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자친구에게 성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추가)

왜이럴까 |2014.08.29 04:58
조회 51,208 |추천 11

(추가)

오늘에서야 시간이 나서 컴퓨터로 댓글 읽고 앞으로 글 읽고 댓글 달아주실 분.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을 위해 컴퓨터로 자세히 글을 추가합니다.

먼저 성관계를 안한지는 거의 작년 겨울쯤 부터 안하기 시작한 것 같네요.

1년여간 성관계를 해왔지만 만족도 면에서는 부끄럽지만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경험이 거의 없기도 한 아이이고 절정에 이르러 다리와 온몸을 부들부들 떤다던가 하는 연기는 왠간한 여자라도 쉽지 않은 일일테니까요. 여자친구가 일이 있어 신체적 정신적 여유는 크게 없는 편입니다. 내일을 매일매일 걱정해야하는 상태이니까요. 그와 맞물려 저도 앞서말했던 변화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없어진 것 같습니다.

베플 중에 여자친구가 이별을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키스와 성관계가 갑자기 없어졌다고 그럴 기미나 생각은 전혀 없고 여자친구도 마찬가집니다. 그 외의 제가 느끼는 그대로 애정 표현을 하는 성격이고 뽀뽀같은 건 매일매일 진하게 해줄 정도로 풍부하니까요. 키스가 뜸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적은 아주 옛날에 있으나 큰 문제없이 대화가 마무리 됐었었습니다.

 

단지 지금의 여자친구와 키스를하고 성관계를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다는게 문제입니다.

댓글 중MT를 가서 남동생 보듯이 어쩌고 하는데 ...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지금 서로 MT를 간다고 해도 정말 티비보다 놀다가 같이 뽀뽀하고 끌어안고 자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잠시 이러고 말겠지 라던가 괜찮아 지겠지라던가. 여자친구는 여전히 저에게 귀엽고 사랑스럽고 성적인 행위자체가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길어지고 문득문득 주변의 사람들을 볼때마다 왜 그럴까에 대한 생각으로 밤잠을 못잘정도로 고민해 보았으나 제 스스로 명확한 답을 낼 수는 없었습니다.

 

어떤분은 크게 문제될 거 없지 않느냐 좋으면 그만이지 그게 뭔 상관이냐라고 하실 분도 분명히 있으시라 생각됩니다. 근데 저의 이 변화에 대한 생각이 여자친구를 한 사람의 여성으로써 좋아하는 건지 그저 여동생보단 가깝지만 정말 귀엽고 그냥 챙겨주고 싶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느낌인지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생각에까지 이르니 고민이 되는 것입니다.

 

남성분들 댓글들 너무나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고.

여성분들은 또 자신의 남자친구가 이렇게 생각한다는 걸 안다고 생각했을때 물론 슬픈일이고 굉장히 가슴 찌르르한 일이겠지만 어떤식으로 받아들이시고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보통의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는 남정네 입니다.
아무리 혼자 고민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고
다른이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라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여자친구는 이십대 초반이고 햇수로는 만난지 2년이 넘었네요.
제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여자친구에게 더 이상 성욕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연애초기 여느 커플들 처럼 건강한 성생활을 했었고 또 서로 즐거웠던것은 분명합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하고싶다는 마음보다 뭔가 죄를 짓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그런 비슷한 생각으로 제가 여자친구를 성적으로 보는것 자체를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 같습니다.
손을 잡고 뽀뽀를 하고 껴안아 주는 것도 너무 좋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자친구지만
키스를 하고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이게 처음부터 그랬다면 오히려 괜찮을텐데 갑작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느새 키스리스가 된지도 반년이 넘은것 같구요.

여자친구가 하는 행동도 외모도 귀여운 편이라 마냥 어린애 같아서 그런 것인지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랬다면 첨부터 애초에 그런 생각이 들었어야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권태기냐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를 보면 즐겁고 좋고 사랑스러운건 여전하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여자친구를 예전보다 더 여성으로 보다는 애기같은 모습으로 보게 바뀌었다..라고 밖에 제 머리는 이해를 못하겠는데.
한명에게 딱 털어놨더니 그러면서 어떻게 사귀냐고 하더군요. 솔직히 전 키스안하고 성관계가 없다고해서 큰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스스로 여자친구를 이성으로써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그저 어린 딸 키우듯 좋아하고 있는건지 이런 일들로 인해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이대로 만나는 것이 맞는지 톡커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새벽이고 폰으로 작성하다보니 엉망인데 모쪼록 좋은 의견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11
반대수5
베플ㅇㅇ|2014.08.29 11:34
니여친은 지금 이별을 생각하고있을걸? 반년동안 키스리스였다고? 과연 니 여친이 이걸 가볍게 넘기고 있을까
베플|2014.08.29 07:52
육체적인 사랑쪽으로만 맺어지고 끊기는 인연은 조금 위험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시고. 그 이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계속 그대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의 여자친구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면서 그에 대한 변명으로 성욕을 내세우신거라면...아시죠? 손톱만큼이라도 그런 마음이 있으시다면..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이별의 수순을 밟게 되겠죠. 노력을 한 번 해보세요. 연애에는 어느정도의 의무감이 부여된다는것을 잘 아실테니까요. 혹시 모르잖아요? 지난 2년간 관계를 가질 떄, 님의 여친이 단 한번도 만족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았던 것일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