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9년차 남자입니다.
아내와 싸울때 마다 서로 자기가 옳다고 하니, 문제해결보다는 골만 깊어지는거 같아
한번쯤은 제3자의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겠다 생각했었는데, 오늘에서야 한번 올려봅니다.
누가 잘 못을 한건지 리플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객관적 판단을 위해 최대한 저의 감정은 배제한 Fact만을 올리겠습니다.
카톡의 대화내용이며, 실명외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올립니다.
먼저, 이해의 도움을 위해
1. 집에서 부터 ~ 아내직장 거리 : 1.1km
~ 저(남편)직장 거리 : 30.3km
~ 교회 : 4.6 km
~ 사회인야구장 거리 : 12.5km
~ 병원 : 0.9km
~ 처형집 : 30.1km
~ 처가 : 28.9km
~ 본가 : 1.6km (이상 네이버 지도 거리)
2. 승용차 용도: 아내) 매일 출퇴근 (유치원교사), 아들과 같이 다님
한달에 2~3번 정도 처가 또는 처형집 방문
남편) 매주 토요일 아버님(입원중) 병원에서 pick up
매주 일요일 아버님(거동이 불편하심) 모시고 교회 왕복
한달에 1~2번 직장 출퇴근
한달에 한번 사회인야구
지루하셨죠? 내용 들어갑니다.
이하 카톡의 내용입니다.
------------- 오전 내용 ------------------
아내(오전8:39): 울집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벨트안맺다고 벌점30에 12
만원 끊엏어.. 완전 쫘증
남편(오전9:18): 뭔소리야~
남편(오전9:18): 안전벨트 3만원
아내(오전8:39): 어린이보호구역이다고
또 올랐다며?
남편(오전9:26): 어린이보호구역이랑
안전벨트랑 뭔상관??
과속도아니구
신호위반도아니구
남편(오전9:26): 벌점30점도 중대과실일때야
남편(오전9:27): 대형사고
아내(오전9:27): 그래?
남편(오전9:27): 40점이면 면허정지야
남편(오전9:27): 안전벨트 5점
아내(오전9:50): 안전벨트가아니라 신호위반
아내(오전9:50): 2배래
아내(오전9:51): 할말 없네
아내(오전9:51): 겁나싸웠네
남편(오전9:53): 하여간 얼렁뚱땅
맨날 그짓말 하고....
안전벨트면 나한테
안혼잘줄알앗지???
남편(오전9:53): 종아리걷고 대기해
아내(오전10:00): 난 안전벨트인줄알았어
남편(오전10:08): 싸우지말고 애교 떨어서
싼걸로 ㄱ어야지....
경찰이 명절전 건수 채울라고
낚시하고 있었네~
남편(오전10:09): 넌 암튼 오늘 궁디 30대
맞을 줄 알어~
남편(오전10:15): 아줌마 클났다
남편(오전10:15): 면허정지네....
남편(오전10:15): 주차위반도 몇건했잖어
남편(오전10:16): 주차위반 건당10점
남편(오전10:16): 이번 30점
아내(오전10:16): 몰라
아내(오전10:16): 짱나
남편(오전10:16): 40점 부터 면허정지인데
남편(오전10:17): 엔진오일 언제 갈꺼냐?
남편(오전10:18): 차 망가지겠다
아내(오전10:18): 돈 없어
아내(오전10:19): 담달에
남편(오전10:19): 암튼 망가져도 난 몰라...
나 돈없어
-------------------- 이하 오후 -------------
남편(오후12:18): 나 차좀 쓸께
아내(오후12:18): 왜또
남편(오후12:18): 차키좀 바퀴위에 놔줘 (설명: 아내직장 주차장에서 차를 가져갈때 쓰는 방법임)
아내(오후12:18): 어디가
남편(오후12:18): 엄마랑 병원가게
아내(오후12:18): 또
아내(오후12:18): 오는길에들르면되자나 (설명: 제직장과 집과 중간쯤에 병원이 있음.. 가는길은
아님)
남편(오후12:18): 뭘 또야
아내(오후12:19): 결과라며
남편(오후12:19): 4시
아내(오후12:19): 너도차쓰자나
아내(오후12:19): 그럼서 나만쓰듯이그러냐?
