!!!! 아예 머리를 제 티안에 넣더니 등이랑 갈비뼈 쪽에 뽀뽀 계속해서

"아 쫌!!!!!!!"
하니까 얘가 그 갈비뼈쪽 뽀뽀하다가 갑자기 살을 깨무는거에요 완전 세게!!!!!!!!!!ㄱ저 피부묘기증이 약간 있어서, 심한건 아니구요ㅎ 그런 자극 주면 부어오르는데 알면서도 깨문거니까 더 화나는거에요!!!
그때 완전전 폭발해서
"이 미친놈아!!!!!하지말라고 했잖아!!!아프다고!!!!!방해하지말고 빨리 꺼져꺼져꺼져꺼져!!!!!!!!!!!!!!!!!!!!!!"
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게임기 집어던지고 걔 등짝 마구마구 때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애가 티 밖으로 머리빼고 저를 노려보더니 방안에 들어가는거에요.
갑자기 뭔가 조용해진 분위기 때문에 저도 약간 당황했어요..
헐 뭐지!분명 짜증나게 한 건 얜데, 뭔가 내가 잘못한 듯한 느낌은!



신경 안쓰는 척 계속 게임했는데, 눈에 안들어오는거에요 ㅜㅜ
아 얘가 지랑 놀아달라고 그런건데, 내가 게임만 하니까 미워서 깨물었나 싶고 내가 굉장히 못된 애인 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강아지 키울 때 주인이 컴퓨터하고 강아지가 밑에서 놀아달라고 쳐다보는거, 강아지한텐 그 순간이 평생이라고 그런 말이 있잖아요. 갑자기 그런 글도 떠오르곸ㅋㅋㅋㅋㅋㅋ


하... 그래 저 커다란 개 한마리 구해준다 치자. 하고 방문 똑똑 두드렸더니 반응이 없는거에요.
그래 어차피 우리집인데 어때 싶어서 그냥 방문 열고 들어갔어요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침대에 벽쪽으로 돌아 누워 있는 거에요ㅋㅋ


"야...하늘아...자냐...?"


"....."



"야....미안."



미안하다하면서 걔 몸에 손을 올렸는데, 탁 쳐내는 거에요!!!!
갑자기 기분 팍! 나빠져서 저도 그냥 방 나왔어요ㅋㅋ
그니까 걔가 뒤따라 나와서 자기가 싫다고 쳐내니까 기분나쁘냐고 묻는거에요 그러면서 그럼 아까 자기 기분은 어땠겠냐고.

저도 제가 잘못한거 알면서 안 지려고 바락바락 소리 질렀어요ㅜㅜ
그니까 하늘이는 저 빤히 보다가 우리집에서 나갔어요.



쾅!! 문 닫히고 저 혼자 집에 있게 되는 순간 바로 후회가 물밀듯이...ㅜㅠㅜㅠㅜㅠㅜㅠㅠ
그날 저녁에 아파트 공원으로 불러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ㅋㅋ
부른다고 나온 하늘이도 참 모질지 못해요 그쵸?ㅋㅋㅋ

얘는 장난으로라도 저한테 손찌검안하고 욕도 안하거든요. 그래서... 싸움 원인 제공은 주로 저랍니다...핳ㅎㅎ....
유치뽕짝 어이없는 싸움 얘긴 여기서 끝낼게욬ㅋㅋㅋㅋㅋㅋ





하늘이가 질투한 일도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그건 다음편에서 쓸게요!!ㅎㅎ
좋게 읽어주신 분들 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천수189
반대수36
베플두준두준|2014.07.28 23:41
으헝우ㅜㅜ 하늘이오빠멍뭉이ㅠㅠㅠ귀여워요진짜 하 저런 애정공세받는데어떻게시크하게게임만할수가있ㅅ져?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햇님이는사랑입니다♥ 짤은 그냥...상상속의모습...?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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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블루그레이|2014.07.28 17:52
ㅋㅋㅋㅋ 하루도 안빠지고 글 쓰시는거 보면 이 반응들에 푹 빠지셨군요?!!! ㅋㅋㅋㅋ 덕분에 훈훈한글 봐서 기분이 좋네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댓글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ㅋㅋ
베플호곡|2014.07.28 23:44
헐ㅋㅋㅋㅋㅋ밑에분댓글보다가놀래섴ㅋㅋㄱㅋㅋ 저랑 같은 생각하셨네옄ㅋㅋㅋㅋㅋ소오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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