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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싸이코일까요?? 정신과 가보신분 있으세요???

26녀 |2014.08.13 17:35
조회 148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요즘 제 자신이 또라이같아서 문의드려봐요.. 길더라도 꼭 조언 부탁드릴께요..

 

전 14살때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1년전에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1살 터울 언니랑 둘이 살아요

 

아빠 돌아가시고 처음 6개월은 아빠 보험금을 뺏어가려는 친척어른들때문에 정신이 없었어요

친척들과 연 끊고 이후 6개월은 그냥저냥 보통 사람들처럼 살았던 것 같아요

 

근데 한두달 전부터 자기 전에 뒤척일때마다 혼자서 언니가 죽는 상상을 해요.. 아주 디테일하게요

언니 회사 건물이 무너진다거나, 강도가 언니를 칼로 찔러 죽인다거나 등등 죽는 상황부터 시작해서

저 혼자 언니 장례를 치르고 이후 통장정리나 언니 회사 짐을 정리하는.. 끝까지 상상을 해요

거의 한달 넘게 매일 밤 그러고 있어요. 의식적으로 안하려고 해도 어느 순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다 얼마전 아주 문득 든 생각이 "혹시 내가 무의식중에 언니가 죽길 바라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제 자신이 너무 소름끼치고 역겹더라구요....

 

혼자 끙끙 앓다가 며칠 전 정말 친한 2명한테 얘기해봤어요.

 

1명은 아마 제 주위 어느 누구한테 얘기해도 이해는 하되 공감은 해주지 못할테니

정 힘들면 정신과라도 가보라고 했구요 (제 주위엔 가족이 돌아가신분이 단 한명도 없어요)

 

다른 1명은 트라우마와 언니마저 죽으면 혼자 남겨질 두려움때문인것 같다라고 했어요

 

상상하는 날이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죄책감도 자꾸 쌓이는 것 같고

진짜 내가 언니가 죽길 바래서 밤마다 그런 생각을 하나 싶고

멍 때리다 정신차려보면 제가 자살하는 상상도 하고 있고 그래요....

 

현재 남자친구가 있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다보니 결혼 얘기가 가끔 나오는데

한편으로는 결혼이 하고싶고 한편으로는 "결혼하면 상 치뤄야할 가족만 느는데 왜 해??" 라고 말하고 있어요

 

저 진짜 또라이같아요........ 정신과 상담 받아야할까요??

저도 제 자신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럼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제 자신이 소름끼쳐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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