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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사람이 말하는 스코틀랜드의 독립 / 유럽인의 축제

프네 |2014.09.20 22:55
조회 1,707 |추천 9
5화에서 카스펄과 제 머리색과 눈동자색을 설명했었는데요
카스펄의 초록눈과 맞는 사진을 못찾아서 못 올렸었는데요
카스펄이랑 '찾고야 말겠다'라는 생각으로 맥북 2개 동시에 켜놓고 검색해서 찾아냈어요!
사진 추가하면서 그것과 관련된 내용이 조금 바뀌긴 했는데 크게 바꾼 건 없구
보고싶으신 분들은 5화 "스웨덴에서 온 내 남자친구 카스펄"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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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 !
한국+네덜란드 혼혈인 23살 여자입니다
오늘은 토요일!
일도 안가고 밖에 나갈 일도 없어서 한국분들이 깨어잇는 시간대에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제 하루종일 밖에서 놀러다녀서 오늘은 집에서 놀면서 카스펄이랑 한국 방송을 봤어요!
(카스펄이 한국 방송 좋아하는데, 나중에 이 얘기도 할게요 :))

많은 분들이 제 글 좋아해주셔서 저도 글 쓸 힘이 더 나는 것 같아요!
늘애 님, 화팅 님, 실물 님, 안녕 님, 여자 님, 하잇 님, 팬더챙 님, 우어 님, 24 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남겨주시는 화팅 님, 안녕 님, 하잇 님, 24님, 그리고 할로 님까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닉네임을 바꿀 수 있어서 같은 분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안녕 님은 결혼 축하드리고 예쁜 아기 낳으시길 바랄게요 !

판을 보면 외국을 안 좋게 말하시는 분들 계세요
제가 여기서 네덜란드 얘기를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최근 판에 "스웨덴"에 관한 얘기가 올라오더라구요
주제는 스웨덴 남자 ㅎㅎ
제 옆에서 카스펄이 제가 글 쓰는 거나, 판 글 읽는 걸 같이 볼 때가 많은데요
그런 글 볼 때 카스펄이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면 해석해주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잘 해석해주다가, 갑자기 안해주면 본인도 안좋은 내용인 거 알기 때문에 더 물어보지도 않고..
여러분도 진짜 스웨덴 남자가 그걸 본다고는 생각도 못하셨겠지만 ㅎㅎ
또 유럽 안 좋다, 여행 갔다왔는데 불편하고 더럽다 하시는데 여기 사람들은 당연히 듣기 싫은 말이겠죠?
물론 여기도 불편한 것들 있어요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다 잘 살아가고 있어요
제가 한국 너무 싫다, 친절하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다 하면 여러분들도 당연히 싫겠죠?
물론 전 한국도 사랑하고 네덜란드도 사랑하고 프랑스, 스웨덴도 사랑해요!!
모두 아름답고 좋은 나라들입니다 :)
그 나라에 익숙해져있는 사람이 다른 나라에 가면 당연히 불편할 수 있어요
아니, 불편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나쁘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이곳은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곳이라지만, 저같은 사람이 어디서 또 보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네덜란드나 다른 나라에도 이곳같은 사이트 있고 그런 사이트에서도 다른 나라 욕하는 경우 있지만
그것도 좋은 행동이 아니에요
우리 모두 서로 좋은 모습만 바라보고, 불편한 게 있더라도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요?
(물론 인종차별이나 나쁜 문화까지 이해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




1. Schotland
오늘은 유럽의 축제와 스코틀랜드의 독립 문제에 대해 조금 써볼게요
제가 Schotland라고 적었는데, 댓글을 통해 한국어로 어떻게 쓰는지 알았어요!
영어로는 Scotland이지만, 네덜란드에서는 Schotland라고 해요


