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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따는데...헉!무면허? 9개월 간의 고난이.....

아...어렵... |2008.09.10 16:43
조회 65,478 |추천 0

안녕하세요!ㅋ

톡을 가끔 많이 즐겨보는 23살 톡남이에요..ㅋㅋㅋㅋ

 

바야흐로 제가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때였어요..ㅋㅋ

그때 저는 운전면허를 따려고 학원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운전면허 필기! 72점으로 한번에 간신 통과했습니다..ㅋㅋㅋㅋ

그 다음에 장내주행도 깔끔하게 한번에 통과했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도로주행을 보려 하는데, 학교 개학이 다가온겁니다.

10개월인가? 안에 도로주행 따면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참고로 집은 서울이고, 학교는 지방입니다)

그렇게 학교에 다니면서 겨울방학때 되면 따야겠다. 마음을 먹고 학교를 다니던중...

두둥!

아는 형이 스쿠터를 몇일만 저보고 타고 다니라고 해서 저는 기분 좋은 마음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게 화근 이었습니다.

제가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오토바이타고 기숙사에서 친구와 학교 강의실까지 이동중이 었습니다.

친구는 걸어가고 있었고,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친구 보고

"야 나 먼저 오토바이 저기다가 세워 놓고 있을테니까, 천천히 걸어와"

친구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스쿠터를 땡겼습니다. 속도가 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머리에 쓰고 있던 헬멜이 휭~하고 바람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저는 그 순간 '아차'하는 마음에 브레이크 두개를 꽉 쥐었습니다.

그 순간......

오토바이 앞바퀴가 '끼기긱'하면서 헛돌더니 핸들이 돌아가 버리면서 저는 넘어졌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다행이도 팔꿈치만 약간 까지고 다친 흔적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술대학 앞에서 넘어진거라 여자들과 많이 사람들이 저를 보고 잇었습니다.

저는 너무 챙피해서 괜찮은척 오토바이를 세우고 출발 하려는 찰나....

갑자기 언덕에서 경찰차가 내려오는 겁니다.

그리고서는 도로를 막더니 제게로 다가왔습니다. 대충 그림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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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

==================================    찰       ==================================

                          넘어진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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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학교안에 이어져 잇는 도로라 상당히 작았습니다.

저는 그 순간...멍해졌습니다.

그리고서는 경찰아저씨가 와서 물었습니다.

"학생, 면허증 봐봐"

저는 당황했습니다. 면허증 잇는데 놓고왓따고 할까, 없다고 솔직히 할까 고민하다가...

"저...저 면허증...없는...데요..."

저는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경찰아저씨가

"뭐? 이새끼가, 무면허야? 참나, 야 따라와!!"

하시더니 저를 경찰차 뒷편에 태우셨습니다...정말 쪽팔렸습니다.

사람들 한 50명 넘게 거기서서 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정말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서는 경찰서에가서 조서다 꾸미고 한다음에 저는 나왔습니다.

그리고 서는 집에와서 어떻게 되는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무면허 한 사람은 면허2년간 정지, 벌금 30만원' 이라고 되있는 것이었습니다.

벌금 30만원은 그렇다 쳐도....면허 2년간 정지...면허 2년간 정지...

면허 2년간 정지...면허 2년간 정지...

전 진짜 어디 멀리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집에 뭐라고 말해야 하나...정말..막막하고....

그래서 저는 숨기기로 했습니다.

장내주행을 8월에 땄으니까, 지금 무면허 적발된건 11월.....내년 5월에 군대가니까...

군대갈때까지 버티자는 심정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찰 싸이트에도 가보니 제이름과 주민번호...그리고 언제까지 운전면허 결격인지 다 나와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방학을 했습니다. 집에서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너 왜 계속 도로주행 안따? 어? 그것만 따면 면허증 나오는데, 왜안따?"

그럴때 마다 저는...

"어차피 군대 2년 갔따오면 다 까먹어, 갔다와서 다시 따는게 나아...안딸래"

이렇게 말도 안되는 핑계로 넘겼습니다..ㅡㅡ;;;;;;;;;;;;;

그러던 5월1일...일이 터졌습니다.

어머니께서 오늘 면허학원 등록하라고 돈을 빼오신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큰일났다 생각하며 그쪽 검찰청에 전화했습니다.

그리고는 물었습니다.

"저 언제언제 누구인데 스쿠터 무면허 했었는데, 어떻게 되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쪽 검찰에서..

"네...기소유예 되셨습니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한번 희망이 살아난 것입니다. 기소유예..기소유예..기소유예...

죄가 너무 미미하여 검찰에서 한번 봐준겁니다..ㅠㅠ 저는 너무 감격해서 저도 모르게 어머니께 전화 드려서..."네, 빨리 돈찾아서 와...나 학원 등록할께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머니께서는 "너 갑자기 왜그러냐?"라고 하시는 겁니다...

저는 어머니께 이유는 묻지 말고 그냥 따야할거 같아서 따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5월 13일에 도로주행까지 다 따서 면허 발급받고...5월 15일날 군대갔다가 왔씁니다.

정말...정말 힘들고, 정신적으로 미칠것 같았던 9개월이엇씁니다...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항상 좋은하루 되시고, 무면허 하지 마시고!

오토바이 탈때 헬멧은 꼭 쓰고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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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호호|2008.09.12 09:57
근데 군인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주의사항|2008.09.14 11:14
지금은 면허 따기전이니까 망정이지.... 면허따고나서도 유의해야할 사항ㅡㅡ... 내 차가 아니면 절대 운전대 잡지 말자.(아는 형차, 렌트카) 맥주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 잡지 말자.
베플???|2008.09.14 09:13
경찰도 무식하고 당한님도 무식하네여 대학캠퍼스내 도로는 도로로 안봅니다 도로교통법 적용이 안돼서 무면허로 운전하고 음주운전을 해도 처벌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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