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개월 전 진짜 잠깐 만나던 남친이 있었습니다
한달정도 만났죠
전 아직 대학생이고 남친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랑은 나이차가 6살정도 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좀 풋풋하고 즐거웠던 연애였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향에 내려가면서(제가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고 고향이 부산이었습니다)
서로 만나기가 힘들어지더군요..남친은 계속 출장과 회식때문에 바쁘고 저도 평일엔 아르바이트를 다니고 주말엔 학기중에 만나기힘든 친구들과 가족들간의 회포를 푸느라 서로 바빴습니다~그래서 점점 연락도 뜸해지더군요.
~또 제가 그때 집안에 아빠가 사고가나서 제가 너무 힘들때 멀리 떨어져있는 남친은 크게 위로가 되지도 않았습니다.그게 결정적이었던거 같더군요.그래서 거의 일방적으로 남친과 헤어졌습니다~남친은 섭섭하고 화도 났었겠죠.하지만 전 제가 그렇게 힘들때 옆에 없던 남친이 있었으면 하는바람과 외로움과 집안의 사정때문에 참 힘들었던거같습니다~그래서 너무멀고 만나기도 힘들고 연락해도 크게 위로도 안되는 남친과 계속 사귀기보단, 그냥 남친과 헤어지자는생각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9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전남친이(헤어졌으니 전남친이라 칭할게요) 연락이 오던군요.그때 헤어져서 너무 화나고 배신감도 들었다고요.그런데 이제 와서 헤어지기전 관심과 애정을 못줘서 미안하다고합니다.
그게 너무 후회되고 미련이 남는다고합니다.
예전처럼 돌아가면 좋겠지만 다시 편안한 오빠동생처럼 지내고싶다고합니다~
그런데 왜 9개월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이런 연락을 하는거죠?
다시 편한 오빠동생사이라면, 그냥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는말아닌가요?당장은 사귀지말고 편안하게 시작하자는 말같은데...
그런데 그렇게 잠깐 사귀고, 그렇게 헤어지고, 한참지난 지금에서야 저를 찾는게 참 이상하더군요.
중간에 다른사람과 만나고 헤어져서 외로워서 저를 찾는것인지 의심도 되더군요.다른 친구들한테 말해보니 전부 친구들이 왜 9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그런얘기를 하냐고 그게 이상하다고하네요.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나요?
편한 오빠 동생으로 시작하자고 하는데,걍 무시하고싶긴한데 그때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한게 전 아직도 좀 미안한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었던 그땔 생각하면 아직도 좀 화가납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전 아직도 좀 싱숭생숭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조언좀 부탁드려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