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오늘이 벌써 세번째 입니다.
언제 내가 이렇게 소심해졌나 싶을 정도로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저는 지금 여드름 및 피부 관리를 위해서 근처 한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거기에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관리사님이 계시다는 거죠...
피부 관리 받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침대에 누워서 진료를 받으면
대화도 몇마디 하다 말고 그냥 눈도 못 마주치고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때문에 진료 받는 초기에는 그 분의 얼굴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습니다.
눈은 거의 감고 있는 상태에서 진료받고 거기서 대화하고 하기 때문에
마치.. 블라인드 미팅을 하는 기분이랄까?
얼굴은 제대로 못 본채 대화만 했을 뿐이지만 충분히 호감은 들었습니다.
아... 그런데 어느날 그 분의 얼굴을 본 순간 매일 그분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얼굴까지 이쁘면 나보고 어떡하란 말인지..
꿈을 이루기 위해 이직을 한 뒤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해 온 저를 그 분이 흔들리게 합니다.
암튼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 이분이랑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연락처를 달라고 하자니.. 진료실에 누워서 전화번호 달라하기도 모양새가 안나고
그렇다고 쪽지로 제 연락처를 남기자니 왠지 찌질해 보일것 같아 꺼려지네요
그렇지만 주위에 다른 관리사 분이랑 손님들이 있는 상황이라
직접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하는건 아니다 싶어
정성스러운 편지를 적어서 그 분에게 전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이쁜 누나 여동생 님들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