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ㅋㅋ 알바하다가 점심시간이라 잠깐들어와봤는데 톡됬네요 ㅋㅋㅋ
지저분한 생리현상얘기를 꺼낸것부터가 톡되고싶었던 욕망같은거 ?? ㅋㅋ
싸이공개해놓구서 알바마치고 저녁에 집에들어가면 조횟수얼마나될까 T^T ??
알바생들이랑 부점장님한테 말씀드려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원래 저희편의점은 5천원이상아니면 현금영수증 말씀못드려요 ㅠㅠ
하루에 천만원씩 매출내보세요.. 그러기가 쉽지않다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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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부산역 편의점에서 4개월차 알바하고있는 20살의 알바女 입니다 ㅎㅎ
싸이다이어리에나 '또 진상손님왔었다' 라고 쓸까? 하다가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어서 피곤한 몸 이끌고 과감히 톡을 씁니다 ㅎㅎ
때는 바야흐로 9월10일 오후8시가량
3~4명씩 되는 남자알바생들이 전부 물류를 받으러가고
알바한지 한두달이 넘어가니
왠만한 진상손님, 노숙자 등등은 가뿐^.~하게 처치할 능력은 되었기에
저 혼자 3층매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역사내 편의점의 특성상
기차의 도착,출발 시각에 따라
손님이 많을때는 쬐금 과장을 보태 매장밖까지 줄을 서기도 하지만
손님이 없을때는 동네구멍가게만도 못하게 파리만 날립니다
여튼 이러저러한 정황에
갑작스럽게 또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조금씩 계산을 하는 손님들도 늘어갔습니다
별 다를것 없이 완만하게 시간은 흐르고 있었는데
왠 부부가, 겉은 멀쩡해보였던 부부가 등장한거죠..........
그 부부는 대략 3천원치 가량의 물건을 샀고
5천원을 지불하셨습니다
그 부부가 시간을 지체한것도 아닌데
이미 줄을 선 사람들은 5명이 넘어갔고
할아버님들은 빨리빨리안하고뭐하냐고 궁시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잔돈을 거슬러 드리기 위해 '현금결제' 버튼을 눌렀고
별 다른 말씀이 없으시기에 현금영수증은 자연히 패쓰 했습니다
계산이 끝나 잔돈까지 거슬러 드린 상태에서
다시 또 뒷분의 상품바코드를 찍고있는데
갑자기 현금영수증 카드를 꺼내시는 겁니다
보통 바쁘지않을때는,
이미 결제가 끝났더라도 반품처리를 한 뒤 다시 현금영수증 처리를 해줍니다
하지만 그 시각과 같이 바쁜상태에 손님들 줄이 밀려있는 경우에는
정해진 멘트인
"죄송합니다 고객님. 이미 결제가 끝나 아랫쪽 번호를 인터넷에 등록해주시면 처리 되십니다"
라고 간략한 설명을 첨부하여 최대한 손님의 기분을 나쁘지 않게해서 보내곤 합니다
그때 입니다, 역시나 그 멘트대로 설명해드렸으나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하십니다
남편 - "(오만상을 찡그리며) 아니, 아가씨!! 하면 되잖아 !!!!!!!!!!"
