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한국의 책임있는 정치인들, 기부를 하려면 남모르게 조용히…”

대모달 |2014.08.23 09:48
조회 26 |추천 3
play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까지 얼음물을 뒤집어썼습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난치병인 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을 공유하고 이들을 위해 모금을 하자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입니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불쾌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유명인들의 홍보수단으로 활용되는 측면을 지적하고 원래 취지와 달리 흥미·재미 위주로 흐르는 측면을 경계하는 목소리들이 나옵니다. 대만인 루게릭병 환자라고 밝힌 이의 글은 그가 정말 루게릭병 환자인지 여부와 무관하게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정치인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관심도 높아진 선행 캠페인에 숟가락 얹으려는것 아니냐… 이런 오해를 받기 십상이기도 하고, 정치적 이벤트로 활용한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세월호 침몰 진상규명 특별법 표류의 책임을 야당에 돌릴 심산임을 내비치며 이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야당 중진의원을 지목했습니다. 찬물 맞고 제대로 좀 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적어도 한국의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얼음물의 한계에서 진도 깊은 바닷속을 헤아릴줄 알아야 합니다. 정 참여하고 싶으면 남모르게 기부만 하기를 권합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2014년 8월 22일자 노종면 앵커 클로징멘트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