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제목이 이상함에도 이 글을 읽어주심에 고맙습니다.
우선 질문부터 나가고... 그담에 제 글을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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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A랑 저의 관계가 어떤 것 같나요?
2. 고백을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3. 개인적인 생각 말씀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의견, 조언 다 괜찮습니다.. 욕설만 빼고 다 참고하겠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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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중학교 일학년 때부터 저를 좋아하는 듯한 남학생 A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관심있던 남자아이가 있어서 별로 신경 안쓰다가
중1 말 무렵 더이상 관심은 없어져서 지나가는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A를 친구로써는 좋아하였습니다.
그친구도 절 계속 좋아했단 걸 느꼈어요. 중1 이후로 계속 저한테 시도때도 없이 문자보내고 했으니까요.
중3때는 제게 사탕도 갖다 주고 마실것도 갖다 주면서 관심을 표현했어요.
왜 줬냐고 물어보았지만 그저 "그냥 맛있게 먹어라ㅋㅋ" 라고만 했었어요.
그렇게 일 년 가까이 먹을 것을 갖다 주기도 하고, 문자도 거의 매일같이 하고,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고등학교를 같은 학교를 진학했습니다.
저는 중3이 지나고부터는 이 친구가 점점 남자로 보이는 듯 하더라구요.
그래도 옛 정이 아닌가 싶어서 항상 헷갈렸습니다. 제 감정에 대해서.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얘가 절 좋아하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자기 진짜 감정을.
그래서 질투도 유발시켜보고
별 얘기 다 했습니다.
질투유발 작전 다 넘어갔고
띄워주는 작전... 다 넘어가서
얘가 절 좋아한단건 확신햇지만
제가 질투유발작전을 하는 중에 상처를 받았을 지는 모릅니다.
A형이거든요..ㅋㅋㅋㅋ
잠깐 딴길로 샜네요
고1까지는 A랑 친하게 지냈습니다.
고등학교 내에서도 정식 커플은 아니여도 거의 커플과 다름없는 사이로 통했었구요.
주변에선 말로만 안 사귀는 거지 중학교때부터 계속 사귄거 아니냐고도 물어보고 그랬습니다.
둘다 고등학교 와서 정말 바빠지기도 했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자주 만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때도 A가 남자로서 좋은건지 그냥 친구로서 좋은건지 잘 몰랐습니다.
그 아이는 절 좋아했던 것 같은데 (여자로서) 그건 사실 확실하진 않습니다
A 주변 남학생들 말로는 좋아하는 것 맞다고 뻔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속을 잘 모르겠단 말입니다.ㅠ
그러다가 고2 새학기에 A랑 갑자기 서먹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정말 모릅니다.
약간 서먹해 진 듯 한 때에 한번 연락을 해 보았는데...
그게 마지막 연락입니다. 이 연락 이후 진짜 모른척하고 삽니다.
제가 그 친구가 절 좋아하는지 아닌지 확실하게 할려고 마음을 물어봣어요.
Q.가 제가 물어본거 A. 가 걔가 한 대답..ㅠㅠ
Q. 우리가 왜 친한거지?- A. 글쎄...
Q. 중3때 나한테 과자 왜 준거야?- A. 뜬금없네 왜..?
Q. 요즘 나 혹시 피하는 건 아니야?- A. 그런건 아닌데...?
이렇게 마지막 문자를 하고.. 그 이후에 완전히 서먹해 졌습니다.이게 벌써 작년 초 얘기네요.
왜 서먹해 졌는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쪽에서 먼저 서먹하게 받아들이더라구요..
그 이후에 애써 표정 감추고 한두번 지나칠때나 할 때 말을 걸어 봣는데... 말 걸면 좀 깜짝 놀라긴 해도 이내 그냥 단답이더라구요
작년 여름의 일입니다.
하루는 수업을 듣는데 A가 없더라구요.
선생님이 그러시기를 걔가 아프답니다.