남편(오후12:20): 보험료 내가 내고 니가
엔진오일 갈기로 한거
아니야?
아내(오후12:20): 언제?
남편(오후12:20): 됬다
아내(오후12:21): 나도 보내지마 시끄러워
남편(오후12:21): 차키나 타이어에 올려놔
남편(오후12:21): 지가 언제 기름한번 넣었어?
아내(오후12:21): 기름넣었쓰니깐 채워나
아내(오후12:22): 나?많이넜어
아내(오후12:22): 장거리는지가더쓰고
그러니깐모자르지
아내(오후12:22): 내가출퇴근밖에더해?
남편(오후12:23): 내가 지금 놀러가냐?
아내(오후12:23): 아몰라
남편(오후12:24): 내가 쓰는거 보다 항상 더넣거든?!!
아내(오후12:24): 나는 안넣고다닌다고하는데
너만넣는줄알아?
아내(오후12:24): 이기적이야
아내(오후12:25): 가만히 듣고만있으니깐 지가
잘하는줄알아
남편(오후12:25): 븅~
아내(오후12:26): 꺼져
아내(오후12:26): 병신아
남편(오후12:26): 어의없어 할 말도 없다
아내(오후12:26): 하지마
남편(오후12:28): 엄마 암인지 아닌지 그거
들으러 가는데....
만약 않좋은 결과 나오면
그 복잡한 길로 버스타고
오냐??
너 그병원 어떻게 가는줄이나
알어???
아내(오후12:29) 꺼져
남편(오후 12:31) 너나 걸어다녀
직장이 코앞인데...
맨날 영수핑계데고(설명: 유치원생 아들과 같은유치원 같이 다님)
걍 편하라고 냅뒀더니....
아내(오후12:31) 너는그정도밖에안되는인간
이야 뭘바래
아내(오후12:32) 그럼그렇치
남편(오후 12:32): 딱지나 끊고 다니는 주제에
아내(오후12:32): 어쩌라고 너가 대줄꺼야
아내(오후12:32): 병신그지같은새끼
아내(오후12:32): 좃나열받게하는 능력이 있어
남편(오후 12:33): 말 좋게 써라
아내(오후 12:33): 너가시작한것도모르고
엮시나 이기주의자
남편(오후 12:33): 위에 읽어봐
남편(오후 12:34): 뭘 내가 시작해???!!!!
아내(오후 12:34): 너나읽어!!!!
아내(오후 12:34): 너말하는꼬라지좀마
아내(오후 12:34): 먼저 긁은게누군데
남편(오후 12:35): 니가 나 병원가는데
차쓴다니깐
또!!!라고 먼저 시비걸엇잖어
남편(오후 12:35): 위에 글이 뻔히 있는데
우기냐
아내(오후 12:36): 제발 !!듣기시러
남편(오후 12:39): 지는 아침에 12만원짜리 딱지
끊고
다른일도아니고 내가 엄마
병원모시고 간다는데
그게 아까워서 이난리를
핀다는게 말이 되?
남편(오후 12:40): 아산병원갈라면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또 버스
타야 되는데
남편(오후 12:41): 않좋은 결과 나오면 엄마
힘없으실까봐 그러는건데...
그게 그렇게 큰잘못이냐?
남편(오후 12:42): 내가 이기적이라고???
남편(오후 12:42): 드러워서 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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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입장에 대해 변명의 글도 쓰고 싶지만,
제 주관적일것 같아 카톡내용만 올립니다.
필요한 정황이 있으면, 추후에 올릴께요
제가 잘못하는 건가요? 아님 아내가 잘못하는 건가요?
우리끼리 싸우면 답이 안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