유럽에는 다양한 민족이 살아가고 있고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일지 몰라도 ㅎㅎ)
같은 기독교라고 해도 그 안에서 여러가지로 나눠져요
또 미국보다는 적을지 몰라도 이민자들도 많이 있어요 (그래도 절대 다수는 유럽사람이죠 :))
그래서 같은 나라 사람이라도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갈등이 과거부터 있어왔고
지금도 많이 있어요
네덜란드는 일명 individualisme, 영어로는 individualism. 
한국어로 개인주의 맞나요? (맞다면 댓글로 맞다고 해주세요ㅠ)
네덜란드도 individualisme 가 심한 나라인데요,
프랑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것 같아요
네덜란드는 individualisme가 심하기도 하고, 인종이나 종교로 크게 갈등을 갖고 있지 않은 나라에요
( individualisme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homoseksualiteit 와 종교 이야기를 하면서 할게요)
( homoseksualiteit = homosexuality , 한국어로 동성애 맞아요?)
네덜란드 민족은 그냥 네덜란드인이라고 하는데, 같은 게르만이라도 북유럽과 가까운 민족이에요.
카스펄과 저는 네덜란드에서 살아서 지역 갈등 같은 걸 겪어보지 않았지만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문제가 많이 있는 거 아시죠?
대표적으로 지금 스코틀랜드와 영국, 그 외에도 영국에 속해있는 Ierland (Ireland)와 Wales.
또 스페인의 Catalonië 지방과 Baskenland 등등
네덜란드가 관련되어 있다면 벨기에의 네덜란드 주민과 프랑스 주민의 갈등이라고 할까요 ㅎㅎ

사실 이 얘기들은 저랑 카스펄의 생각이지, 모든 유럽사람이나 네덜란드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저랑 카스펄도 그 지역 사람들이 아니라서 100% 다 아는 건 아니구요
스코틀랜드가 어떻게 되든, 저랑 카스펄은 그 곳과 관련된 게 없어서 저희랑은 아무 상관도 없지만
저희 생각은 독립을 하고 싶다면 해야된다 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EU에서는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별로 안좋게 생각했었죠
만약 스코틀랜드가 독립했더라도 EU에서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받아줬을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영국 때문에 아마 스코틀랜드의 EU 가입을 반대했을 가능성도 높고
스코틀랜드는 Pond (= Pound)도 Euro 도 사용 못하고 새로운 돈을 만들어야 했을 수도 있어요
물론 독립은 실패했지만, 스코틀랜드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스코틀랜드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수많은 지역들이 독립을 한다면 이런 식으로 힘든 상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요
대부분의 경우는 독립을 하려는 지역들은 유럽에서도 규모가 큰 나라에 속한 경우가 많아서
그 큰 나라의 눈치를 보느라 EU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이 새로 독립한 나라와 거래를 할지도
의문이네요
저와 카스펄은 독립을 원한다면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너무 힘든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과거라면 더 쉬웠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전세계가 점점 거래하는 일도 많아지고 서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서
이런 작은 지역들의 독립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유럽에서 이런 갈등이 있는 지역들은 주로 민족 갈등, 언어 갈등, 종교 갈등을 겪는데
이 중 딱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주로 3개가 모두 달라요
벨기에의 Vlaanderen와 Wallonië 지방도 서로 갈등이 있는 지역인데요
Vlaanderen 지역은 네덜란드어를 쓰고 네덜란드 사람들이 살고 있고,
Wallonië 지역은 프랑스어를 쓰고 프랑스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사실 언어 얘기를 하면 벨기에 사람들이 쓰는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는
실제 네덜란드 사람들과 프랑스 사람들이 쓰는 말과는 차이가 있어요.
벨기에 사람들이 쓰는 네덜란드어를 Vlaams, 프랑스어를 Wallon 이라고 해요
한국어로 하면 사투리 ? ㅎㅎ
하지만 네덜란드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사투리가 있고, 프랑스도 그 안에서 조금씩 다르니 ㅎㅎ
저랑 카스펄이 쓰는 네덜란드어도 달라요
저는 Holland 지방 출신이라 일명 표준 네덜란드어에 가까운데,
카스펄은 네덜란드 북부 출신이라 그쪽 사투리를 써요
카스펄도 Holland 지방에 7년 넘게 살면서 옛날보다는 덜 쓴다고 하는데 그래도 저랑은 조금 다른?
저도 카스펄이랑 살면서 카스펄 말투 조금씩 따라하는 것도 있고 x)
어쨌든 벨기에도 그런 갈등이 있는데요
여러분이 보기엔 종교 갈등이 없어보여도 종교도 달라요
북유럽과 네덜란드, 독일, 영국은 주로 Protestant 이고,
프랑스, 스페인은 주로 Catholic 인데요 (여기서는 바로 영어로 쓸게요)
요즘은 종교 없는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종교도 달라요
스페인의 Catalonië 도 언어와 민족이 다른 거 아시죠?
사실 이런 지역 뿐만 아니라 동유럽의 많은 지역에서도 지금 갈등을 갖고 있어요
실제로 이런 갈등 있는 지역에 가면 아직도 테러 단체가 있어요
함부로 얘기하면 그 사람들한테 잡혀갈지도 ;; 
아마 여러분들이 유럽에 오셨을 때는 관계 없는 아시안이라 큰 피해를 볼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독립하고 싶으면 독립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
너무 복잡한 문제가 많죠? ㅠㅠ




