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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꿀직장 인가요?

직딩녀 |2014.08.22 12:36
조회 14,973 |추천 5

안녕하세요

사장님 비서로 일하고 있는 평범녀 입니다.

처음에는 바빴었지만...그래도 거의..칼퇴였어요,

2년차 되니 사장님께서 아예 모든걸 맡기시고 자리에 안계세요...(바깥에 현장보러 다니세요)

그런데 안바쁜게 함정....

이제는 제가 알아서 칼퇴하고 알아서 출근해요..(주말은 무조건 쉬어요..)

간간히 전화로 저한테 스케줄이나 오더사항 체크 하시고...

비품같은거도 관리해 놨더니 이제 할것도 없고...

영어쓸 일이 종종 있어서 메일체크하고 전화받고(해외바이어)

컨테이너 보내고 받는 기간 빼고는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대학원까지 나와서 이렇게 하는게 맞는가 싶네요..(제가 상상했던 생활은 눈코뜰새없이 바쁘고 성과가 나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

 

그래서 죄송하지만...종종 못봤던 드라마 챙겨보고 영화보고 카톡하고...

연봉은 3000 이구요...(감사하지요..)

제가 스스로 남는 시간에 자기계발 하던것도 강제성이 없다보니 느슨하게 되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려 할까 하는데...

사장님께서 저를 너무 믿으셔서...옮긴다고 하면 좀...기분 나빠하실것도 같고..

그냥 다니자니...직장삶이 너무....무료하고...

아...요즘 생각이 많아요...

 

다른 직원들은 주로 바깥에 계셔서...

저랑 아침에 잠깐 보거나 저하고 오더상황 전화통화만 해요...

바쁠때는 들어와 계시기도 하는데...

안오시려고 해요....(들리기 귀찮으시데요..)

제가 일을 빨리 처리하는 것도 있지만..대체적으로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요..

조심스레 시간이 남으니 파트타임 제안도 드려봤지만..(그래야 제가 돌아다니며 뭐라도 찾아볼거 같아서..)

절때 사장님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고 하세요..

 

톡커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자기계발은 빼고요...)

 

 

 

 

 

추천수5
반대수1
베플|2014.08.22 15:34
전에 같은회사 여직원이 생각나네요 처음에 할게 없고 경리직이라 지루하고 할일도 별로없고 심심하다 전문적인걸 배워서 결혼해도 계속 일할수있는걸 배우고 싶다길래 사업부로 보냄 사업부 가서 맨날야근에 각종 서류 및 특수용어등등 미친듯 몰려오니 결국 힘들다고 퇴사함 남들보다 조금대우받고 조금더 편한 직장이면 그냥 감지덕지 하고 지네세요
베플|2014.08.22 16:12
일이 많으면 많다고 투덜투덜 적으면 적다고투덜투덜 걍 지금 다니시는 회사가 극락이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즐기세요 그것도 님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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