부인 - "(남편못잖게 오만상을 찡그리며) 뭐야?? 계산하기전에 우리가 현금영수증 언제하는지 어떻게 아노? 말도 안해줘놓고"
하면서
뒤에 줄 서 있던 손님들이 부부 한번, 저 한번 힐끗힐끗 눈치를 볼 정도로
엄청나게 짜증을 내며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역사의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은관계로
일일이 현금영수증, 포인트적립, 비닐봉투 등을 여쭐만한 여건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선은 지키기 위해
5000원 이상손님에게는 꼭 현금영수증 여부를 묻고,
할인카드를 찾으시는 손님께는 롯데포인트적립만 가능하다 말씀드리고, (세븐일레븐임)
상황에 따라 융통성있게 봉투가 필요하신지 묻는 정도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7월부터 였나요? 단 돈 1원도 현금영수증이 가능하게 법이 시행 된 이후로
저희는 몇백 몇천명이 지나가는 하루에 몇백 몇천번을 다 거론드릴 수 없는지라
미리 안내문을 붙여두었습니다
'현금영수증이 필요하신 분은 미리 말씀해주세요'
저는 또 그러한 공고를 손짓으로 알려드렸습니다
그제서야 남편분은
쫌 어이는 없지만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안내문을 소홀히 한 자신을 책망한것인지
그냥 궁시렁궁시렁 거리며 부인과 함께 매장을 나섰습니다
사실 매장밖을 나갔는지 근처를 배회하는지 여길 틈도 없이 뒷 손님들을 상대하느라 바빳죠
그래도 저땜에 기분이 상하셨을꺼 같기에 나가실때 멘트는 잊지 않았습니다
"안녕히가세요 고객님"
그냥 그렇게 해결되는 자잘한 에피소드라고 여겼을 뿐이죠....
그렇게 손님들을 다 쳐내고 다시금 매장이 한가로워졌을 때,
다시 그 부부가 들어왔습니다
아마
손님들이 빠져서 다시 계산을 해주길 바라는것 같았습니다
매장에는 역무원 몇 분만 계셨기에
'아휴 해주고말자' 라는 체념조로
"반갑습니다 고객님" 이라고 인사를 했고
여전히 짜증그득한 표정의 부부는
옆도안보고 다이렉트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대뜸 부인분이 먼저 말씀하시더군요
"에이씨 이거나 먹어라"
종종 노숙자들이 폭력적으로 뭔가를 집어들고 때리려 할때가 있어서 순간 쫄았습니다
뭔가를 던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일단
"예? 고객님?" 이라고 반문하자
그냥 휙 나가시는 겁니다
아 ㅅㅂ
방구를 끼고 나간겁니다..............
무려 방구를 끼고 나간거..........
차라리 욕을 하면 기분이 상해서 되리어 화라도 낼 것을
이건뭐...
그 뭐랄까
그러한 공포를 아시나요 ????
'진 짜 미 친 사 람 이 다' 라는 공포요..
냄새는 좀 독해야지 원 ㅡㅡ
정말 뻥 안보태고
매장밖으로 나와서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로 1분여를 서있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알바들과 부점장님이 물류를 받고오셔서
그 얘기를 하는데도 어처구니가 없는겁니다 ㅋㅋㅋ
첨에 얘기 할때는 쫌 화가나서 "진짜 또라이손님왔어요!!" 라고했는데
말하다보니 너무 웃긴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 엄마한테 얘기해주는데도
엄마는 '설마 엄마 나이뻘에 그런사람이 있으랴' 라는 반응으로 믿어주지도않고
말하다보니까 너무 웃기고 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어떻게 빵구를 끼고가냐?????????????????????
아니 것도 부부가..
알바생이 괘씸했으면 차라리 부인혼자와서 엿먹이고 가던가
아놔
딸 뻘되는 애한테 뭐하는 짓인거지 ㅋㅋㅋ 쓰다보니까 또 짱나네 ㅋㅋㅋㅋ
화장실 급해가지고 모아둿던 똥빵구모냥으로 냄새가 어휴씨
ㅅㅂ 소리도 안났어
차라리 부부붕거렸으면 역무원들이라도 들어서 비웃기나 했지
그런건 또 공기빵구잖아 냄새도없고
ㅅㅂ 소리없는게 젤 독해 아 짱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별의 별 진상에 똘끼가득한 손님들 많이봤지만
이번 건이 최곤거같아요 ㅋㅋㅋ
아 아직 코에 아른거려 ㅡㅡ 미친아줌마 ㅋㅋ 갑자기 생각하니까 또 짱나는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