제가 너무 재미없는 얘기만 한 것 같아요..
사실 깊이 얘기하면 끝도 없을텐데, 번역을 못하겠어요ㅠ
역시 이런 걸 아직 한국어로 쓰기에는 부족한 실력인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다음 얘기, 유럽의 축제 얘기를 할게요
사실 축제라고 하면 스페인에서 토마토 던지는 그런거 생각하시나요 ? ㅎㅎ
제가 오늘 말할 건 그런 게 아니라 바로 스포츠 행사인데요
한국에서 Asian Games 가 열렸단 말에
유럽에서는 어떤게 있나 한 번 써볼려구요




2. 축구
사실 유럽에는 Asian Games 같은 모든 종목이 참여하는 경기가 없어요
유럽인들에게는 그럼 Olympische Spelen (= Olympics)  밖에 없냐?
그건 또 아니에요
사실 종목마다 전세계 선수들이 참가하는 Wereldkampioenschap (= World Championship)도 있고
유럽 선수들만 참가하는 Europees kampioenschap (= European Championship)도 있는데
사실 이건 종목별로 열리는 곳도 다르고,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별로 신경도 안쓰죠
유럽도 각 나라마다 인기 종목이 다른데요,
네덜란드의 인기 종목은 스케이트! 여러분들이 오렌지군단이라 부르시는 ㅎㅎ
하지만 모든 유럽인들이 가장 열광하는 종목은 바로 "축구"입니다
저와 카스펄도 축구 정말 좋아해요!
유럽은 나라마다 다양한 리그가 있고, 전세계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몰려오기도 하구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리그, 좋아하는 팀이 다른데요
저랑 카스펄은 Eredivisie 라는 네덜란드 축구 리그를 좋아해요
영국의 EPL, 독일의 Bundesliga, 스페인의 Primera División (= La Liga) 처럼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축구 리그에요
AFC Ajax, PSV, Feyenoord 순으로 우승을 많이 했어요
사실 Ajax 와 PSV 가 제일 잘하는 팀이고, 최근에는 Ajax가 계속 우승을 하고 있는데요
카스펄은 Ajax 팬이고, 저는 Feyenoord 팬이에요
저희 가족은 가족 모두가 Feyenoord 팬인데요, 한국에서는 별로 안 유명한 팀이죠?
바로 Robin van Persie 라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축구선수가 Feyenoord 출신이에요!
그것도 Feyenoord에서 어릴 때부터 훈련 받아 선수 데뷔를 Feyenoord에서 했어요
사실 제가 사는 곳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팀은 Ajax인데 말이죠 ㅎㅎ
카스펄은 Ajax가 있는 암스테르담과 멀리 떨어진 곳 출신인데,
Ajax에 바로 스웨덴의 유명한 선수 Zlatan Ibrahimović 가 스웨덴을 떠나 처음으로 활동한 팀이에요
카스펄이 어릴 때 이 선수가 Ajax 에서 뛰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가족모두가 Ajax 팬이 됬다구 하네요
한국에서는 아마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PSV가 가장 유명할 것 같아요!
Feyenoord에도 예전에 유명한 한국 선수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요..
저랑 카스펄은 평소에는 서로가 좋아하는 팀을 같이 응원하지만,
두 팀이 만나기만 하면 둘이 싸우면서 봐요 ㅋㅋ
다른 리그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요
그래도 Ronaldo나 Messi 같은 유명한 선수 많이 알아요!
유명한 팀들끼리 하는 경기도 자주 보고 있구요 :)
카스펄이 Ajax에서 가장 좋아하던 선수는 역시 Zlatan Ibrahimović 인데요
Zlatan Ibrahimović 는 여러 팀을 옮겨다녔는데, 옮길 때마다 그 옮긴 팀의 경기도 많이 봤대요
지금 Zlatan Ibrahimović가 있는 Paris Saint-Germain의 경기도 가끔 보더라구요
저는 역시 Feyenoord 출신의 Robin van Persie 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Van Persie는 지금까지 Feyenoord, Arsenal, Manchester United  세 팀에서 뛰었는데
이 팀들 다 좋아요 :))))
이 외에도 카스펄이랑 저는 네덜란드 선수들을 좋아해요!
Arjen Robben, Wesley Sneijder, Rafael van der Vaart, Klaas-Jan Huntelaar 그리고 Robin van Persie 까지!
Robben은 PSV, Sneijder은 Ajax, Van der Vaart는 Ajax, Huntelaar는 Ajax와 PSV, Van Persie는 Feyenoord 출신이에요
(지금은 다들 다른 팀에서 뛰어요..)
카스펄은 Van Persie 빼고 다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Robben은 카스펄과 고향이 가깝더라구요. 같은 네덜란드 북부 지역..
나머지는 Ajax 선수였기 때문에..............
Van Persie는 왜 싫어하냐 그러니까 제가 좋아하니까 자기는 싫어한다고 냉랭
그래도 저 따라서 같이 응원하다보니까 이제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제 은퇴할 나이가 다가오는 Van Persie..)
카스펄이나 저나 참 단순한 이유로 좋아하죠?

