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사항 -----
리플 감사합니다. 물론 제가 잘 못한 일들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와이프가 너무 선을 넘는것같네
요. 항상 자기가 화나면 "ㅈ같다" "지랄이다" "엿같다" "졸라 지긋지긋하다" 이런 욕설로 문자를
보냅니다 제가 대꾸를 하지 않아도요...물론 얼굴보고 다툴때도 정말 기분나쁜 말투나 상처되는
말들도 저한테 당연하듯이 하구요.
(문자 캡쳐도 올리고 싶은데 혹시 누가 보고 알아볼까봐 못올리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웃긴게 제가 문자를 씹거나 시간이 지나면 항상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혼자 웃으면서
저를 대합니다. 저는 정말 당황스럽고 또 정떨어져서 무뚝뚝하면 여자가 기분 풀면 남자가
맞춰 줘야지 지금 모하는거냐고 하더라구요 정말 이게 뭔가 싶습니다.
심각하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나 싶어서 상담 받으러 가자고 했다가 또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사실 결혼 바로 앞두고 한번 이런 모습을 봤는데 이미 모든 준비가 되었고 부모님 도움을 받아서
결혼 준비를 했는데 결혼을 깨는게 너무 못할짓 같아서 고쳐지겠지 참고살자..하는 마음으로 결
혼 했는데 이제 못살겠네요...부모님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참 막막합니다.
친정 식구들은 와이프가 이정도 심각한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좋으신 분들인데
좋으신 부모님 밑에서 어떻게 저렇게 자랄수가있을까 싶고...
결혼하면 좋은날이 올줄 알았는데 갈수록 지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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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시친이 여자밖에 글이 안써져서 아이디 빌려서 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3살 남자 입니다. 좀 길어 질꺼 같지만 그래도 읽고 리플 부탁드립니다.
결혼한지 7개월 됐구요 와이프는 저보다 2살 어립니다.
다들 사소한 문제로 결혼 초기에 많이 다툰다고 하지만 저는 너무 심각한거 같아서
제가 이상한건지 와이프가 문제가 있는건지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문제지만 와이프의 말투가 항상 공격적이고 제가 무언가를 "이거 이렇게 하지
마"하면 아..미안해 이런적이 없어서 저한테는 싸울때마다 엄청난 스트레스가 옵니다.
항상 무슨 말을 하면 내가 잘못했나?식의 생각을 안하고 매번 내맘이야 어쩌라고 이런식입니다.
밥을 먹을때 티비를 보면서 먹고 싶다고 쟁반에 차려서 거실에서 먹습니다. 그런데 다 먹고 그
남은 음식이 그대로 있는데 냉장고에 넣어놓더라구요 정말 그 상태 그대로...
그래서 제가 이게 모냐고 했더니
설거지 귀찮은데 밖에 놓으면 냄새나니까 냉장고에 넣었다고....(냉장고 냄새는 어쩔껀지..)
그럼 싱크대에라도 넣어놓으라 그러면 신경질 냅니다. 자기 맘이라고...
결국 제가 설거지 꺼내서 합니다. 화가나지만 참고 속으로 삭히면서...
그 문제로 크게 싸웠었는데 자기 집에서는 그런다고 계속 그러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무김치도 통으로 한입 베어놓고 그대로 다시 반찬통에 넣어 놨더군요
제가 라면 먹으려고 꺼냈다가 이빨 자국 보고 정말 입맛 확 떨어져서 다시 닫아놓고 말했더니
깨끗한척 하지 말랍니다. 당연히 물마시면 물뚜껑 열고 벌려놓고 과자먹고 그대로 두고
너무 게으르고 모든걸 치울줄 모릅니다.
이번 명절에도 이해할수 없는 일이 있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저희 부모님댁은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어머니 혼자 계십니다.
그리고 명절에 차례도 없고 제사를 안지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하고 아침을 같이 먹는걸로 끝입니다. 이번 추석에도 9시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추석이 대체 뭔데 꼭두새벽에 사람을 오라고 하냐고 하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다른 친구들 시댁에 비교하면 일도 안하고 차려놓은 아침밥 먹고 가라는 건데 그걸
이해 못하는 와이프가 정말 맘에 안들었지만 일년에 몇번 있냐고 달래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도 자긴 꼭두 새벽에 불렀다고 이해할수없고 불만이랍니다.
8시반에 일어나서 나갔고 9시에 도착해서 11시반에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결혼하고 첫 명절이니 친정에가서 점심먹고 인사
드리라고 보내셨고 앞으로도 이렇게 하자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친정에 가겠다고 나왔지만 친정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부르지않아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했
는데 오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선물만 와이프편에 전달하고 말았습니다.
(지방에 와계시니 오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날 서울에서 마주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일이 있었는데 오빠네는 구정 지내니까 내년에 신정엔 어머님 안만나도 되겠네?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래도 1월1일은 가족끼리 밥먹을수도있겠지?했더니 무슨 날도 아닌데
왜 밥을 먹냐고 그럼 구정신정 다 지내는게 말이되냐고 하더라구요..참고로 저는 친정 식구들
한달에 2번 3번은 밥을 먹습니다 (지금껏 와이프는 한 4~5번 정도 어머니를 만났고 저는 셀수도
없이 많이 만났습니나.)그래서 난 무슨 날이라 밥을 먹어?그랬더니 어쨋든 자기가
어머님한테 알아서 말하테니까 그런줄 알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니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어머니가 식사하자하면 가는거라고 했더니 와이프 할머니네 가야된다고 안된다고 하네요..
와이프한테 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심심하면 집에 와서 놀다갈 정도로 저는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문자도 자주하고 아버님과 식사도 요즘 바빠서 못했지만 그래도 2주?3주에 한번은 꼭 합
니다.
정말 어떤 노력도 하지않고 맘대로 하는데 제가 뭐라고 그러면 자기 맘대로 할꺼니까 자기 건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모든걸 맘대로 합니다. 걸핏하면 막말하면서 질린다.지겹다.지긋
지긋하다 못살겠다 등의 막말도 그냥 합니다. 싸울땐 너너 하면서...
이건 정말 빙산에 일각이지만 너무 길어질까바 이정도 씁니다.
제 기준에서는 정말 개념이 없는것 같은데 님들이 보시기엔 어떤것같나요?
너무 답답하고 정말 저도 이제 지치고 못살꺼같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