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 직장생활 2년채안되는 사원나부랭이 입니다.
저에게는 6개월 늦게들어온 후배님이 계십니다.
나이는 저보다 많고, 입사한지 한달도안되어서 아이도 있고 내친김에 결혼도 한 남자분이세요.
처음에는 신입인건 똑같고, 또 후배가 생겼던지라 좋아서 룰루랄라 잘해드렸어요.
그분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커피도 사주고 고민도 들어주려고하고 어려운게 있냐 이러면서... 친하게 지내려고했는데,
다른팀 여자 과장님께서 언젠가 한번
누구씨는 후배양성에 대실패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카리스마가 없다. 카리스마를 좀 키워라.
전 잘해주려고한건데 만만하게 보였나봐요.
그리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아 얘가 싸가지가 없구나...인성이 아니구나 하는생각을 가지게되었습니다. 한번은 애가 너무 우니까 조퇴하고 애좀봐달라고 부인되는분이 회사에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두분다 30대인데, 어이가 너무 없었죠..휴...
신입은 계속 들어와서 저는 2년도안되었는데 어느덧 같은 직급인데 후배는 5명이넘었어요.
그런데 다들 괜찮으신데, 유독 제 바로뒤에 들어온 이분만 .... 이렇게 싸가지가없어요.
오늘 점심을 먹는데, 저는 도시락을 싸오거든요 늘.
돈도 절약할겸, 다이어트도 할겸(?) ..잘안되지만,
직속후배님도 다이어트를 한다고 도시락을 싸왔대요. 처음으로 싸왔길래 오 잘해봐라. 그랬는데, 알고보니 건강검진때 지방간판정을 받았나봐요.
그러더니 저를 보고 "누구씨는 지방간판정 안받았어요?" 그럽니다.
그래서 아니오?했더니, "이상하다 뚱뚱하면 다 지방간이던데" 라는거에요.
그래서 아니라니까, 자꾸 정말이냐고 묻는거에요. 이게 전략적으로 저를 엿먹이려고그러는건지...
같은직급이고, 나는 자기보다 어리고, 아무리 선배라는게 와닿지가 않아도
어려워해야 정상인데 말을 어떻게 저따위로 할까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누구씨는 말을 왜그렇게 싸가지없게하세요?"할까 하다가
그냥 무시해야겠다 싶어서 무시는 했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싶고
깝깝한 마음에 하소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