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날 잡아놓고 결혼식을 기다리는 예비신부입니다.
그리고... 최근 (한달) 부친상을... 치뤘습니다..
- 기본 상황
기본상황은 위와 같고,
이야기는 좀 거슬러 올라가서 작년 말 부터 되는데,
일단 시댁은 굉장히 으쌰으싸 하는 분위기의 가족입니다.
뭐, 의리~ 이런 가족문화로
가족들간 (친인척들) 여행, 모임도 좀 잦은 편이고,
일년에 1,2번은 1박2일이든 당일이든 꼭 교외로 나갑니다.
저희 집은 좀 조용한 편입니다.
그리고 모임도 거의 없는 편이고, 모이면 집이나 집근처에서 밥한끼 먹는 정도?
명절때는 좀 오래 어울리기도 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일반 가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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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부터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해서
시부모님도 좀 뵙고 그랬습니다,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라서 같이 모임에 나오고 교외로 나가는 간단한 가족여행도 가자고
계속 권유를 받았는데
전 솔직히 아직 결혼 전이기도 하고 굳이 아직은 외인인 내가 같이 참석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계속 거절해왔습니다.
예비 신랑도 작년엔 굳이 올필요 없다고 방어해주었구요,
물론 가볍게 식사하는 자리 같은건 참석했습니다 ^^
그렇게 지내오다가 올해는 7-8월 여름휴가 즈음 당일이나 1박2일로 가까운데 놀러가자고 해서
작년에 많이 거절하기도 하고 올해는 가겠다고 했던 것도 있어서 그러겠노라 했는데,
올해 들어 친아버지 병세가 악화되시면서,
최근 별세하셨습니다 ...
그러면서 예비신랑이 저희 어머니 모시겠다고 처가살이를 자처했고,
친어머니랑, 저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집 장만 자금도 굳히니까 돈도 더 모을 수 있다고 생각도 되구요 ^^)
그런 상황에서 이번달 말쯤 당일(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로 가족 모임이 있다고 오라고 하는데..
솔직히 맘도 좀 불편하고, 친아버지 49제도 안지났고... 아직 결혼도 안했고,,,
뭐 여차여차해서 거절하려고 하는데,
이제껏 거절한 것도 있고 신랑이 어머니까지 모시겠다고 나서면서 시어머니랑 좀 껄끄러운 것도 있고 해서 갈까말까 고민이 좀 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까요?
주변 의견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