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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순산했던 출산^^

울엄마친엄마 |2014.09.29 13:03
조회 4,020 |추천 3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올해 1월달에
글올렸었던 새댁이 입니다~!!

모바일이라 글이 살짝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작년에 결혼하고 올해 출산하고 참 많은 일이있었네요^^
저희집에 임신소식을 알렸을때 저희 엄마께서
김서방닮은 아들 낳으라고 저 닮은 딸 낳으면
쌍커플해줘야되서 돈들어간다고 했던...
기억하시는분 계시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

결론은 신랑닮은 딸 낳았는데
눈만 저 닮아서 나왔네요ㅋㅋㅋㅋ돈 열심히 벌어야지..

8월6일이 예정일이였는데 39주에 병원갔을때도
아무소식없어서 초산이라 예정이 넘기겠구나 싶었어요.
8월1일 9시넘어서 삼겹살이 너무 땡겨서 남편이랑 먹으러 갔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일찍 문 닫는다는거예요ㅜ

그래서 삼겹살은 못먹어도 고기는 먹어야겠다싶어 족발집에갔는데 두군데 다 족발이 다 팔렸다고 함ㅠ ㅠ
그래서 결국 집근처 콩나물국밥 한그릇먹고 집에와서
12시30분쯤 씻고 누을려고 하는데 먼가 퍽하고 눅눅한 느낌에 화장실가니 물같은게 피랑 섞여 나왔음


이게 양수같다는 느낌이 딱와서 바로 샤워하고(애낳으면 샤워 못한다고 하길래ㅋ) 머리감고 준비하고 남편을 깨움ㅋ 혹시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출산가방은 나중에 신랑한테 가져오라고 할려고 그냥 몸만감~~
새벽 1시넘어서 병원가서 내진하니 10%정도 열렸는데 양수가 나온게 맞다며 바로 입원해야된다고해서 관장 제모하고 분만대기실로감ㅠ
애기본다는 설렘에 제모도 별로 굴욕적인건 몰랐지만 관장은 참기힘들었음ㅠ
링겔맞으며 간호사가 나중에 못자니까 한숨자라고 했지만 떨리는 마음에 잠이 안옴ㅠ ㅠ 그래서 엄마와 친구들 한테 애 낳으러왔다고 연락돌리고 여유롭게 카톡질을 했음ㅋㅋㅋㅋㅋㅋ쫌있다있을 진통은 상상도 못하고...

새벽5시에 촉진제 넣고 진통 기다리자고했는데 나란여자 약빨이 너무 잘 받는 여자였나봄..
바로 진통이왔는데 출산후기보면 10분간격 5분간격 천천히 줄어든다는데 나는 처음부터 1~2분 간격이였음ㅠ ㅠ 쉴틈없이 진통을하고 있는데 남편은 정말 평온해보여서 얄미워서 줘패고 싶었음ㅠ ㅠ
8시넘어서 담당 의사쌤 출근하셨는지 오셔서
내진을 했는데 겨우 20%ㅠ ㅠ 초산이라서 자궁이 잘 안열린다고 했음.. 양수가 새서 온거라 밤10시까지 기다려보고 안되면 수술해야된다고 하시고는 쿨하게 떠나심.. 9시 넘어 무통주사 연결하고 40프로 열리면 바로 놔주신다고.. 진통하면 척추에 무통 주사 맞는것도 아무느낌 없다던데 쥐뿔ㅠ ㅠ 느낌 다남ㅠ ㅠ

오전 11시넘어 내진하니 40프로 열렸다고 무통 놔주셨는데 정말 천국을 맛봄ㅋㅋㅋ
하지만 그 천국은 1시간정도 밖에 가지 않음ㅋ 무통빨이 잘 받는대신 그 효과가 짧은거였음ㅜ
얼릉 신랑한테 무통빨 떨어져간다고 한대만 더 놔달라고 얘기하니까 간호사가 70프로 진행되야 놔줄수있다고 하면서 내진하니까 왠걸 70프로 열렸다고 !!!!올레를 외치며 무통을 맞고 기다리니 정말 LTE급 진행속도로 자궁이 막 열렸음ㅋㅋㅋㅋ

무통빨이 빠지기 전에 힘주기 연습하고 분만실로 이동함.. 하지만 무통때문에 똥꼬에 힘주라고 하는데
이게 똥꼬에 힘주는지 뭔지 느낌이 없음ㅋㅋ
그냥 막 힘줌ㅋㅋㅋㅋ 분만실에서 간호사가..태명이 머냐고 물었음ㅋㅋ
"콩알이요.... "하는 순간 힘 한번 더 주니 콩알이가 나옴ㅋㅋㅋㅋ의사쌤 우리 콩알이 나오는 순간

"아이구 콩알이 아닌데ㅋㅋㅋㅋㅋ"이러심..
우리콩알이 태명만 콩알이였고 3.62로 태어남..
우리엄마 애기보고 슈퍼빅콩이라고...

지금 벌써 애기 낳고 60일정도되감ㅠ
정말 뱃속에 있을때가 좋은거 같음ㅋㅋㅋ 그래도 배넷짓할때마다 너무 행복함^^
초산치고 빨리 낳아서 남편은 벌써 둘째 얘기함..
솔직히 무통덕에 낳기 수월했지만 남편한테는 죽을뻔했다고 둘째는 없다고 뻥쳐놨음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떡해 마무리 해야될지ㅋㅋㅋㅋ
모두 순산하시고 행복하세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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