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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연애 고수님들 꼭 봐주세요.

히지히지 |2014.08.30 14:28
조회 286 |추천 0

 

 

 

안녕하세요. 흔한 여대생입니다. 깊은 고민이 있어서 처음으로 글을 써요. 연애고수님들 도와주세요..ㅠㅠ 

저에게는 500일이 조금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31살.. 그리고 저는 21살이에요.

남친과 저는 10살 차이가 나지만 아직 남친이 아직 대학원생이라 그런지 나이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고,, 서로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고민하는 문제는 남자친구가 너무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

과외로 돈을 벌기는 하는데 자취를 하다보니 그만큼 돈이 들어가고 해서(월세+세금+먹을 거 등등) 남는 돈이 없죠.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모님께 전혀 금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암울하게도 저도 마찬가지로 돈이 별로 없다는 거에요. 용돈을 받지 않고, 알바로 한달에 30-40만원 정도 버는데, 그 돈으로 대학생이 생활하기는 정말 빠듯하잖아요.

 

그래도 남친의 사정을 알기에 사귈 때 부터 돈을 좀 아끼기 위해 데이트 통장을 사용하자고 얘기했고 그렇게 모든 돈을 똑같이 내고 있어요. (한달에 10만원씩) 하지만 가끔 남친이 돈이 없을 때는 제가 다 부담하기도 하죠. 그래도 여기 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친이 과외가 끊기면 즉, 돈이 없기 시작하면 최소 1개월에서 3개월정도 까지 없어요. 과외말고 다른 일은 나이가 많기도 하고, 대학원생이라는 명분으로 좀 창피(?)해서 안 하고요. 그러면 데이트비용은 둘째치고 본인 생활비도 없어서 허덕이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로서 그냥 보고만 있자니 너무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잖아요. 그래서 있는돈 없는돈 다 짜내서 먹는 것, 씻는 용품, 휴지 등등 정말 생활용품까지 다 사다 남친에게 줘요. 집에 있는 거(먹을 것 등등)는 부모님 몰래 갖다주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남친이 대학원 기숙사에 들어간다고 해서 침구 세트까지 사줬어요. 남자친구는 미안하게 자꾸 왜 사오냐고 하지만 여자친구로서 어떻게 그냥 지켜만 봐요.

 

이렇게 제가 버는 돈의 거의 7~80%를 남친에게 쏟아 부어요. 밖에서 옷이나 가방을 사는 것은 쳐다도 못보고요 밥도 거의 굶거나 컵라면으로 떼워요. 돈이 아주 없을 때는 세벽에 알바를 더 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한테는 그대로 이야기 하지 않죠. 부담주기 싫어서요. "나 이번에 부모님이 용돈 주셨다" 라거나 내 돈으로 샀으면서 "부모님이 사준거다" 라고 거짓말도 하죠. 남친은 제가 말한 것을 그대로 믿고요.

 

지금까지 가뜩이나 돈 없어서 힘든 사람한테 돈 가지고 뭐라 그러면 속 좁은 사람 같고, 또 오빠 생활이 좀 더 나아지는데 내가 조금 힘든 거는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피폐해진 제 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헤어져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조언좀 주세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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