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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려하는데...부모님의 이혼...

이혼 |2014.09.04 23:01
조회 111,923 |추천 56

안녕하세요. 25살 동갑 애인을 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있어요.

 

사실 저는 남자입니다. 여동생아이디를 빌려서 까지 하는 이유는

 

이렇게 여자분들...

 

특히 결혼한 분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고싶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남깁니다.

 

여자친구는 서울의 대학원졸업을 앞두고있고 저는 동일한 대학교 졸업을 앞둔 cc입니다.

 

사귄지는 300일이 조금 안되었지만 몇개월동안 같이 살면서 서로 너무 잘 맞고 결혼하자고

 

약속까지 한 상태입니다. 졸업은 안했지만 졸업후 취직을 하면 바로 결혼하자고 했고요,..

 

그런데... 저에게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이죠.... 하지만 그냥 이혼이 아니라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의한 어머니의 고소후 소송 즉, 강제 이혼입니다...

 

가정폭력은 계속있었지만... 이번에는 저의 여동생까지 죽도록 때려서 결국 고소 까지

 

하게 되었네요

 

아버지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지내시고... 어머니는 따로 나가서 지내시고...

 

이혼 도장만 만나서 찍으면 되는데 아버지의 비 이상적인 행태 때문에 따로 지내는 상태입니다.

 

뭐 그문제는 개인적인 문제지만... 문제는 여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말해야 될 지 입니다.

 

여자친구 가정은 매우 화목하고 가족끼리 카톡방도만들어서 매일밤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이렇게

 

전화하고 잠이 들 정도로 화목합니다... 평소에도 결혼시 부모님 의사를 매우 중요시했고요...

 

비록 부모님들을 뵙지 못했지만 저를 좋아하시는 눈치입니다.. 학벌.. 외모...성격 등을 들을것을

 

토대로요.  저의 성격을 보자면... 진심으로 화를낸적은 20살이후로 2번 있네요...

 

전 여자친구가 바람이 났을때... 군대 후임이 잘때 목을 졸랐을때(몽유병)...

 

그래서 저는 아버지를 따라 그렇게 될 위험은 0프로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번 저는 화해를 하자고 했지만 이번일은 어머니의 뜻을따라

 

비인간적인 행동을 보인 아버지에대해 이혼에 찬성할예정입니다.

 

그리고 ... 저는 일단 말할 예정입니다. 여자친구에게....

 

그런데....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상황을 말하고... 이런 나라도 괜찮겠니...?이렇게 받아들여 달라고할까...

 

상황을 말하지말고 헤어지자고 할까....

 

상황을 말하고 너에게 큰 짐을 지우는것같아 헤어지려고한다.. 어떻게 생각하냐.

 

너의뜻에 맡기겠다.

 

 

이런식으로 말할지.... 어떻게 말해야 서로에게 좋을지... 조언이 필요합니다...

 

헤어지는게 좋을지 아님 이해해달라고할지....

 

 

그리고 부모님이 이혼한상태면...

 

결혼식을할때 부모님 자리에는 두분다 초청을 하는지... 아님 한분만 초청을하는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곱게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여동생에게 보낸 아버지의 메세지입니다.... 

