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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회사마다 해고... 전 어찌하면 좋을까요 하..

해고인생 |2014.09.07 12:41
조회 4,274 |추천 2

 

넋두리 할데가 없어서 여기다 글을 씁니다.

인생은 본인이 결정하는거지만... 그래도 조언이 듣고싶어요.

내용이 조금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총 3번 회사(알바포함)을 다녔습니다.

대학은 중퇴했구. 컴퓨터자격증 몇개만 따놓고 취직에 바로 뛰어들었어요.

 

 

첫번째회사 : s그룹 중소기업 (알바/사무보조)

운좋게도 알바생이 필요한다길레 저보다 몇개월 먼저했던 친구의 추천으로

바로 입사를 했습니다. 첫 알바이라 떨리기도 하고 긴장을 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고 시급도 좋은편이기도 하고

친구가 곁에 있어주기도 해서 조금은 편안하게 다녔어요.

근데 몇명빼고는 그때 당시론 제가 등치가 좀 큰(...)편이었는데

그것때문에 지적질도 많이 당하고 무시도 많이 당하고

사회가 무서운곳이구나...라고 첫느낌을 받았었어요.

간식거리 사오는 심부름갈때도 인상좋으신 상인아주머니가 하나씩 먹어보라고

과일을 주셨는데 그거들고올때도 혼자뭘 먹냐며 오해받은적도 있었고

아무튼 운적도 많았어요. 그리고 제가 입사하고 한 1년 다되어가는 시점에

친구의 친구가 알바로 들어왔고 그러저럭 지내다가

한 1년4개월 다되었을때쯤.. 직원 몇명이 그만두고 알바생도 한명 빼야된다 하더라구요.

저보다 몇개월 더 근무한 친구는 제외되고 친구의 친구는 빽(?)덕분에 제외되고

결국 제가 당첨되고 해고당했습니다.

 

 

두번째회사 : 소기업회사(정직원/쇼핑물)

첫번째회사에서 등치가 크다는 이유로 서러움이 많이생겨 두번째회사 입사하기전

약 1년간 진짜 눈물콧물 다 흘리며 살을 빼고 정상체중...이 아닌 약간 미달까지 뺏습니다.

그리고 살빼면서 포토샵자격증이나 회계자격증 등 몇개의 자격증공부를 같이하고

땃구요. 면접에 대한 연락은 바로안왔지만..직원들이랑 상의를해본결과 괜찮은것같으니

다음날부터 근무해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한 일주일간 인수인계받고

근무를 시작했는데 해외쪽쇼핑물이라 뭐가뭔지 잘모르고 처음엔 진짜 엄청혼났어요.

그래서 그냥 한달만 할까..생각을했는데 주변인들이 말리고 처음엔 다 그렇다 어쩐다

해서 참고참다가 2년가까이 근무를 했습니다. 진짜 이번회사에선 온갖 노력 다했고

처음온 날 제외하곤 실수도 거의 안했고 직원들도 괜찮았고 잘 지냈어요.

일하면서 자부심도 생겼고 보람도 많이 생겼어요. 해외에 사시는 분들이 내가 보내준

물건들을 잘 쓰고 계시겠지 라는 생각도 많이들었고...

진짜 실수안할려고 노력도 많이하고 했는데..... 단점이 있다면

술못먹는것+성격이 조용한것 이것때문에 지적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성격때문에 지적받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원래 그렇게 조용하냐

왜그리 얌전하냐 친구들이랑 만나면 얘기는 많이하냐 등등.........

예전에는 등치가 쫌...있다고 뭐라하더니 이젠 성격가지고 뭐라하고...하...

그래도 꼭 참고 일했는데 이 회사도 쪼금씩쪼금씩 매출이 떨어지더니

사장이 한숨만 쉬어요 제가 맡은 해외쪽은 그나마 잘팔리는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점점힘들어지다가 어느날 사장이 본인딸을 데려오더니

제가 하고있는 해외쇼핑사이트 말고 다른 사이트 인수인계시키더니

막 이것저것 시키더군요. 그리고 제가 하던일도 이것저것 알려주라고 하고..

뭔가 느낌은 있었지만.. 아니겠지 하고 넘기다가 몇개월 뒤에 조용히 저만 불러서

하는 말이... 가게사정은 점점 안좋은데 직원머릿수는 많고 한명정도는 나가야할것같다.

대출받으면서 일하는데도 이모양이다. 그러나 다른 직원들은 나이가 40대 가까이되고

저만 20대이니까 저보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하.........

결국은 제가 나가게됬고 같이일했던 직원에게 카톡으로 이것저것 얘기나누다가

알게됬는데 사장딸이 제자리에 앉아서 제가 하던일을 하고 있다 라고 하더군요.....

2년가까이 일하던 회사를 이런식으로 해고당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해고로 인해 스트레스를 막 받기시작했고

거기에대해 뭔가를 막 먹기를 시작했어요 진짜... 다이어트고 뭐고

운동이고 뭐고.. 다포기하고요;;;

결국 예상대로 10키이상찌고 맞던옷들도 몇개가 작아서 못입게됬어요.......

그리고 한달 뒤. 세번째회사에 입사를 했어요.

 

 

세번째회사 : 소기업회사 (정직원/경리및상담원)

솔직히 말해 두번째회사보다 세번째회사에서는 실수가 잦았습니다.

주는가격이 각 거래처마다 다 틀려서 그걸 다 알아야했고

거래처에서 물어보는거 대해 다 답을 해줘야했고

항의전화를 하면 굽신굽신거리며 사과를하고

자꾸 뭘 깍아달라. 가격이 왜이리비싸냐 항의를하지않나.

가끔 사장이 회사에 있는 전화기로 전화를 거는데

자기한테 전화거는 사람이 누구냐구 다짜고짜 물어요...;

대부분 사장에게는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기때문에

대충 뜨는 번호보면 알텐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보고 물어보지않나..

한번은 상사찾는줄알고 상사에게 전화넘겨줬더니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지 왜 상사에게 넘기냐고

엄청 혼났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이 뭔가 배달 잘못갖다주면

전화를 받는 제가 대신 엄청혼나고... 지금까지 다녔던 회사들 중 가장

힘들게 다녔었어요 또 이 회사에도 성격이 얌전하다/조용하다 이것때문에

시비(?)를 많이 받았어요. 진짜 그만둔다 그만둔다 한 100번은 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울어도 참아보고 또 참고 지적하는부분 고칠려고 노력도 했는데

10개월쯤 일하고 추석되기전 나가달래요. 자기회사랑 안맞는것같다고.........

 

 

노력을 해봐도 해고당하고... 안해도 해고당하고... 하... 울고싶어요..

그리고 두려워요 일 다시 구하면 짤릴거봐....

컴퓨터자격증땜에 사무직은 지원만하면 80% 연락은 오더라구요....

근데...... 장사가 안되서 짤리고.... 뭐가 안되서 짤리고....

저 어쩌면 좋죠 ㅜ 내년이면 20대후반되고 모아둔 돈도 그리 많지도 않고..

다시 일을 구하긴 해야하는데 짤릴거봐 걱정도되고....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경력도 짬뽕이라 막막해요 한 1년간 다시 공부에만 매달려서 이번엔 전문성이

있는 직업공부를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시 사무직쪽으로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ㅜㅜ

 

 

부디 조언들좀 해주세요 ㅜㅜ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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