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ㅡ 5살 18개월 두딸을 키우는 육아독립군 맘입니다~
저희 남편은 농구를 참 좋아해요~ 저도 농구를 좋아하는 편이라 연애할때는 같이 즐기는 편이었는데 결혼하고나니 농구때문에 부딪히는 일이 생기네요~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오후 시간을 이용해서 농구하는 편이고.. 가능할땐 두번 정도도 하고 못할땐 일주일에 한번도 못하기도 해요ㅡ
올해부터 일주일에 하루는 제가 일하는 반나절에서 한나절정도 남편이 애들을 돌봐주고 있어요ㅡ 제 일하는 것을 도와주려고 아이들을 돌봐주는 남편이 참 고맙지요ㅡ
근데 저번에 아이들을 봐주기로 한 날 농구대회가 있다고 한번은 멀리 사시는 시부모님께 오시라고 해서 애들을 부탁드리더라구요ㅡ 근거리도 아니고 기차타고 오셔서 애들봐주시러오시니 넘 송구스러웠어요ㅡ
이번주는 첫째 방학이라 기차타고 친정언니네 하루자고 오기로 했어요ㅡ 친정엄마가 저혼자 애둘데리고 혼자 왔다갔다 고생한다고.. 또 집에 오면 저 출근하는 날이라 사위혼자 애들보느라 수고하니 자신이 좀 거들어주겠다며 같이 오시겠대요ㅡ 내일모레 칠순이신 엄마가 애둘보면 힘드니 걍 아이들이랑 시간보낸다 생각하고 오시자고 했죠ㅡ
근데 그 소식을 들은 남편이 그날 경북에서 농구대회가 있는데 장모님이 애들봐주시니까 자긴 거기가겠다는거에요ㅡ 저희 거주지는 경기도에요ㅡ 전 그건 아니라고ㅡ 엄마 혼자 애둘 보시게 어떻게 하냐고ㅡ 혼자 힘드실거 아는데.. 혼자 힘들 사위 거들어주겠다고 오시는 엄마한테 오롯이 맡기는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ㅡ
남편은 엄마생각도 들어보재요ㅡ 사위랑 같은 공간에 있는 거 불편하셔서 오히려 나가는걸 반기실지도 모른다고ㅡ 저희 엄마에게 물어보면 갔다오라고 하실거 같아요ㅡ 사위 배려한다고ㅡ 근데 힘드시잖아요ㅡ 남편은 장모님이 괜찮다고 하는데 왜 내가 중간에 막냐는 거에요ㅡ
하... 여러분들은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정엄마한테 애둘 봐주시라하고 남편이 농구대회 가게 하는게 이해가능한가요??
제가 너무 이해못해주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