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남성입니다.
저는 남중 남고 남대? 군대? 남초직장
테크트리를 타서
여태까지 제대로 이성과 대화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자존심이 강하고 꼴에 눈은 높아서
여태까지 모태쏠로입니다.
최근 제 직장에 새로운 직원분이 오셨는데 너무 예쁘신 겁니다.
일단 저희 직장에 들어왔으니 어느정도 성실함과 경제력은 갖추셨고
또 미모 또한 빛을 발하니 저분을 여자친구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짧은 생각으로 회사 연락처 번호부를 보고 그 분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남자 친구 있냐구요. 그러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잘 지내자고 하고 톡을
끊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이분이랑 제대로 말 안섞어보고 톡을 먼저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앞으로 톡을 하면 할수록 이분이 뭔가 철벽을 치는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상당히 예의는 차리는데 더이상 답변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단답은 그래도 아닙니다.
(감사해요^^, 들어가서 쉬세요^^, 수고하셨어요^^)
친구말로는 친해지기도 전에 번호알아내서 연락한거 하며
친해지기도 전에 기프티콘 준거 하며
그런게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현재의 결과를 낳았다고 하더라구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남자 나를 너무 쉽게보나?'라던가
'이 남자 지금 제대로 파악도 안되고 일단은 그렇게 호감가지도 않는데 왜이러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래도 저는 이 여성분과 좀 잘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친구 말로는 더이상 카톡연락을 하지 말라더군요. 그냥 가끔 안부 카톡정도 보내고
직장에서 모르는거 있음 도와주라고...
저는 3개월 뒤면 부서를 옮깁니다. 가뜩이나 같은 부서라도 팀이 달라서 자주보기도 힘든데
3개월뒤면 부서까지 바뀌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유니폼을 입는 회사라서 출퇴근할떄는 맨날 등산복만 입고 출근하고 출근해서도
맨날 후줄근한 유니폼만 입어서 어필이 안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사복 입으면 좀 나은데...ㅜㅜ)
하튼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추가적으로 그분은 28이고 저는 26입니다.
저 머리만 좀 크지 181cm에 나름 성실한 청년입니다. 이런 가능성 높은 저를
몰라주다니..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