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답답하고 어디다가 화풀이도 못하겠고 글을 씁니다
멋모르던 20살에 만나 어느덧 20대 중반...
6년을 만나며 많이 싸우기도 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
결혼하자며 친구들도 소개시켜주었는데 정작 6년이란 세월동안 가족들은 보지도 못하였네요
첫 남자친구다보니 모든게 서툴렀는데 결국엔 몇번째인지 모를 헤어짐을 통보받았네요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기 전 주까지만 해도 데이트하며 웃고 떠들었었는데
헤어지자며 하는 말이 저의 잘못이 아니고 저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으며
이러한 감정이 몇 개월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달라며 통보를 하였네요
그러한 감정이 몇 개월이 되었지만 저한텐 한마디도 없이 평소와 다를바없이 행동을 했으며
전남친은 시간이 지나면 저를 다시 좋아하게될줄 알았답니다
6년을 만나며 술먹고 연락이 안 되어서 뭐라고하면 헤어지자 자신의 기분이 좀 안좋으면 헤어지자
두 손으로도 셀 수 없이 많은 헤어짐을 들었지만 이번엔 달랐네요
셀 수 없는 헤어짐통보 모두 전남친의 통보였고 항상 잡는쪽은 저였네요
전남친을 겨우 설득해 시간을 가지고 한달 후에 최종적으로 얘기하자고 하고 헤어졌네요
한달 후 만나기전까지 일체 연락이나 문자등은 하지않기로 하였는데 어찌 사람맘이 그렇게 되나요
제가 미련이 남아 헤어지면 안될것 같아 헤어짐을 통보받고 참다참다 연락을 했네요
연락을 무시하더니 몇일후에 또 연락을 하니 자기는 지금이 좋으니까 연락하지말라고...
사람과 사람이 6년을 만났는데 헤어지는건 참 쉽네요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딱 한달이 지났는데
오늘 동생이 톡으로 언니남친쓰레기라며
다른 여자와 놀러가서 사진과 상태메세지에 마눌이라는 글을 캡쳐해서 보여주네요
독한 마음에 했던 차단을 풀고 보니 다른 여자와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마눌이라는 글
직접 확인을 하니 배신감과 함께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나오네요
불과 한달전 나와 6년을 만나고 헤어졌는데
다른 여자와 여행을 가고, 마눌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면
나를 만나면서 저 여자도 만났고, 결국엔 나를 정리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여자가 생겨서 헤어지자고 하는 거라고 했을 때도 믿지 않았는데
제 두 눈으로 확인을 하니 뭐라고 할말이 없더라고요
단지 내가 그동안 이런놈이 좋다고 매달리고 울었던 시간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니던 직장도 회사가 적자로 인해 사정이 안 좋다며 이번 달까지만 다니라는 통보를 받았네요
하 안좋은일이 한꺼번에 생기니 힘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할게요
급한 돈이 필요해 고민을 하던 너에게 일한지 얼마 안되어 돈이 없던 난
전부는 아니어도 일부를 너를 믿고 빌려줬었지
넌 친구들에게 말을 했고 친구들은 이런 여자 없다고 말을 했다며?
근데 나한테 돌아온건 일방적인 헤어짐통보네?
네가 나한테 한만큼 꼭 돌려받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