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6남자입니다. 외로움에 밤을 샜네요ㅋ

안녕하세요 판에 글은 처음 써보는 것 같네요^^

저는 부산의 모 국립대 휴학중인 26남자입니다.

휴학하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 동안 살면서 이랬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별 이유없이 밤을 새고 아침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평소에 저는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았습니다.

외로울 여유가 없었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네요

그냥 이것저것 하고, 공부하고 하다보니

주변일에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고

워낙 혼자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다보니

외로움이란걸 더 모르고 살았네요

그런데 최근들어 부쩍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휴학 후에

대학친구들과 있는 시간이 없어지고

혼자 공부만 하다보니, 사람과의 의사소통이란

개념이 없어지고 진짜 투명인간처럼 도서관만

왔다갔다 하는 게 일상이 돼 버렸네요

요즘 공부하는 도서관을 가도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변에 공부하는 여성분들에 신경이 곤두서고

커플들이 서로서로 의지하며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면

둘이 이뻐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럽더라고요

그 때부터 나도 누굴 만나고싶다 라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정말 나쁜생각이긴 한데, 누굴 만나고 싶다의

이유가 좋아해서가 아니라

외로워서.... 가 돼버렸습니다.

제가 연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연애경험도 적고

평소 성격도 사교적인게 아니라

누구한테 좋아한다는 표현하는 게 서툴러서

대뜸 누군가한테 연락처좀.. 번호좀... 하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소개를 받아볼까 했더니

앞서 말씀 드렸듯이 평소 혼자있는걸 좋아해서 인맥 자체가 넓지 않은데다가

제가 올해 초부터 공부하겠다고 그 얼마없는 인맥마저도

진짜 친한 몇 명만 남기고 약간 정리를 해서

갑자기 연락해서 소개좀.. 하기에도 이상한 상황이 돼버렸네요...

결국 너무 외로워서 소개팅 어플?? 같은거도 한 번 해 봤습니다

제가 키 181센치 몸무게 70키로에 평소에 옷입는걸 좋아해서

쉽게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얼굴이 못생긴건지 보내는 것 마다 다 퇴짜...

덕분에 잘 알게됐네요. 제가 못생겼다는걸요ㅠ

그래서 요즘은 하루하루 뭘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하러가긴 하는데 가면 딴생각

집에오면 자야되는데 외로워서 잠못이루고

이런 패턴이 지속되는것 같네요

차라리 누굴 만나면 공부시간이 조금 줄어도

대신 공부할 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즘은 이도저도 아니게 시간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예전처럼 공부에 전념하긴

힘들 것 같고 제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만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