얘기하다가 너무 멀리 가버렷어요
어쨌든 유럽은 축구가 정말 인기있어요!
UEFA Champions League, Europees kampioenschap voetbal 가 가장 인기있고,
UEFA Europa League, UEFA Super Cup과 각 리그별로 하는 Super Cup 등 정말 다양한 경기들이 있어요
UEFA Champions League는 팀별로 하는 거고, Europees kampioenschap voetbal는 나라별로 하는 거에요
Europees kampioenschap voetbal는 줄여서 UEFA Euro 라고도 하는데요
UEFA Champions League는 사람마다 좋아하는 팀이 다르지만
UEFA Euro는 나라끼리 하는 거라 4년에 한번씩 할 때마다 정말 난리가 나요 ㅎㅎ
월드컵이 2010년, 2014년, 2018년.. 이런 식으로 4년에 한번씩 하면
Euro는 2008년, 2012년, 2016년.. 이런 식으로 4년에 한번씩 하기 때문에
유럽은 2년에 한번씩 난리가 나요 ㅎㅎ
Euro에서 가장 우승을 많이 한 나라는 독일과 스페인인데 3번씩 했는데
Euro에 얼마나 많이 나왔냐, 승리 횟수 이런 거를 다 따져서 PTS 을 계산해서
순위를 따지면 독일이 1위, 스페인이 2위에요
3위가 어디일까요?
바로 네덜란드!!
우승은 한 번 했지만, PTS 을 따졌을 때 바로 3위에요!
(참고로 스웨덴은 우승은 못했지만, 순위는 12위!)
(우승 두 번 한 나라는 없어요..)
저랑 카스펄은 가끔 경기도 보러가요 ~~

네덜란드 사람들이 오렌지 색을 좋아하는 거 아시죠?
오렌지색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얘기하기로 하고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시면 오렌지색 옷을 입은 경우가 많은데요
축구 선수들도 오렌지!!
네덜란드 사람들은 중요한 축구 경기가 있는 날 오렌지 색 옷을 입어요
저랑 카스펄도 월드컵 때 네덜란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오렌지 색 옷을 입었어요
특히 월드컵이나 Euro 같이 큰 행사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오렌지 색을 입어요
길거리가 오렌지 물결~
(Euro 보다는 월드컵 때 사람들이 더 많이 입어요 ㅎㅎ)
이거에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중에 오렌지 얘기하면서 같이 할게요!

