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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모셔야한다는 남편

글쓴이 |2014.08.27 02:48
조회 93,155 |추천 8
톡이되어있었네요;;
뭐 신랑하고... 말다툼을 한건 아니었고
남편이 그런얘길할때 그냥 듣고 의견을 말하는 정도였는데 ..모시기싫다는건 아니었어요 ^^
막연한 머~~언 얘기를 그냥 궁금한정도로
올려본거였습니다..
저희남편과 연애결혼까지 6년이지만
한번도 싸운적 없답니다^^;


사실 이번에 저희아빠가
췌장암말기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저희엄마가 혼자되실수 있는 상황이라
장모님일하시는건 좀 아닌거같다고
(제가 오빠가 있는데 오빠가 아직미혼입니다)
오빠랑 상의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두분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아들이 모셔야한다는 얘기가 나오게된겁니다
처가쪽에 아들이있으니 별생각안하는듯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저희 친척언니가 형부와 함께 큰아빠를 모시고 살고있는데 ...그걸 보면서 저희남편은 형부가 장인어른 모시고사는게 겉으론 괜찮은척해도 얼마나 불편하겠냐는 소릴 자주해서...

저희부모님 모시잔소린 못하네요^^;


이런거생각하면
만약 결혼 안했으면 부모님 모시고 살수있었을텐데 란 생각도 하고..
자식이라면 다 그렇겠지요...
결혼안하고 속썩이는것도 불효인거같고...ㅎ

댓글들 말씀처럼..
결혼할때 처가 도움 없이 제가 번돈 5천만,
남편은 부모도움받아서 2억전세집 해왔습니다

제가 남편이 이정도 해올걸 알았다면
좀 더 모으고 결혼했을겁니다
제가 좀...자존심이 센편이라...
제가 나이도 어릴때 결혼해서
굳이 급할것도 없었구요 남편하고 나이차이가 있어서 남편 나이생각해서 결혼을 좀 서둘렀습니다

전 작은 빌라 전세로 대출도 더해서 조그맣게 시작하려했습니다;
집도 부유한지도 전혀 몰랐구요

돈 가지고 팔려간것처럼 말하는건 좀 아닌듯합니다
돈을 많이 해주셨다고 효도를 더해야한다는 말도
동의할수가 없네요^^;

제가 그렇게 집을 해달란것도아니었고 결혼반대하는걸 억지로 결혼시켜달란것도 아니었구요
솔직히 그렇게 하시는 시부모님들은 본인 아들 고생하는게 싫은거 아닙니까..
전 100원하나 쓰기도 아까워하고 옷,화장품 이런거 잘 사지도않고 명품백 이런거 관심도 없습니다 저희 남편은 좀 뭐살때 손이큰 편이구요

사실 전
작게시작해도 돈 차곡차곡 잘 모을 수있다고도 생각했고 ... 전 양가 도움받는건 싫었습니다
결혼전엔 남편 월급을 시어머니께서 관리하시다보니 남편이 돈 모은건 전혀 없었기에 시어머니가 해준다기보단 남편 월급 대신 모아준거라 생각했구요

결혼후에는 시부모님께 절대 손 안벌립니다 저희가 더 드리려고 하지 뭐 해주신다하면 극구사양합니다
전 결혼하면 자립해야한다는 입장이라...
뭐 암튼 이렇단거구요..

음주가무싫어하고 검소한편에 옷 수수하게입습니다 그런면에서 저희어머니가 늘 칭찬해주시고 이뻐해주시구요

시부모님께서 저한테잘해주시는거 생각하면
남편보다도 어머니가 더 보고싶어질때가 있어요
그런 시부모님을 제가 굳이 안모셔도되지않을까 란 생각을 했다는게 죄송스럽네요

아,댓글질문중
제가 말하는 모셔야하는 상황은..
몸이 편치않으시거나 같이 살자고 말씀하실때 등 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매일같이 취미생활하러다니시고 바쁘십니다..저희 애기도 애엄마가 봐야한다며 봐주실생각은 없으시구요...
앞으로 짐도 싹 줄여서 평수줄여서 집 옮기고 싶다고 하시는거 보면...같이살자하셔도 안하시겠다하실거같아서...근데도 굳이모시겠다할 남편인듯하여 ㅋ 어머님 마음이 사실은 같이 살고싶어하실진 모르겠으나... ㅎ

저희남편 평소엔 제가 하는말이면 무조건 오케이하는 사람인데 본인이 갖고있는 생각에서는 곧죽어도 고 하는 사람이라... 제가 안모셔도되지않을까란 얘기하면 불효막심한 와이프라 생각할듯..