추천수56
반대수7
베플결혼16년차|2014.09.05 09:44
울 남편이 아버지한테 엄청 맞고 자랐는데, 심지어 낫도 들고 위협했다고 할 정도니깐, 저 결혼 16년동안 맞지도 싸움도 잘 안 하고 살아요. 언제나 참아주고 배려해주고 저 먼저 생각해주는 남편입니다. 간혹 남편이랑 둘이 술 마시다가 저런 자기 아버지 폭력성을 지난 일인 것처럼 말할 때가 있는데, 저 말 들을 때 정말 맘이 아프더라구요. 청소년기를 저런 부모밑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하니. 남편이 공부도 잘해 스카이대학도 나온, 그런 아들을 낫들고 죽이겠다고 그 때 정말 무서웠다고 말하는데.... 본인의 폭력적 성향은 환경적 요인도 무시 못하지만 부모와 전혀 다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울 남편보고 알았어요. 저는 사실 결혼 전에는 시부의 폭력성이나 알콜중독 듣지 못했어요. 정말 남편의 인성만 보고 결혼한 경우거든요. 결혼 후에 알게 되었는데, 가급적 남편이 자기 본가에 잘 안 하고 안가고 형식적인 부모자식 관계만 맺고 살고 있어요. 시부는 일찍 돌아가시고요. 저는 일단 본인의 가족 이력을 상대배우에게 말해야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판단과 결정은 배우자몫이니깐요. 단 님이 가족 이력을 말할 때 본인이 결정할 게 있는데, 과연 내가 본가식구들과 어떻게 지낼 것인가는 결정하셔야합니다. 아버지와 인연을 끊을건지. 나중에 본인 자식에게 저런 할아버지 보이기 싫죠. 어머니와 여동생과는 어떻게 지낼지.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진 상태에서 여자분께 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 같으면 아버지쪽과는 완전 인연 끊을 것 같아요. 나중에 천륜이니 그런 되먹지 않는 말로 아버지 받아들이지 말고 태도를 분명히 하시는 게 좋아요. 이십대면 자신의 태도 확실하게 할 나이세요.
베플zzzz|2014.09.05 09:45
아버지가 폭력적이라고 아들도 폭력적이진 않아요. 물론 부모가 하는걸 보고 따라하고, 배우는게 자식들이여서 가정환경이 중요하지만 반대로 아버지가 폭력적인걸 치가 떨리게 싫어해서 본인은 절대 안그러는 사람도 있고요. 뭐 개인마다 다 틀리지만...이건 님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행동 하셔야 할거 같네요. 여친 문제는 글쎄요...제 남편도 결혼전에 시부모님 이혼하셔서 이런걸로 문제 삼진 않았지만 가정폭력은...다르죠...님 여친이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틀리겠네요. 보통 사람들은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그 아들도 그럴거라 생각하니깐요.
베플에휴|2014.09.10 12:12
여기는 좋은 사례들만 가져다놓고 괜찮다 이러고 있는데 실상은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가정들의 자녀들이 결혼해서 문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음. 사흘이 멀다하고 아버지가 술먹고 깽판치고 아들한테 뭐 해달라 해달라 그러다가 나중엔 며느리한테까지 협박하고 사돈한테까지 진상부리고 나는 아니다 아니다 절대 아버지처럼 안산다면서 결국은 닮는 아들들도 많고...암튼 집이 못산다거나 학벌이 좀 딸린다고나 이런건 서로 노력하면서 살면된다 이런 주의지만 폭력집안은 솔직히 어떤 부모가 꺼림칙 안하겠음....님 잘못으로 생긴 문제가 아니라곤 하지만 그래도 신중해질 수 밖엔 없겠네요...일단은 님네 복잡한 가정 문제부터 깨끗히 정리하고 결혼 생각을 하시는게 맞구요 평생 아버지랑 연을 끊고 살던가 그런다고 해도 나이들면 아버지에 대한 부양의무도 져야함...암튼 이 모든 문제부터 해결하세요 졸업하자마자 결혼이라니...진짜 무책임 하시네요.
베플ㅇㅇ|2014.09.10 11:51
가정폭력이 계속 있엇고 글쓴님은 성인이 된지 5년이나 지나있었는데 왜 이혼을 하지 않았죠? 이혼은 흠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폭력이 있었고 대처할수 있는 나이가 되엇는데도 방관한것 같은 모습은 ..
베플|2014.09.10 20:29
가정폭력이 지속적이었으나 이혼에반대라.. 진심으로 화낸게 두번뿐이라지만 엄마맞을땐 별일이 아니라 화도안났나보죠? 님에겐 엄마란 사람이 맞는건 있을수있는 일상같은 건가 보네요.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환경이 안좋으면 노출이 많이되서 아무래도 정상적인 사고는 힘듭니다. 님도 개패듯이 패고 이혼 안해줄 사람같네요. 폭력 이하는 님에게 다 별일아니겠죠. 그러니 동거쯤이야 님에겐 화목한 일이구요.님에겐 폭력이 마지노선이겠지요. 폭력뿐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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