문자로 "아프지마 많이 아파?"
라고도 보내보았지만 답장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하루하루가 쌓여서 너무 화가 났던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인가 터졌는데
A랑 A의 몇몇 친구들 (남자) 가 함께 있더라구요
제가 그 앞에 가서, A의 한 친구(남자) 에게 친한 척을 막 하고
하지만 제가 느낄 수 있었던 건 걔가 어딜 가든 절 보면 제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절 보면 피하기는 하더라구요
그렇게 고2가 끝나고
이젠 고삼입니다.
고3 초반에, 제가 그 친구를 용기내어 불렀습니다.
잠깐 봤으면 좋겠다고 쪽지를 줫어요.
나왔죠... 하지만 눈이 엄청 불안해 하는 눈이더라구요.
제가 다짜고짜 물어봤어요 ㅠ
왜 나 안보냐구...
나한테 인사 왜 안하냐구...
우리 친했는데... 왜 이렇게 됐냐구...
근데 대답이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글쎄 더라구요
글세 반복... 계속 눈 돌리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래서 제가 앞으로는 인사하고 다녔으면 좋겠다구 그랬죠
그래서 음... 알겠다 ... 하고, 그 대화는 끝났습니다.
참... 그 이후에는... 저를 오히려 더 피하더라구요....
이젠 저가 근처에 있으면 일부러 뛰어가서 다른데로 가고...
복도 지나가다 정면으로 마주치면 아예 딱 눈 아래로 깔고 가고...
아예 이제 저를 안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워낙 절 많이 좋아했던 친구에요. 해바라기처럼.
하지만 분명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많이 시들어졌겠죠
야속한 것은 뭐냐면
고2 이후부터 그 친구가 없었을 때 제가 한가지 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렸단 겁니다.
전 이친구를 친구로써 생각했던 게 아니었어요
얘없으니까 못살 것 같더라구요.
맨날 보고싶더라구요
옛날보다 훨씬 더....
그리고 나서 그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중학교 때
그 친구에 대한 제 마음이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너랑 나는 친구이다. 이성관계는 아니다'
라는 뉘앙스로 말한 적이 몇번 있었던 것 같네요.
특히 중3 들어가기 전에 잠깐 남자친구를 사귀었거든요.
그걸 나중에 말해주기도 했고... 그랬습니다.
그때 걔 감정이 어땠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ㅠㅠ
고등학교 때는 그렇게 철벽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A를 사랑한다라는 사실.. 그걸 깨달은 건 고2 말이었습니다.
지금 수능을 얼마 남기지 않았음에도 이런 고민을 올릴 만큼
이사람 없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무려 6년이나 지났는데
예전보다 더 좋아합니다.
날로 사랑의 감정이 늘어갑니다.
A를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요.
이 친구랑 대학가고 나서 영영 못 보면, 아니, 설령 본다 해도 이렇게
이상한 관계로 지내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서...
이친구가 절 아예 안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요.
지도 어쩔 줄 몰라서 이러는 것 같아요. 걔가 소심 끝판왕이라서...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요......ㅠ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걔는 소심 끝판왕입니다. A형 중의 A형
그래도 전 얘보단 활발한 스타일입니다 O형.
수능 끝나고 고백을 할까요?ㅠㅠ
공부엔 집중할 예정입니다.
고백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 이사람 꼭 잡아야 해요.
만약에 제가 고백하고도 얘가 싫다 하면 포기해야겠죠 아프더라도
하지만 얘는 지가 고백도 못할 것 같은 초소심 사람이라서
제가 고백해야만 할 것 같네요
도움주세요.
정리하자면-----------------------------------------------------------------------------
1. 지금 A랑 저의 관계가 어떤 것 같아요?ㅠㅠ
2. 고백을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3. 개인적인 생각 말씀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의견, 조언 다 괜찮습니다.. 욕설만 빼고 다 참고하겠습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