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중반 돌 이전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신랑은 20대 후반이며 시댁은 같은 지역내 있어요
어머님은 아버님이랑 신랑 어릴때 재혼하셨는데 사이가 좋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신랑만 보고 사신 분입니다
반홀어머니?라고 볼수 있을거같아요
결혼하고 동시에 시어머니 간섭이 시작됐습니다
임신 중일때까진 참을만 했어요...
하지만 출산 후 어머님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출산 후 신혼집에 매일 방문하시는건 기본(집에 보태주신거 없습니다)
사사건건 간섭하시고 본인 주장만 맞는거라 생각하시고...제가 불편하다고 몇번 말씀드려봤지만
그러면 평생 친해질수 없다고 주에 2~3일은 매번 봤었네요 신랑 혼자보내기 안됩니다 전 안나가면 예의범절 없고 버릇없다고 여겨졌으니까요....
시어머니께만 욕먹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남편도 절 버릇없게 보더라구요...지금은 안그러지만 결혼1년차때는 그랬었네요....
그동안 서운했었던거 말해보라해서 말씀드렸더니 너 그런거 하나하나 담아놓으면 나랑 못산다고....ㅎㅎ
일요일에는 무조건 시댁교회를 나갔는데 제 표정이 너무 안좋았다고....너도 우리 아들같이 인사 좀 잘하면 안되냐고 하시더라구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보는 사람 족족 인사를 하겠어요....표정이 조금만 안좋아도 며느리 무슨일 있냐고......딸이 50일때 독감이 유행이어서 교ㅜ회 당분간 못나갈거같다고 하니까 안된다고....신랑이 말해서 겨우 100일때까지 안나갔네요...
아들 사랑은 어찌나 극진하신지...뵐때마다 아들 자랑 하셨어요 저희 신랑 인물 못생겼고 능력 솔직히 없습니다 자상하고 배려깊은 성품 때문에 결혼했어요
어머님 우리 아들이 말도 잘해서 공부를 조금만 했어도 변호사 됬을거다 우리 아들이 착해서 우리 아들....아들...아들....휴......
이사를 한 후 어머님이 오셨습니다
신랑과 싸운 직후였는데 신랑이 애기만 데리고 쏙 나가더라구요 어머님껜 와이프 잠깐 나갔다고 한줄 알고 집에 그대로 있었어요
이 일로 화나신 어머님 바로 전화하셔서 너는 내가 아들집 가는건데 가지도 못하게 눈치준다고 다다다 쏘으시고 끊으시네요 신랑도 왜 마누라 한테 뭐라하냐니깐 어머님 남편에게 이혼하라고.... 다혈질 이신 성격.... 이때까진 풀어드렸는데 저도 못하겠더라구요 연락 안드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님 신랑한테 내가 너무 조급했던거 같다 일년이 걸리던 이년이 걸리던 며느리 마음 열릴때까지 기다리겟다 하시더니 한달 뒤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기 재우느라 못받고 십분 뒤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 십분 사이에 친정에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딸을 어떻게 키운거냐 다시 데려가서 교육 시켜라...
친정엄마한테 너무 죄송스럽더라구요....
저희 엄마 아무말 안하고 듣고만 계셨더랍니다...
어머님만 일방적으로 또 성격 못이기셔서 다다다...
그 후로 2주 지난 지금 신랑도 어머님께 실망하여 연락 안드리고 있어요 오늘 새벽 어머님께서 신랑에게 장문의 카톡을 남겼다고 무슨일 있는거 같다 걱정되 아침부터 시어머님댁으로 달려갔습니다.....
이상하게 어머님과 신랑 화목한 가정사에 저라는 존재가 껴서 사이가 악화된듯한 느낌이에요...
저랑 아이만 사라져주고 싶네요...다시 예전처럼 가정사에 간섭하심 정말 못살거 같아요...
제가 이 상황에 신랑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신랑은 저랑 잘 맞고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어요....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