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몇주 된것 같은데 정확 한 날짜는 모르겠네요
지역은 안양이었구요 시간은 새벽 5시쯤이요 제가 군대 다녀와서
친한 친구랑 친한형이랑 가치 술을 먹고 새벽에 찜질방을 갔그등요
전 찜질방에서는 못자는편이라서 그냥 씼고 집에 가려고
첫차 댕기는 시간에 나왔죠..
근데 찜질방 근처에 전봇대쓰레기 버리는곳 근처에
왠 사람이 한명 쓰러져 있더라구요..
어째 쓰러져있는폼이 술먹고 뒹구는듯해서..
남 일같지 않아 가서 흔들어서 막 깨웠어요
(저도 예전에 술먹고 차도에서 자다가 어떤 친절하신분이 119를 불러줬더군요 -_-)
근데 반쯤 일으켜보니 -_- 오쉣 외국인이네요;;
패션감각은 몹시 세련덴 키도 무지큰 한국말은 전혀 못해보이는
그런 외국인이 머나먼 낮선한국땅까지 와서 술을먹고 나뒹굴고 있길래
마구마구 깨웠죠 ;; 첨엔 깨워주고만 갈생각이었는데
이 패션감각은 몹시 세련덴 키도 무지큰 한국말은 전혀 못해보이느 외국인이
(그냥 좐~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때 자기 이름을 말해줬는데 까묵었네요)
도무지 정신을 차릴생각을 안하는거에요
중얼대며 아임 베리 타이어드~ 하더군요 -_-;;
그래서 앉혀놓고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몹시도 짧디 짧은 영어실력으로... 헤이~ 낫 슬리핑 히얼~
일케 외치면서 말이죠;; 웨얼 이즈 유어 홈!!
하면서 니네집 가서 자빠져 자라고 몹시도 여러번 말했는데
대꾸도 못할정도로 인사불성이더라구요;;
할수없이 일으켜서 정신을 차리게 하자는 마음으로
손을 잡고 땡겨서 일으켰는데 우리 좐은 키가 정말 크더군요
비틀비틀 쓰러져가는 팽이 yo~ 처럼 비틀대길래
적절한곳에 앉혀서 다시 대화를 시도했어요
술먹었냐고 문법도 맞지않았을법한 질문을 냅다 던지니
먹었다고 하더군요 내가 웃으면서 소오주우? 하니까
고개를 까딱 대면서 소주먹었다더군요 역시 우리소주엔 코쟁이도 장사없다!!!
암튼 이놈을 집에까지 바래다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부축을 하며 일으켜세웠어요 어깨동무?? 를 할생각이었는데
우리 좐놈이 너무 높다리해서 제가 지팡이가 됬더군요 ㅜㅜ
저는 손가락으로 히얼? 히얼? 거리면서 일일히 그근방 빌라쪽을 돌아댕겼어요
마침 저희 모교 大 안양공고 근방이라 길은 어느정도 알고있었그등요
우리좐도 슬슬 술이 깨는지 나중엔 집앞근처에서 여기?라고 하더군요
뭐 못알아듣긴했지만 거기인것같았어요
혹시 불안한 마음에 현관까지 바래다 줘서 집에 들어가는거 보구
저도 새벽에 첫차를 타고 집에 왔답니다 ~ ㅋ
저보고 베리 카인드하고 굿이라고 한것같은데
중얼중얼 대서 잘은 못들었네요 암튼
그때 우리 안양에 거주하는 좐~ 분이랑 왠지 알꺼같은 사람들은 전해주세요~
또 술먹고 길에서 잠자지 말라구요~ ㅋ
모두 술먹고 길에서 자지맙시다~ 날이 추워지고 있어요;;
보이면 좀 깨워줘요 ㅠㅠ 119부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