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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게...

왜이러는지 |2014.09.15 06:00
조회 260 |추천 1
사랑은 얼마나 오래 만났는지가 중요한 건 아닌가봐요.
전 3개월간 짝사랑을 하다 그녀와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꿈꿔오던 이상형에 거의 완벽하게 들어맞은 여자였죠. 그래서 조심스러웠는지 짝사랑이라는 걸 처음 해봤고, 기적같게도 우린 연인이 되었어요.
하루가 엄청나게 짧게 느껴질만큼 전 정말이지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모든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고, 길을 걸을 때 조차 사람들의 눈길이 느껴질만큼 예쁜 내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은 딱 보름정도만 이어졌어요. 전여친의 횡포에, 다른 사람에 이간질이 있었고 헛소문들이 그녀가 저란 사람 믿기 힘들어지게 했죠. 아무리 설득해도 보름만에 날 완전히 믿기란 힘이 들었을 것이고, 헛소문 또한 말도안되게 강력한 헛소문들이었기에 적잖이 충격도 갔을거에요.
그렇게 내 이상형은 딱 보름만에 헤어져버렸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지 4개월 째...
내 의지로 헤어진 게 아니어서 그런 걸까요.. 하루도 생각나지 않는 날이 없고, 이렇게 하루하루 힘이 들까요.
찌질하게 톡도 가끔 남겨보고 해도 읽고 답장 없더군요. 완전히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면서도 4개월간 그녀 카톡 페북 하루 50번 이상씩은 드나들면서 사는 게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힘들어서 하루이틀 전화번호부터 싹 다 지우면 그날, 거짓말같이 꿈에 나와서 미안하다고 이젠 오빠 믿겠다고... 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속을 뒤집어놓습니다.
보름 만났습니다. 많은 여자를 만난 건 아니지만 나이 서른 살면서는 가장 짧게 만난 사람이네요.
그런데 이렇게 하루하루 100일이 넘게 힘이 드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에요.
친구들은 참 제가 웃기다고 합니다. 고작 보름 만나놓고는 너 지금 너무 힘들어 하는 거 아니냐고.. 오바 아니냐고.. 그만 좀 하라고...
전에는 없던 아픔이네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그 일 있고나서는 일도 손에 들어오지 않고, 결국 다니던 회사도 때려치우고 매일 술을 마셔야 겨우 잠이 드는 지경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이지 너무 힘들고 너무 그리워서 그런지 해서는 안될 생각까지 요즘은 드네요.
사랑은 만난 기간만큼 진해지는 게 아닌가봅니다. 적어도 전 그런가 봅니다.
이런 아픔 겪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이별을 한두번 한 것도 아닌데 왜 저는 이번 이별은 이렇게나 힘이 들고 극복 못하겠죠..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이렇게라도 글 써서 올려봅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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