같은아파트 위아래사는거 의견좋네요^^
제 글의 의도를 잘 봐주신분들 많이 와닿았습니다
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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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 시부모님 두분다 건강하시고
아버님께서는 연세가 60대중반이시지만
회사에서 위치가 임원이시고 해외왔다갔다하시며 일하십니다
어머니는 평생 전업주부로 사셨구요
아파트 50평대 두채 소유하셨습니다

시부모님 굉장히 잘해주시고
니들끼리잘살면 된다시며 간섭도 잘안하십니다
그런만큼 저도 잘하려고 남편이 지금까지 시댁가자는소리 한번 한적 없이 제가 매번 가자고 해서 거의 매주 갑니다 (결혼한지는 3년넘었습니다)


참고로 그만큼 저도 시부모님 좋아해서 모셔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성심성의껏 모실거라는거입니다

다만, 남편과 며칠전 얘기를 하다가 나왔는데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무조건 모시고 살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이 우리나라에선 다들 당연하게 그렇게 해오고있는거라면서...


사실 지금 아버님은 3~5개월씩 해외에서 일하시고 한국들어오시면 길어야 2주정도 있다가 또 해외나가셔서 몇달계시거든요 이런생활을 저희남편어릴때부터니까 몇십년을 그렇게 어머니와 아버님 오래떨어져사셨습니다..

생활에 어려움이 있으신것도 아니고
용돈 드리며 자주 왕래하는걸론 안되는건가요??
시부모님께서 같이살길 원하시면 모시겠지만
며느리불편하다하시는분들도 많은거보면...
또 아닐수도 있을거같고

모셔야한다면 모시겠지만 안모시면 천하에 몹쓸 불효자식인거처럼 얘기하니 그런건가해서요...

남편말대로 그런건가요..?
(남편 형제로는 1남1녀로 시누가 한명있습니다)
추천수8
반대수90
베플ㅇㅇ|2014.08.27 18:00
경제력이 그렇게 있는 분들이 아들집에 살고싶어할까? 모시고싶은건 지생각이지 ㅋㅋ 난 반대로 우리 장인어른이 첫째 두돌때 췌장암으로 돌아가셔서 장모님을 우리집으로 모심. 최대의 실수임. 장점 1. 밥이 맛있다. 단점 1.팬티입고 못돌아다님, 2. 샤워후에 꿉꿉하게 욕실에서 옷다입고 나와야함. 3. 7년을 봐왔는데도 겸상은 할때마다 불편 음식 빨리먹지마라 잔소리, 밥먹고 드러누우면 배나온다고 잔소리. 4. 밖에서 회식하거나 애엄마 만나서 밥먹고 들어오면 돈이 그렇게 많냐. 집밥먹지 왜 밖에서 사먹고 다니냐 잔소리 5. 여행갈때 같이가야하지, 외식할때 같이가야하지. 6. 최악은 싸울때. 난 소리도 못지름. 애엄마는 소리지름. 표면적으론 내편이지만 팔은 안으로 굽게되있음. 7. 주말마다 나보고 때밀라고, 서랍정리 하라고 잔소리. ....대체 때를 왜 일주일에 한번씩 밀라는거지? 8. 난 빨래 생기면 바로바로 세탁기돌리는데 장모님이 자꾸 모아서 한꺼번에 빨아. 결국엔 거실까지 건조대 세워놈. 너무싫음. 9. 핸드폰 바꾸면 . 왜 바꿨냐고 머라함. 10. 마음대로 누워있지도못해. 출타하실때마다 일어나서 인사해야지. 등등... 딱2년살고 옆라인으로 옮겨드림. 우리 장모님이 너무 나빠보이나? 그만큼 불편하단소리. 지가 모시던가.
베플말도안되는...|2014.08.27 17:44
어이구야. 효자났네. 그럼 본인이 직접 부모님 수발 들어보고 그런 말 하라고 하세요. 원래 그런게 세상천지에 어딨고, 절대 그렇게 해야 한다는건 또 어디있대요? 다 사람이 하기 나름인거지.. 저런 소리 하는 인간들치고, 장인장모 혼자되면 모시자는 소리 하는 인간없음.
찬반ㅇㅇ|2014.08.27 20:59 전체보기
댓글들.....참.... 니 부모들중 한분 돌아가셨으면 안모시고 싶냐?? 글쓴이도 좀 모시면 안되냐?? 아님 울부모님도 같은상황이면 그렇게 할거냐 물어보고 글 올리던가.... 니 남편 욕 먹으니 좋지?? 베스트댓글은 다 여자인듯 ㅉㅉㅉ 나도 여자지만 니들이 맘 을 좀 예쁘게 써봐라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거 모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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