축구 얘기는 여기에서 그만하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3. Eurovisiesongfestival
카스펄과 저는 음악도 좋아해요!!
특히 음악 취향이 비슷한데요, 처음 만났을 때도 음악 얘기 하면서 친해졌을 정도로 ㅎㅎ
Eurovisiesongfestival 을 아시나요? 영어로는 Eurovision Song Contest 라고 해요
유럽인들의 음악 축제 라고 할까요 :)
매년 열리는데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우승자를 뽑는 그런 거에요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참가하는데, 유럽은 언어가 워낙 다양해서
당연히 Eurovision에서는 영어를 사용해요!
(영어가 아니라 자기 언어로 노래를 부르는 경우도 있어요)
저랑 카스펄은 Eurovision을 열심히 보는데요,
저와 카스펄이 만난지 얼마 안되서 2012 Eurovisiesongfestival의 마지막 결승? 같은 걸
pub에서 같이 봤는데 그때 스웨덴이 우승했었어요!
카스펄은 완전 신나서 pub에서 뛰어 다니고 ㅎㅎ pub 사람들도 다들 축하해주고 :)
사실 Eurovision은 나라를 응원하기보다 음악을 들을려고 보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내 나라가 우승하면 기쁘죠 :)
Eurovision은 그 해 우승국에서 다음해 Eurovision이 열리는데
2013 Eurovision 은 스웨덴 Malmö에서 열려 저랑 카스펄은 직접 보러 갔어요
2013 Eurovision은 덴마크가 우승했고 바로 올해 2014 Eurovision이 덴마크에서 열렸어요!
저희는 덴마크도 가까우니까 갈까 했는데, 결국 못가고 pub에서 친구들과 함께...
네덜란드는 지금까지 4번 우승했는데, 저랑 카스펄이 태어난 이후로 우승한 적은 없어요
스웨덴도 2012년 우승으로 5번째 우승을 하면서 우승횟수 순위 2위가 됬는데,
(우승횟수 순위 2위 나라가 프랑스, 영국, 스웨덴, Luxemburg. 4개나 되요)
올해는 네덜란드가 잘해서 기대를 했었거든요
하지만 2등했어요ㅠㅠ 1등은 Oostenrijk (= Austria)
네덜란드도 한번만 더 우승하면 2위가 되는데..
(우승횟수 1위는 Ierland로 7번 우승했어요)
이제 네덜란드만 하면,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 다 2위인데!!
올해 우승자인 Conchita Wurst는 Rise like a phoenix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사람은 정말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론 남자였지만 제 조카는 그걸 보고 충격 받아서 소리를 질렀다고 해요 ㅎㅎ
내년에는 Oostenrijk Wenen 에서 Eurovision이 열리는데  그때는 네덜란드가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Eurovision이 궁금하신 분들은 Youtube에 쳐서 한 번 보시길 추천해요!
좋은 노래도 많고, 각 나라를 소개하는 postcards 라는 게 있는데 그것도 재밌어요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
(영국남자 조쉬의 말투를 따라해봤어요 ㅎㅎ)
사실 이 글 쓰는데 정말 오래걸려요
오늘도 3시간 걸렸어요


스코틀랜드 얘기는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자세히 하고 싶어도 한국어로 표현을 잘 못하겠어요..
스코틀랜드 얘기는 썼다가 지웠다도 여러번 했고ㅠㅠ
죄송해요ㅠ 쓰고 싶어도 힘드네요 
기대하신 분들께는 사과드릴게요ㅠㅠ
또 제가 쓴 이야기는 카스펄과 제 생각이지, 모든 네덜란드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에요

대신 축구 얘기는 정말 신나게 썼는데,
이것도 역시 번역하느라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나갔어요..
특히 선수들 이름, 팀 이름을 번역할까 하다가 그냥 그대로 뒀어요

축구 얘기는 아직 하고 싶은게 더 있는데..


다음에는 이민 얘기를 조금 하고 싶어요
제 이야기를 읽으면서 부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ㅎㅎ
저는 현실이라고 할까요? 그런 걸 조금 얘기해드리고 싶어요
또 오늘 못다한 축구 얘기를 다음에 더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쓸 이야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저 혼자 생각하면서 적어둔 것도 많은데,
부탁하신 내용들을 먼저 써야될 것 같아요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부탁하신 내용들이 정말 번역이 많이 필요해요
특히 교육이나 음식 같은 건 제가 아무리 번역해도 이 글이 네덜란드어로 꽉 찰지도 모르겠어요
먼저 내용을 정리하는 데로 글을 쓰게 될것 같아요
교육이 될지, 음식이 될지.. ㅎㅎ



내일은 카스펄이랑 해변에 놀러가기로 해서 글을 못 올릴 것 같아요
돌아온다고 해도 밤 늦게 돌아올 것 같은데.. 그때쯤이면 한국에서는 아침 6시일까요;;
중간중간에 아이폰이나 맥북으로 댓글 남기는 건 할 수있는데 글 올리는 건 며칠 걸릴 것 같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질문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할수있는만큼 답변해드릴게요
* 제가 틀린 한국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가르쳐주세요. 바로 고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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