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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순인데 손님한테 쌍욕듣고 맞을뻔 했어요

으아아아아 |2014.09.14 05:58
조회 1,764 |추천 5

편의점에서 알바하고 있는 20대 여자예요 야간알바를 하고 있는데 내가 한 평생 어디서 이런 사람을 만나볼까하는 사람을 만났어요 아직도 분하고 덜덜 떨려요

어제 야간 알바를 하고 있는데 원래 새벽 3시에 청소하고 야외테이블 다 접어 놓는거 거든요? 근데 새벽 3시에 왠 아저씨 3명이 와서 접어 놓은 테이블을 깔고 앉는겁니다 청소 할 시간이 돼서 테이블 깔면 안된다고 했더니 그 중 한분이 왜 안돼? 커피좀 마시겠다는데 하면서 계속 까칠하게 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시간정돈 괜찮겠지 생각하고 네~알겠습니다 하고 제가 다 자리 셋팅해드렸어요

근데 새벽 4시가 넘도록 안가시는 겁니다 분명 잠깐 얘기 좀 하고 간다고 했는데 말이죠 근데 4시 넘어가면 손님들이 다시 많이 오셔서 그땐 꼭 치워야 했습니다 결국 가서 이제 청소를 해야 되서요..라고 말씀드렸더니 2명은 아! 네~하면서 일어났는데 아까 그 까칠한 분이 왜? 여기 24시간 아니야? 손님이 앉아있는데 왜 치워?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정중하게 아 원래 청소해야 하는 시간이 있는데 앉아 계신다고 하셔서 테이블 깔아드린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손님 있을땐 청소하는거 아니야 라는 말만 계속 하셨어요 조금씩 더 빈정대면서 너 이거 이렇게 해도 되는거 맞아? 사장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어? 사장 번호 대봐 내가 전화해보게 라고 하면서 언성이 높아지더라구요 맞게 하는거라고 원래 그렇게 해야되는 거라고 설명해드렸는데 아저씨 언성만 높아졌어요 그래서 저도 기분이 상해서 맞다고 전화해보시라고 했더니 이런 싸가지 없는 년이 어따대고 손님한테 따박따박 말대답이야?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참다 참다 아니 왜 이렇게 꼬이셨어요?라고 말한뒤 쓰레기를 주우러 뒤돌아 섰어요 근데 그 순간 쾅 하는 소리가 나더니 테이블이 쓰러졌습니다 아저씨가 발로 찬거 였어요 제가 서 있는 방향으로요.

너무 놀라기도 하고 화도 나서 112에 신고한다고 하고 바로 112에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흥분하더니 쓰레기통까지 발로 차고 저를 때릴듯이 공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고 제대로 말도 못했어요 근데 진짜 경찰한테 주소말하니까 인격모독에 오만 쌍욕다하면서 자기 친구들이 타 있는 차로 갔습니다 그래서 어디가시냐고 경찰 올때까지 기다리시라고 했는데 버럭버럭 욕만하면서 결국 차타고 가더군요 근데 가면서도 창문내려서 동네 떠나가라 소리치면서 입에 담을수 없는 욕을 하면서 갔어요

너무 흥분해서 무서운 것도 모르다가 근처 사는 친구 불렀더니 실감이 나면서 눈물만 펑펑 났어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서 그런 욕을 내가 왜 들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덜덜 떨리더라구요 차라리 한대맞고 고소라도 할걸..이란 생각도 들구요 이대로 지나쳐야 되나 싶기도 하고 저딴 사람한테 감정소비하기도 싫은데 자꾸 생각나요 제가 그 사람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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