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에
카페 경력만 1년이고
좋은 인상이라는 이유로
사장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한 매장에서 매니저로 근무한지
3주 되가는 사람입니다.
아직 배울것도 많고
매니저로서의 자질 또한 부족했기에
같이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지적을 해도 저는 최대한 받아들이고
말하는 상대가 기분 나쁘지않게
유하게 대화 하려고 노력했구요
오죽하면 같이 일했던 언니가
'너는 지적하는 사람이
미안한 감정이 안 들게
잘 받아쳐줘. 오히려 지적하면
더 열심히 하려고 해서 고맙구.'
이럴정도였어요.
사설이 길었네요..
쨌든 저와 함께 일하던 미들 언니가
인수인계 하루만 하기로 하고
새로 온 아르바이트생이 있습니다.
그 새로 온 사람은 저희 매장과 꽤나 가까운 곳에
(버스로 15분 내) 살면서도
첫출근을 10분이나 지각했더라구요.
그건 그렇다치고..
자꾸 매니저인 저와, 미들언니가 서있는데
'아이고 늙어서 허리 다리 아프다~'하면서
다리 꼬고 앉아있기 일쑤고
사람이 뭘 알려주면 귀담아 들어야하는데
뒷짐지고 서 있더라구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은 5분 지각을 했더군요.
13시까지는 혼자 하는데다가
12시반부터는 갑자기 확 손님 몰리는 바람에
싱크대 정리를 못해서
새로온 분(무개념녀 무녀라고 할게요)에게
'제가 바빴어요. 러쉬 끝나서
정산을 마저 해야하는데
싱크대 정리 좀 해주세요~' 했더니
화장실을 다녀오겠대요.
화장실 다녀와서는 그 무녀가
'싱크대 정리 아직도 안하셨어요?
왜 본인 일을 저한테 미루세요?
제가 분명 화장실 다녀온다고 했으면
본인이 어지른거니까 본인이 치우셔야죠.'
이러드라구요.
일부러 안한게 아니고 바빠서 그랬다 말을 했죠.
그리고 제가 지시한 상황이니
마저 정리 부탁드릴게요~ 했더니
본인이 어지른건 이번에 치우겟으나
이제부턴 당신이 치우세요. 이런식으로
계속 궁시렁대더라구요ㅡㅡ
제가 목소리가 좀 큰편인데
'지금 매니저 유세 부리세요? 아 목소리좀
작게 해요;;;;;;;;'
이러질 않나...
음료 베이스 만들다가
시럽 펌핑 잘못해서
그 무녀가 자기 앞치마에 쏟았는데
'아 신발' 이러더니
행주 새로 꺼낸걸로
앞치마며 지 발가락 사이사이며
쪼리 발바닥까지 아주 구석구석 닦더군요...
닦앗으면 버리던가
빨던가 해야지.. 구석에 처박아놓고;;
경력자라고 해서 사장님이
뽑은거라는데
경력이 구라는 아닐까? 의심이 들만큼
로스도 엄청 냈구요
뒷정리 전혀 안하는 건 기본 옵션...
제빙기 문 열려있는 상태에서
쓰레기를 처 버린건지
새 얼음 위에 구겨진 영수증이....
재고 조사 같이 하자고
잘 둘러 말했는데
'이걸 지금 저보고 하라고요?
사장이 시켰어?'라며 반말을 하더니...
서랍에 올려두었던 파우더 봉지를 몽땅 엎어서
소분해놓은 소스 다 엎지르게 만들더니
사과도 안하고 멀뚱멀뚱.... 하 참......
점심시간 제하고 아홉시간 넘게 일하는데
그날은 걱정되서 삼각김밥 먹다 말고
매장에서 급히 먹고 있는데
'야 너 주문 안받냐?' 라며 반말하고....
밥 다 먹구 도와주려구
음료 뭐 부터 뺄까요? 물어봐도 씹고....
혹시 귀가 안들리세요? 제가 좀더 크게 얘기할까요? 라고 해도 묵묵부답.....
그리구 갑자기 화장실 간다며
이십분동안 안오더니..
사장님께 이렇게 고자질을 해놨더라구요.
나이 어린 매니저란 사람이
매니저 유세를 부린다.
지는 하는것도 없으면서
나이 많은 나에게 명령조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아주 난리도 아니다.
그리고 나 엿먹으라고 아주 밥 처먹으면서
주문도 안받는다.....
거짓말을 해도 정도가 있지
저를 아주 개잡년으로 만들어놨더군요.
아주 열받아 죽겠습니다.... 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