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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나온 전남친 (아련?감동??기묘?)

이재애 |2014.09.03 20:56
조회 814 |추천 0

10대이야기인가 거기에서 전남친이 꿈에 나왔다고 한 거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요

베꼈다고 뭐라고 하진 않겠죠? ㄷㄷ 내용은 전혀 다른데.. 어쨌든

진짜 신기하기도 하고 기묘하기도 한.. 꿈을 꿔서 말하고 싶었어요 

길지만 읽어보세요 한번... 그러면 복받을거여요

 

 

제가 중3~ 고1때 남친이 있었어요. 핡 완전어리네.. 어쨌든

 

제가 누구랑 오래가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걔랑 150일인가 가고 헤어졌던걸로 기억해요

 

헤어졌던 이유는 걔가 매우 난폭했어요... 저한테는 아니었지만... 그 소위말하면 일진이었는데

 

걔가 선생님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하는 못된 행동들이 점점 쌓이고 쌓이면서 어느순간 정이 감나무에서 감떨어지듯 훅떨어졌나봐요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걔가 친한 여자애가 있었어요! 정말 매우! 붕노!!

 

아무튼 얘를 A양이라고 할게요

 

근데 제가 중3초에 전학을 와서 제일 먼저 친해진 친구가 A양이었고 이 친구가 다리를 잘 놔줘서 사귀게 된거나 다름없었고 성격은 진짜 좋아서 싫은건 아니었어요

 

근데 얜 전남친이랑 진짜!!!!친했어요 매일매일 만나고 (나랑은 안만나면서!흥!) 수다떨고

 

물론 전남친한테물어보면 걘 그냥 불알친구야 라고는 했지만... 흐르륽...

 

그래도 질투하진 않았어요.

 

그냥 ..이새끼들은 나를 앞에다 두고 뭐하는 짓인교? 하는 느낌?? 으ㅁ.... 외로운 느킴?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었죠  어쨌든 이건 중학교 ㅇㅒ기

 

근데 고등학교 진학을 했는데 걔네둘이 같은 고등학교 나는 다른 곳 데헤헤헤헿ㅅ!!!!

 

물론 내가 가고싶은데 혼자 지원한거고 그 사실을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졸업~입학 하고 나니까 기분이 묘했어요 데헹!!!!

 

또 이새끼들!! 맨날 만나서 뭐하지!! 이런 느낌? 쓸쓸한 느킥ㅁ??이런거 좀 느끼다가 그냥

 

전남친이 저한테 좀 잘못한것도 있었고 정도 훅 떨어진 사건도 있었고 등등으로 헤어졌어요

 

 

그런데... 때는 바야흐로.... 얼마전이었당께..... 나는 놀라운 꿈을 꿨죠비....

 

등장인물은 셋이었어라... 나와 전남친과 A양

 

꿈내용은 셋이 같이 있었는데  나를 두고 전남친과 A양이 지들끼리 깔깔호호 거렸어요

 

근데 A양은 모르겠는데 전남친이 계속 제 눈치를 봤어요

 

완전 대박 대놓고 개 티나게

 

마치 그 눈빛은 내 기분을 살피는?....드라마나 웹툰에서나 보던....탐색의 눈빛

 

그런거였음.... 참고로 난 원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

 

어쨌든 꿈 절반을 걔네가 하하호호 거리고 나는 옆에서 가만히듣고 있었어요

 

근데 걔네둘이 갑자기 어디를 갔어요

 

전남친 가족한테 갔는데 전남친이 A양을 가족한테 여자친구라고 저 대신 소개시켜줬나봐요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가족이 전싫다고 그러고 어릴때부터 친구인 A양이라면 괜찮다고 그랬나봐요

 

어쨌든 그래서 걔네 둘이 전남친 집에가고

 

다른 친구들이 와서 나보고 헐!! 어떠케~~ 너 화내야되는거아냐?!?!!

