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보니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추가 합니다.
그 김치 작년이 아니라 올 겨울이네요.
그리고 신랑 먹으라고 준 게 아니고
저희 새 살림할 때 먹으라고 준 거예요.
예비 신랑 집에 보관 했던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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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에 결혼을 앞 둔 예비 신부입니다.
신혼집에 예비신랑이 먼저 들어가게 되어서
신랑 짐을 옮기는데 지난 겨울에 저희 어머니께서 주신 김치통 두통이 안 보이는 겁니다.
물어보니 예비 시어머님께서 친정 할머니 댁에 다 가져다 드렸다네요
말리지 않고 뭐했냐고 물었더니
이번 년도 어머님이 해주신 김치는 안먹는걸로 하자며 할머니댁에 김치가 없어서 그냥 가져다 드렸다는 겁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딸 주겠다고 고생하시면서
담그신 건데 너무 화가 나는 겁니다.
너무 화가나서
우리 엄마가 우리 먹으라고 고생하면서 담그신 건데 그걸 왜 말도없이 혼자 결정해서 다 가져다 드렸냐고 따졌더니
그랬더니 미안하다며 사과하네요.
당장 다 찾아오라고 했더니 다 찾아 오겠답니다.
찾아 오는것도 웃기지 않나요?
시댁에서 저를 얼마나 이기적인 아이라고 생각하실까요?
예비 신랑이 처음부터
어머님이 우리 주시려고 담그신 건데 이걸 왜 가져다 드리냐고 한마디만 했어도 이런일은 없었을 텐데요..
아 정말 답답합니다.
고작 김치 두 통이지만 결혼 전 부터 시댁만 챙기려는 예비 신랑이 미워지네요..
찾아오라고 화내긴 했지만 괜히 화를 낸건가..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생길 때 직접 어머님께 말씀 드릴 걸 그랬나 후회도 되네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조언 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