 

이따위 말들을 해댔어요

 

기분이 묘했어요 .. 실제 현실에서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요 걔네 둘이 너무 붙어다녀서

 

친구들이 헐헐!헐랭방구~~ 이랬었는데...ㅋㅋ 어쨋뜬

 

 

걔네둘이 지지고볶고 그러고는 다시 나한테왔어요

 계속 둘이 깔깔 거렸느데  전남친은 진심이아닌 웃음? 짓고 계속 내눈치보고.... 미안한 표정짓고 그랬어요 난 걔네랑 한마디도 안하고..

 

그렇게 셋은 집에 가는 길에 올랐죠 걔네 대화를 들으면서 우린 계속갔고 A양 집이 나왔어요.

 

A양은 깔깔 거리면서 내일보자고 우리한테 손을 흔들고 갔어요

 

그리고 대망의..두구두구... 둘만 남았는데 얘는 아무말도 안 하고 계속 미안한 표정만 지었어요

 

그래서 저도 아무말도 안했죠 .. 근데 그느낌 아나요?,,,두근거리는 느낌...

좋아하는 감정은 아닌데...뭔가 묘한 심장박동 두큰두큰  딱 그느낌이었어요 꿈인데도 개생생해!

 

그렇게 좀 가다가 서로 헤어져야 하는 길에 도착했는데

 

 얘가 절 잠시 빤히 쳐다보더니 뒤 돌아서 갈길 가는거여유!!  근데 여기서 갑자기 생각이 들었는데

 

만약 지금 헤어지면 ㅇ영영 못볼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인데도 본능적으로

 

아... 마지막이구나... 생각이 빡 들었죠..

 

그래서 제가  땡땡아!!!!! 잘가!!!!! 하고크게 외치고손을 흔들었어요

 

현실에선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한 적 없었는데....ㅠ

 

어쨌든 전 얘가 무시하고 그냥 갈줄 알았거든요

 

근데 제가 인사를 하는 순간.... 딱 멈춰서더니 제쪽으로 몸을 휙 돌리고는 씩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줬어요

 

그리고 그 순간 딱!!!! 깼어요

 

원래 아침엔 누가 때려도 안일어난느데....저절로 깬건 악몽이후로 처음.... 진짜 생생해서

진짠줄

 

이렇게 생생한 꿈 처음이야  이건 진짜 안겪어보면 모르는듯...

근데 그웃음이 진짜 미치도록 아련한거에요

 

진짜 얘 안본지 3년? 돼서 잘 기억도안나고 잊고있었던 얘 특유의 미소(미안할때 짓고 차분한 기분일때 짓는), 특유의 서있는 포즈까지 진짜랑 똑! 같았어요

 

진짜너무 아련하고 ..... 상황이 진짜 현실에서있었던거랑 너무 똑같아서 기묘하고....

 

그리고제가 의미심장한 꿈을 많이 꾸거든요.. 예지몽 같은거... 엄마쪽이 약간 신기있다고 하고...

 

글고 헤어지고 나서 얘 꿈을 정기적으로 많이 꿨었어요 막 사귀는 내용은 아니고 그냥 다른 재미난 꿈 꾸는데 얘가 엑스트라로 나와서 나 바라보고 있는 꿈?

 

근데 이 바이바이 꿈 이후로는 한번도 안꿔ㅓㅆ어요 아직...솧름

 

 

그래서 제 나름대로 의미를 해석했어요

 

헤어지고 나서도 전남친이 저 좋아한다는 소리 계속 들렸었거든요.. 물론 A양을 통해서였지만...

 

걔가 한사람만 쭉 보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저도그렇게 오랫동안 저를 못 잊을줄 몰랐죠

 

근데 그런 걔가 아마 새로운 사람이 생긴거 같아요

 

A양으로 나오긴 했지만 꿈에선...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생긴거겠죠

 

  저한테 미안해 할 필요는 당연히 없지만 왠지 걔라면그럴것 같아요

 

와.... 정말 그 집들어가기전 마지막 인사가 걔가 저한테보내는 마지막 작별인사 느낌....

 

정말 생생하군요!

 

 

안 신기하다면 미안해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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